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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요반 사람들만 삭짝 들여다 보세요    
글쓴이 : 김동수    14-01-21 03:55    조회 : 4,781
요사이 유언비어가 만연하여 사회불안까지 조성되고 있다고 합니다.
여러분들은 경각심을 가지고 다음 흑색 선전에 형혹되지 않으시기 바랍니다.
 
1. 김동수라는 사이비 시인이 "오늘의 이별은" 이라는 시집을 발간하고 한반도에서 아주 사라졌다. 그의 이별이 최종적이고 확정적이다.
 
이것은 다분히 과정된 오보입니다. 아직 완전 이별은 계획에 없으며 당분간 (최소한 15분 정도) 더 살아갈 예정입니다. 아직 시퍼렇게 (사실은 누렇게) 살아 있을뿐 아니라 내달 말에 개선입국할 것입니다.
 
2. 김동수라는 남성 (시효는 초과되었음)이 금요반에서 즐기던 미인들을 다 잊어 버렸다. 일종의 배신행위이다.
 
이것도 사실이 아닙니다. 그는 밤낮으로 그 미인들을 생각하며 그리워하고 있습니다.  사실은 금요반 미인들이 그를 완전 잊을까 전전긍긍하며 불안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그 물적 증거로 두 사진을 첨부합니다. 이해하고 협조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문영일   14-01-21 06:46
    
'남의 반 글에 먼저 댓글 달면 실례라'는 말을
    어제야 저희 반장님으로 부터 들었습니다.
    제 버릇 못 버려서가 아니라 이 시간 아니면 다시 이 글과 사진을 볼 수 없을 것 같아
    또 결례를 합니다.

    그러지 않아도 어제 목동반 점심시간에 송교수님께 금요반 김교수님의 안부를 여쭈었더니
    요즘 '나오시지 않는 다 해서' 아예 한국산문을 떠나신 줄 알았습니다.
    유언비어를 만들 뻔 했습니다. 건강하시고 '여전' 하시내요.

    새해 더욱 건강하십시오.
  시집 출간 기념회 하시면 달려가겠습니다.
김형자   14-01-21 16:31
    
질투심 도발용 사진의 효과가 크나 봅니다.
금요님들이 접근을 못하고 있는 걸 보니..^^
'잃어버린 진주 알 어디서 곱게 자라도록 간절한 기도'드리는
선생님의 아리아리, 짜릿짜릿한 시 잘 읽고 있습니다.
겨울 잘 나시고
다시 뵈올 날까지
건강과 기쁨 가득하시길 빕니다.
     
조병옥   14-01-21 18:41
    
히~! 김형자님... 금요반님들에게는 한 사람 한 사람에게 따로따로 사랑고백을 한 걸로 알고있는 뎁쇼.ㅎ.ㅎ.
    아닌가? 나만 받았나? ㅋ.ㅋ. 김형자님, 들어온 김에 새해인사 보냅니다. 복 받으셔요... 저 위의 문영일 선생님
    에게도 기쁜 일 많은 해가 되길 바래도 되죠? 남의 반에 댓글 다는 것 실례 아닙니다.
조병옥   14-01-21 18:51
    
김동수 샘...
    시집 선전하는 방법 기발하네요.
    '사랑'인가 뮈시깽인가 하는 게 갈피마다 들어있는 시집 읽으며
    이분들 한테는 '사랑'같은 거 물릴 때도 됬는데... 했답니다. 안 물린다고요? 네에, 알겠읍니다.
    역시 고통 속에서 얻은 거니까 그럴 거라고 생각합니다. 2월에 뵙겠습니다.
    (추기; 사진에 보니까 대낮에도 전기를 막 키는데 혹시 사랑이 쬐끔 식어서 그런 건 아니길....)
정지민   14-01-21 20:46
    
오실 때 여인도 동행하시나요? 잠시 발칙(흉포)한 프로젝트를 기획해 봅니다.
저 푸른 눈을 모노톤으로 만들어버리거나 머리카락을 한 올도 남겨두지 말아야지...... .
여인께서 한국여자들은 질투심이 폭발하면 포획 목표물이 상대 머리칼이라는 사실을
알고는 있을까요? 호.호.호...
임옥진   14-01-22 00:06
    
빨간색이 잘 어울리는 낡은이?
괜한 투정이시군요.
옆의 파란 눈은 들어오지도 않습니다.
김샘은 금반의 옴므파탈이십니다.
김정미   14-01-22 12:54
    
분당반인데 몰래 보구 갑니다.
금발에 파란눈 웃을때 입꼬리 확 올라가구 가슴 큰 여자는
한국여인들이 젤로 싫어하는 타입 입니다.
그냥 참고만 하세용~~~
장정옥   14-01-22 19:41
    
금요반 샘들만 살짝 들여다 보라기에
저는 몰래 들어왔습니다.

