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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월 21일 분당반 후기) 시간의 무게를 이기는 글을 쓰자    
글쓴이 : 주경애    24-02-21 22:53    조회 : 2,065
   수업 후기(2024.2.21).hwp (50.0K) [0] DATE : 2024-02-21 22:53:22

1주일 내내 비가 옵니다. 간혹 눈으로 바뀌기도 하구요, 맑은 하늘이 그리워지는 날, 겨울 학기 마지막 수업을 하였습니다. 오늘은 상처가 있는(황연희)’, ‘, 두리안(신희영)’, ‘이미륵의 압록강은 흐른다(이화용)’ 네 작품을 합평하고, ‘노벨상 후보를 향해를 출간하신 나병호 선생님을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오늘 배운 내용

1. 서사적인 이야기를 서술할 경우 읽고 쉽개 이해할 수 있도록 친절한 전개가 필요하다.

2. 책을 읽은 후 글을 쓰고자 할 때 책에 대한 소개보다는 자신이 특별히 인상깊은 내용을 바탕으로 전개하는 것이 좀더 효율적이다.

3. 시간의 무게를 이기는 글은 이성적인 글보다 감성적인 글인 경우가 많다.

 나병호 선생님의 출간을 축하하면서 수필집에 실린 개구멍과 앵두의 유혹을 낭독하였습니다. 예전에 보았던 글이지만 책을 통해 읽으니 더욱 좋더라구요. ‘이야기의 가장 큰 광맥은 어린 시절에 담겨 있다.’는 어느 작가의 말처럼 어린 시절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묘사한 글이 참 좋아서 이런 글을 많이 써 달라고 부탁하였습니다. 수업을 마치고 교수님과 함께 식사를 하고 티타임도 가졌습니다. 교수님의 작가로서의 이런저런 면모를 알 수 있었던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