어제는 봄이 왔구나 싶을 정도로 따뜻한 날씨였는데, 오늘은 비가 내리다가 눈으로 바뀌더니 그쳤네요.
다시 쌀쌀해진 날씨에 겨울 옷을 정리해 넣어야겠다는 마음이 쏙 들어가 버렸답니다~ㅎㅎㅎ
오늘은 합평과 한국산문 2월호를 함께 공부했습니다.
교수님께서 늘 강조하시는 "제목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시간이었는데요,
양혜정 선생님의 글 제목인 "나를 들뜨게 했던 한권의 책"을 => "책 속에서, 책 바깥에서"로 바꿔주셨고,
제 글 "스물다섯 살"을 => "나는 스물다섯 살이에요"로 바꿔주셨더니 훨씬 좋은 제목이 되었습니다.
한국산문 2월호에서도 제목에서 글의 내용을 다 짐작하게 하지 말라는( 패를 다 보이지 말라) 말씀이 있으셨습니다.
수필은 샛길로 새는 것이라고 하셨는데, 샛길로 새야 기억의 실마리를 찾아갈 수 있어서 기억하기에 좋답니다. 수필이 샛길로 새기라면 소설은 직진하기이고, 시는 춤추기이고, 영화는 달리기, 연극은 뒤로 걷기, 동화는 기어가기입니다.
또한, 어휘력이 가장 풍부한 나이는 70대 이상이랍니다. 그러나 기억력이 떨어지는 단점도 있습니다.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서 글쓰기, 책 읽기를 해주어야 합니다. 글쓰기만으로도 치매 걸릴 확률의 55% 예방이 된다고 하니 역시 글쓰기는 위대합니다~^^*
다음주는 우리 천호반 동인지 출간 기념파티가 있죠?
한 분도 빠짐없이 모두 참석해서 함께 행복한 기억을 만들어 보아요^^
저는 교수님께서 숙제로 내주신 가수 이은하의 '봄비'를 들으러 이만 가보겠습니다!!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