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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듯이 써라 천호반    
글쓴이 : 이마리나    24-07-18 16:28    조회 : 4,555
  지루한 장마는 먹구름을 잔뜩 머금더니 급기야 양동이로 퍼 붓 듯 폭우를 쏟았습니다. 외출이 용이하지 않아 잠깐 씩 망설였던 오늘 아침, 문학의 열정은 이 모두를 뛰어 넘어  문우들의 발걸음은 교실로 향했습니다. 
 오늘도 풍성한 글들과 함께 수필의 진수를 맛보며 즐거운 글쓰기 공부를 했습니다.

 ㅇ  합평
    * 복중의 복        이옥희
     제목을 마지막 복으로 바꾸는게 어떠냐는 교수님의 말씀

    *이런게            김학서
     나도 늙는다 로 제목을 바꾼다.
   
   *태양 속으로        박경임
   문장 중에서   차례대로~ 하나, 둘씩 
      19c_ 19세기

   *해 그림자,  달 그림자.    강수화
    무조건 얘기가 떠 오르면 쓴다. 자료는 그대로 삽입한다
    
   *나는 자연에 졌다.         서미숙
    하게 되었다_  했다
    문장은 간결하게 할 수 있으면 가능한 간결하게 쓴다.
  
   *미루나무는 그때도 예뻤을까?    양혜정
    요약해서 쓴다.  덜어내기  다 말하면 독자의 몫이 사라진다.
   
   *움켜쥐기                  김명희
     자기가 잘 하는 방법으로 쓰면 된다.
  
   o 보면 읽힌다.
              인생이 그림 같다.     손철주
  문장의 뜻은 읽히면서 그려진다. 회화의 뜻은 보이면서 읽혀진다. 명 문장을 읽으며 가슴에 이는 파문은 그림이 되고 명화를 보며 머리에 떠오르는 연상은 글이 된다. 소동파는 그림 속에 시가 있고 시 속에 그림이 있다 했다.
 글을 읽으며 그림을 보고 그림을 보며 글을 읽는 것 이리라.

    o포인트
      .화자
      소설, 희곡  ~등장인물(작가나 대리인)
       수필~글 쓰는 이 자신
               나를 쓰지 않아야 한다(꼭 써야 될 때만 쓴다)
      글은 문제적 인물을 다룬다.(갈등)
      천국에는 예술이 없다.(앙드레 지드)
      (애초에 조화로운 세상)
     *뿐~  붙일때  밥뿐이야(조사)
             띄울때~  다닐 뿐이야(부사)
      
  오늘은 천호 반에 젊고 멋진 남학생이 신입생으로 나타나 모두 경사라도 난 듯 함성과 박수로 극 하게 환영했습니다. 천호 반의 평균 나이를 확 내려 논 김 동원 님 티타임을 같이하며 활발하고 적극적인 면모를 보여준 김동원님, 앞으로 천호반의 일원이 되어 당신이 보고 싶다던 어르신들의  취미 생활과 멋 진 노년을 어떻게 보내는지 궁금함을 해결해 보세요. 

  극성스런 문우들의 질문공세에 척척 대답을 하며 티타임을 즐겁게 해 준 김동원님 함께 오래 동행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김인숙   24-07-18 17:18
    
장대비가 퍼부어도 먹구름이 온 세상을 덮어도
 천호반 강의실은 북적입니다.
 거기다가 수필 참여는 갈수록 늘어나고
 회원수는 30명을 육박하고

 이건 천호반 대박입니다.
 신입 회원 멋쟁이 김동원님
 노년 생활의 보람을 도우려는
 멋진 의지
 참으로 멋진 꿈을 안고 오셨습니다.
 환영합니다.
     
배수남   24-07-19 16:22
    
역시나~~
김인숙 선생님~!
1등으로 방문하셨습니다.

언제나 한결같은 모습이
존경스럽습니다.
이은하   24-07-18 18:39
    
마리나 선생님, 후기 쓰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후기를  쓰려면 수업시간에 더 집중하고 필기도 더 신경써서 하느라 평상시 편안하게 들을 때보다 에너지가 많이 소모되지요~ 너무나 잘 알기에 더 감사합니다!
천호반이 여러가지로 나날이 풍성해지니 역시 되는 집은 뭘 해도 잘 된다는 교수님 말씀이 생각나네요^^
천호반에 오신 모든 선생님들, 감사하고 환영합니다~~^^*
     
배수남   24-07-19 16:24
    
예쁜 천호반의 보석
총무님~!
아침 일찍 오셔서
차 준비 갈끔하게 해 두시고~~

천호반 문우들의
칭찬 맇레이가 쏟아집니다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은하 청무님~~!
김동원   24-07-18 22:31
    
모든 선생님들이 환영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선생님들께 누가 되지 않으면서 오래오래 함께 동행하는
회원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배수남   24-07-19 16:16
    
김동원 님~!
환영합니다.
벌써  수업후기에 댓글도 달아주시고
역시나~~
빠름빠름이 천호반에 활력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환영합니다.
오래도록 천호반과 함께 하시길요~~!
배수남   24-07-19 16:20
    
마리나 선생님~!
수업 후기를 꼼꼼히 잘~~
정리하셨기에
복습 짤~~
합니다.

모두들 더위 극복을
글쓰기로 하고 계시나 봅니다.
 
글이 한 가마니씩 쏟아져 나오니까요

천호반 샘들은
시원하게 울어대는 매미 소리를 벗삼아
7월의 셋째목요일도
행복한 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