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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겨울의 끝을 잡고 ㅡ 천호반    
글쓴이 : 김명희    24-02-22 20:18    조회 : 2,093
겨울학기 마지막 수업날입니다 
전날 밤새 내린  눈이 천지에 덮여  마음은 들뜨고 
발 밑은 미끄러질까 긴장의  연속인 날입니다 
교실은 정전으로 어둠속에서 인사를 나있었습니다 
누다 교실을 옮기는 사태까지. 생겼습니다

책상도 없이  의자만 모아 앉은 수업시간이지만
 끊임없는 웃음과 합평의 열기가 뜨거웠던 수업이 끝나고 
천호반 1호 동인지 
[목성들의. 글자리]  출간 자축파티를 위해  자리를 옮겼습니다 
감기로 자리에 함께하지 못한 김정완 선생님의 빈자리는 늘 너무 크고 
갑작스런 눈은 이춘우 선생님의 발도 묶었네요 
강민숙샘 강회정샘 김지현샘 김학서샘 
함께하지 못했지.만 같은 마음으로 기억하셨으리라 생각합니다

수술하고 재활하느라 힘드신데도 참석하신  박병률 선생님과 
안동에서 달려.오신 김용무선생님 께도 감사드립니다

즐거운  수업 빛나는 책과 웃음들 
목요일의 별들이  모여든 이 자리를 오늘 다들 즐기셨기를 
다음 2호책을 향하여 
열심히 나아갑니다 


김인숙   24-02-22 20:40
    
총무님. 감사합니다.
다시 복습하면서 즐거운 오늘. 많이 기다린 날이었죠.
축하라도 하 듯 내린 눈은 더없이 정겨웠어요.

멀리 제주에서  날아오신 반장님!
새벽 5시에 출발하여 KTX를 타고 오신 김용무 선생님!
수술 후 불편하신 몸을 안고 오신 박병률 선생님!
무지 반가웠어요.

한편 함께 자리하지 못한 몇 분 선생님들!
참 아쉬웠어요.

글쓰는데 큰 광맥은
어린시절부터 청년기 라는 교수님 말씀!
가슴 찔끔했답니다.

오늘은 한참 샛길로 빠졌어요.
뒤따라 오는 게 박장대소!
한바탕 크게 크게 웃었답니다.
배수남   24-02-22 21:19
    
이월 스무이튿날이건만
눈이 내리고 공기는 차가웠습니다.
오늘은
겨울학기 마지막 수업~!

ktx를 타고 새벽 한달음에 달려오신 김용무 선생님~!
무릎 수술 후 더 멋진 청년이 되어 달려오신 박병률 선생님~!

목성님들~~!
모두모두 감사합니다.

천호반 식구들끼리 조촐한
동인지 출간 축하 식사 자리였습니다.

한채당 한옥 소나무에 소복이 쌓인 눈이
이월을 잊어버리게 한 시간이었습니다.

이은하 선생님의 축하 송 '봄비'
모두를 가슴을 촉촉히 적셔주었답니다.

함께 하지 못한
김정완 샘, 김학서샘, 김지현 샘, 강민숙샘, 이춘우샘,강회정 샘,

3월 시작하는
 봄 학기에는
교실에서 함께 했으면 좋겠습니다.

다시 한번
소중한 보배, 동인지가 만들어지기까지
함께 하신 목성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이은하   24-02-23 06:41
    
천호반의 든든한 총무님, 김명희 선생님~ 후기 감사합니다!!
천호반의 큰 기둥이신 반장님과 총무님이 딱! 계시니 우리 천호반은 언제나 화목하고 기쁨이 넘치는 것 같습니다^^*
어제는 밤새 쌓인 눈을 눈에 담으며 이렇게 멋진 날 천호반 제 1호 동인지 출간 축하 식사 자리를 함께 할 수 있음에 더 감사한 마음이었습니다. 모두의 기쁨이자 영광이겠지만 제 개인적으로도 함께 할 수 있어서 더없이 영광스러운 시간이었구요. 모두 박상률 교수님과 천호반의 빛나는 목성님들 덕분임을 잘 알고 있습니다.
이 마음 이대로 아름다운 2월 잘 마무리 하시고,  3월 첫 목요일에 제각각 자기 자리에 찾아올 별들을 기다리겠습니다~~^^*
김보애   24-02-23 11:20
    
총무님  감사합니다.  명희총무님 감성이 그대로 느껴지네요
한채당 마당에 바람에 날리던  눈이 아름다웠던 날입니다.
모처럼 한자리에  모여 나누던 정담을  뒤로  먼저 나오게되어  송구합니다
잘 갔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저도 .  합평교실에서의 웃음도 눈에 선하네요
책 만들기까지 애쓰신 교수님 반장님 총무님. 편집위원님들.
다 감사드립니다^^
김보애   24-02-23 11:26
    
총무님  감사합니다.  명희 총무님 감성이 그대로 그려져있네요.
눈 온다음날. 한채당 마당에 바람에 나부끼는  눈꽃과  애절하고  아름다운
은하샘의 봄비  노래가 참 잘 어울렸습니다.
책 내기까지 애쓰신 교수님  반장님 총무님. 편집부원 님들. 넘 애쓰셨어요.
작가임을 기억하게 하는 좋은 날이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김인숙   24-02-23 15:29
    
수다방 노크할 시간 조차
바쁜 보애샘.
늘 쫒기 듯 달아나는 당신의 뒷그림자!
물끄러미 바라만 보았습니다.
언제쯤 긴 얘기 나눌 시간 있을까요?
이마리나   24-02-23 12:02
    
지난 밤 축복처럼 하얀눈이 소복이 쌓여 우리들의 축제를  더욱 더 축하해 주는 것 같습니다.
병상에 계셨던 분 같지 아니한 박병률선생님의 건강한 모습 반가웠고
눈속을 달려오신 안동의 김용무선생님의 젊은 열정 감탄입니다.
점심을 먹고 하얀 눈을 배경으로 기념촬영을 하고 정말 우리들의 축제가 맞나 봅니다.
세월은 가도 나이를 먹어도 우리들의 감성은 언제나 오늘처럼 젊고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생각해 봅니다.
함께하지 못한 선생님들 다음에는 꼭 함께하시길요.
오늘을 위해 기획하고 제주에서 달려온 반장님 너무 수고 많으셨네요
 후기 정리해준 총무님 수고 많았습니다.
모두의 가슴에 즐거운기억으로 남은 오늘 하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