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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쓴다 또 쓴다 글을 씁시다 <천호반 여름 첫 수업>    
글쓴이 : 김명희    24-06-13 22:30    조회 : 1,8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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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 쓴 후기를 날리면 입에서 무슨 소리가 나오는지 아시나요?

오늘 입안에서 험한 소리가 절로 튀어나오는 경험을 했습니다

아 눈물나@@

아들에게 다시 살려달라고 애원을 했으나 씨알도 안먹힌 관계로 .. 간단히 가는 것을 용서해 주소서 (여러분은 꼭 저장을 해 가면서 쓰시기를!!)

 

 

** 첫 날의 풍경

6월 여름 학기의 첫 수업을 호국 영령들게 바치고 늦게서야 맞은 첫 수업날

판교반과 함께한 안면도 소풍 후 3주 만에 만났습니다. 코로나 이후 가장 긴 이별이었네요

우리 반 큰언니 김정완 선생님의 자리가 비어 늦게라도 오시려나 기다렸는데 .. 얼른 쾌차하셔서 다음 주에는 꼭 뵙겠습니다. 급한 일로 결석하신 분, 업무 문제로 잠깐 휴식을 두신분도 계시고 유럽의 어느 산악지대를 걷고 계신분도 계셔서 빈자리가 보였습니다

그러나! 새로운 문우님도 오시고 한참 만에 치료 잘하고 오신 박병률 선생님, 김학서 선생님 , 그리고 안동에서 올라와주신 김용무 선생님 모두 모인 즐거운 시간 이었습니다.

 

10년간 천호반의 얼굴로 든든히 함께 해주신 배수남 반장님께 감사의 꽃다발 증정이 있었습니다. 은하 총무님의 감사메세지도 낭랑히 울리며 더욱 즐겁게 웃는 시간을 보냈지요

다시 한 번 긴 시간의 봉사와 우리 반의 든든한 기둥이 되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즐거운 시간은 식사 후에도 이어져 커피타임까지 시끌벅쩍 웃음소리가 끊이질 않았네요. 첫날이라 티타임 결제를 노리는 분들이 많았으나 강수화샘 당첨으로 커피까지 야무지게 챙겼습니다.

 

**문학수업

 

글을 잘 써야 한다.

-매번 강조되지만 제일 어려운 겁니다.

언제라도 어디서라도 어디에라도

쓰니까 써 지는 것이다.

 

수필이 문학이 되게

- 자신의 체험과 타인의 체헌에 상상력까지

 

문학의 독수는 언어다

-문법과 어법에 맞는 정확한 모국어를 구사하자

 

설명하지 말자

- 분위기 묘사만으로 서술하지 않고도 보여줄 수 있도록

 

글을 쓰는 첫 번째 열쇠는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쓰는 것이다

작가는 쓰고 싶은 것을 쓰는 것이 아니라 쓸 수 있는 것을 쓴다

- 문학적 소질이란 99퍼센트의 영감과 99퍼센트의 노력


김인숙   24-06-14 05:45
    
여름학기가 시작 되는 날!
천호반 강의실은 문전 성시를 이뤘습니다.
신입생이 오시고, 잠시 쉬고 계시던
문우들이 너도나도 발길을 강의실로 옮겼습니다.

10년간 봉사하던 배반장님이
김명희 반장님께 바턴을 넘기면서 우렁찬 출발의 신호가 열렸습니다.

안동에서 새벽열차를 타고 달려오신 김용무 선생님
입가에 함박꽃 웃음이 퍼지고
점심 식사후 커피타임 시간에는
밀린 수다가 천호동 골목길까지 번졌답니다.

천호반 문예부흥. 여기가 낙원입니다.
김보애   24-06-14 07:45
    
첫날이라.  늘 가던 성당회합  간곡히 허락받아  목요반 교실로 갔습니다.
첫날.  역시  그 느낌이  좋았습니다. 북적대는 교실.  오랫만에 만난 문우님들과  수다의  시간을
가지고 여기저기 눈 맞추며 인사하느라  바빴지요. 교수님 얼굴도 환하시구 모두가 화사한 모습이었습니다.
오랫동안 애쓰신 배반장님과  새로  일맡으신  김명희반장님. 우리의 마스코트. 은하총무님.
모두 감사드립니다.  인숙샘 말씀처럼  르네상스의 분위기를  느꼈습니다.
쓰니까  써진다!
마치 손에 마법 연필을  쥐고  저혼자  마구  쓰여지듯.  언젠가  저도  그런 때가 있었습니다.
밤새 글감을 생각하고. 꿈조각 하나도  챙겨 글로 표현하던. 그런  열정이 지금은 다 어디로 간걸까요.
수업 첫날. 다시  마음모읍니다. 얍! 마법의 펜이여.  돌아오라.

명희반장님. 넘 애썼네요. 다  쓴 글 날리는 그 허무함을  넘  잘알지요
그래도  정리 넘  잘하셨고.  감사합니다.  천호반  홧팅!입니다
이은하   24-06-14 09:06
    
김명희 반장님, 후기 감사합니다^^

다 쓴 후기를 날려버리면 정말 넘 기가 막히죠~ ㅠㅠ 멘붕오고요...
마음 잘 다스리고 후기 남겨주셔서 더 감사합니다! 
저는 쓰고 싶은 글이 있는데, 쓸 수 있는 것을 써야한다는 말씀에 잠시 낙심했지만, 문학적 소질은 99%의 영감과 99%의 노력이라는 말씀에 다시 희망을 품어봅니다~^^*
박병률   24-06-15 04:35
    
99퍼센트의 영감과 99퍼센트의 노력의 위대함!

오랜만에 천호반 교실에 웃음꽃이 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