김동수 선생님 시집 받고 넘 기뻤습니다.
직접 뵙고 인사드려야 마땅하지만

워낙 미인들만 상대하셔서
저는 여기에 인사 남길께요.~~^^

감사합니다.
잘 읽고 또 읽고,  심심하면 읽고,
 화 나는 날 읽고,  기쁜 날도 읽고
비 내리면 읽고,  눈 내리면 읽겠습니다.
김미원   14-01-22 22:39
    
김동수교수님,

니코스카잔차키스가 사람들에게 15분씩만 적선하라고 했는데
저는 교수님께 흔쾌히 제 15분을 드릴게요.
그러면 교수님의 시계는 11시 반이 되는 건가요?

늘 평안하시길 기원합니다.
김동수   14-01-23 15:18
    
사랑하는 동포 여러분!
감사합니다. 이 낡은이를 잊지 않고 성원해 주시고 질투해 주시고 댓글까지 많이 달아 주시니 감사합니다.
역시 인생은 살만합니다.  아름다운 사람들 (미인들)이 있어서. 특히 몰래 들어와 보신분들 감사합니다. 
꽃 밭에서도 외롭다는 김진 총각 힘내세요, 힘! 사랑의 힘이면 모든 것을 극복할 수 있답니다.
김동수   14-01-23 15:38
    
조병옥 닙
밖에는 눈이 소복히 오고 애인들 그리는 로맨틱한 자리에 무슨 전기불을 켜겠습니까?  그것은 등처럼 보이는 촛불이랍니다.  대낮에 촛불 켜놓고 더 멋지게 살려고 '오늘의 이별은" 이라는 책을 읽고 있답니다.

김미원 회장님15분 적선 감사히 받겠습니다. 제 인생이 그만큼 늘어 났습니다.

김정미님, 정지민 님
제가 갑자기 겁이 나기 시작합니다.  파란눈 여인과 뽀뽀한 남자도 무사하지 않을듯 해서...  저는 외로워서 무의식중에...

정정곡 님
그 시집 너무 읽지 마세요. 너무 읽다보면 오늘의 이뱔은 진짜처럼 생각될 위험이 있습니다.

임옥진 반장님
불량학생 (결석대장) 많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널리 보아 주세요.

문영일 님
반갑습니다. 앞으로 많이 실례하세요.
김진   14-01-25 16:43
    
김진 총각입니다.  아파서 죽다 살아났어요.
    김진 하나 죽는것  금요반 여인들 눈 하나 꿈쩍 안합니다
    제가 이렇게삽니다.  구정설 두 하나님과 즐겁게 보내세요.
    전 잠이나 실컷 잘납니다.  옆에 뮈가 있어야지요.  jhin..kim
안명자   14-01-25 21:56
    
김진선생님도 편찮으셨군요.
저도 몸살감기로 지독히 앓았습니다.
  아무도 안 알아줘도 하늘이 알고 땅이 알고.
올해는 옆에 계실분을 얼른 찾으시옵소서.
김동수선생님 반갑습니다. 귀국하시면 금욜반 미인들이 모두 환영 할 겁니다.
건강하신 모습 다시 뵙겠습니다. 샬롬!
김진   14-01-26 13:28
    
안명자 샘 ?위로의 말씀주시어 고맙습니다.
  왜  아팠는지 글로 드리겠읍니다.

 동수형님? 파란눈 좋다고 했다가 매력적인 까만 눈동자를
갖고있는 금요반 여인들에게 혼이났어요.. 절대로 파란눈
데리고 오지마십 시요. 우리 둘.다  머리 다 뽑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