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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로운 영혼들의 우체국 ㅣ 정진희    
글쓴이 : 사이버문학부    12-04-25 09:52    조회 : 3,280
저자 정진희
 
1959년 서울출생
2004년 한국방송통신대학 국어국문학과 졸업
2006년 <<에세이플러스>>로 등단
2010년 한국산문 문학상 수상
 
 
저자소개 
21세기가 열리던 첫날, 그녀는 "내 꿈은 뭐였지?"에 대한 해답으로 한국방송통신대학 국어국문학과에 입학했다. 졸업 후 임헌영 교수의 문하생이 되어 수필가로 등단하면서 인생의 2막을 열었다.
2006년부터는 <<에세이플러스>>에서 '화제작가'코너를 맡아 문인들의 인터뷰를 시작했다. 사랑을 알고 사람을 느끼고 인생을 관조할 나이, 그래서 그녀가 만난 작가들의 속살들은 그녀의 속살인지도 모른다.
문학이 학력에 비례하지 않고 조금은 억울하지만 노력에도 쉽게 허락하지 않는 오묘한 그 무엇이지만, 절절한 아픔으로 성장하며 삶에 대한 통찰로 이어짐을 우리 앞에 펼쳐 보여주는 그녀. 오늘 우리는 그녀의 글에서, 우리가 열광하는 작가들의 감추어진 또 다른 매력을 만난다.
 
 
책소개 
숙명적이고 운명적인 상처와 결핍으로 이어진 작가들의 삶 이야기!
시대와 소통하는 작가 26인과의 대담을 담은 에세이『외로운 영혼들의 우체국』. 이 책은 2006년부터 저자가 ‘에세이 플러스’에서 ‘화재작가’ 코너를 통해 인터뷰한 작가들의 이야기를 엮은 것이다. 춘천, 안동, 거문도, 제주도, 장성, 안성, 지리산, 남해 등을 다니며 만난 고은, 권지예, 김탁환, 윤후명, 이경희, 장석주, 전경린, 정지아, 정호승, 조정래, 함민복 등 모두 26명의 작가들의 출생배경부터 성장과정, 문학관 등에 대해 자세하게 들어본다. 자신의 시의 고향은 폐허이며, 자신은 거기서 태어난 고아이고, 언어의 거지라고 이야기하는 고은 시인, 군 입대를 앞두고 폐결핵 판정을 받게 된 것이 소설가의 길을 열어준 것이라고 이야기하는 소설가 이승우 등 작가들이 밝히는 사연은 문학 전문 연구자와 비평가에게는 참고서 역할을 해주고, 독자들에게 문학 전반의 소양을 쌓을 수 있는 계기가 되어준다.
 
◈ 북소믈리에 한마디!
저자는 유명 무명을 떠나 취재 대상이 정해지면 그 문학인의 모든 작품을 다 읽고 가십까지 섭렵한 뒤에 접근을 시도했다. 이러한 저자의 노력은 이 책에 고스란히 드러나고 있는데, 공식적인 문예지나 일간신문에서는 다루지 않은 작가들의 내밀한 이야기를 과감히 다루고 있다. 인간의 다양한 삶과 영혼의 신념을 다루는 작가들의 탄생 순간을 오롯이 담고 있으며, 인터뷰 속 작가들의 드라마틱한 인생을 매력적인 작품으로 풀어내어 읽는 즐거움을 더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