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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다 왈츠, 그리움 블루스 l 김창수    
글쓴이 : 웹지기    23-03-20 12:18    조회 : 2,2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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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2010년 등단 이후 꾸준히 글을 써온 김창수 작가의 첫 산문집이다. 근엄하고 딱딱한 이야기가 아니라 익살과 재미가 곁들여져 소박하고 따뜻한 정이 흐르는 글을 추구해온 작가는 지난 20여 년 동안 느꼈던 삶의 단상들을 한자리에 모았다. 개인 홈페이지에 발표한 40여 편의 산문 가운데 82편을 엄선한 것이다.

 

꾸준히 이어진 글쓰기의 주제는 기행과 산행을 통한 자연 예찬, 그리고 추억과 향수를 통한 휴머니즘이 주를 이룬다. 2012~2015년 동해안-남해안 도보 일주 때의 체험, 고교 시절의 자취 생활과 이후 사회에서의 경험들이 생생히 기록되어 있다. 또 점점 상실되어가는 고향에 관한 단상, 오늘을 있게 한 부모 세대에 대한 감회도 곁들여 있어 읽는 이의 마음을 감동시킨다. 또한 2003년 대구유니버시아드, 2011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 자원봉사자로 참여하면서 느낀 바를 신문에 연재하기도 했다.

 

김창수 작가는 36년간 근무하면서 평생직장이 된 국민건강보험공단의 퇴직을 앞두고 있다. 그 또한 누구 못지않게 직장 생활에 충실하면서 개인적으로 보람되고 즐거운 경험뿐만 아니라 슬픔도 많이 겪었다. 작가로서도 여러 모로 의미 있는 갖게 되는 산문집 <바다 왈츠, 그리움 블루스>를 통해 같은 시대를 살아가는 독자 여러분과 가슴 따뜻한 공감의 시간을 나눌 수 있기를 바란다.



목차

 

프롤로그-내 가슴 벅찬 감회들을 담아

 

1바다 왈츠 [바다, , 길 이야기]

놀래기

대게 좋은 날

용치놀래기의 꿈

못생긴 쥐치가 바다를 지킨다

감포 가는 길

고독한 바다에 별이 쏟아진다

겨울 바다의 끼룩끼룩 갈매기

그해의 붉은 바다

울어라, 동해야!

바다는 그리움이다

깊고 푸른 태종대의 고등어 떼

겨울 강구를 노래하다

신선 비경, 소봉대 낚시

바다 고둥과 따개비의 힘

바람의 언덕, 우제봉과 내도

하하하! 하화도

사량도에는 없는 길이 없다

연대도 원시길을 걷다

감포 송대말 등대 주변의 파도

첩첩섬중, 신선의 거처 선유도

학림도, 학처럼 고고하게

용초도, 한려해상의 숨겨진 보물섬

파도가 파도를 낳는 월포 경치

가천 다랭이마을의 유채꽃 필 무렵

연화도, 해풍의 힐링 올레길

아무도 없던 그 여름의 우도

소설 속의 강구, 어제와 오늘

세월 앞에 장사 없다

고흥 지죽도의 몽환적인 풍경화

마음의 피서지, 평해 구산바다

여름의 끝, 기차 하나로 바다로

늦가을의 펄떡이는 고등어 사냥

노물 바다, 그 많던 놀래기는 어디에

낭도에서는 싸목싸목 낭만적으로

 

2그리움 블루스 [고향, 추억, 사람 이야기]

희미한 자취 생활의 그림자

시골과 도시의 까치 소리

각설이타령은 우리 것

남산에 오르다

그때 그 시절의 나의 살던 고향

경복궁 스케치

풀숲에 놓아준 작은 새

연탄의 추억

무쇠솥과 밥과 누룽지

직행버스 안의 고운 얼굴들

짜장면은 추억이다

다방이라는 사랑방

영덕 오일장 장날 스케치

미소를 날리고 가는 여자

그리움 가득한 추석 성묘

갓바위 돌계단은 순례자의 보석

옛 땅에 울려 퍼진 우리 노래

사람 씨가 마르지 않을 길

불타는 호떡과 열 받은 어묵

가출한 개를 찾습니다

바보상자는 바보가 아니다

유월의 초록빛 매실

번개시장에는 번개가 없다

자연 도가니탕 속으로

눈 속의 새해 첫날 갓바위 염원

달걀과 친구 여동생

청소 아주머니의 건강한 긍정

어머니의 집국수, 고향의 맛

나무와 바람

마당에 꽃씨를 뿌리는 까닭은

추석, 그 쓸쓸함에 대하여

보리차와 주전자와 불

청라언덕에 봄의 교향악이 울리다

잘 가요, 그리운 엄마

김광석이 있는 방천시장 풍경

목단과 천리향

바람이 불어오는 거리에서

내게 힘이 되는 명량 이순신

어제와 오늘의 고구마 이야기

호박꽃은 호박꽃이다

호박 예찬

세계문화유산 경주 불국사

덧니야, 고맙다

고목에도 꽃이 피고

신천의 새와 물고기 사냥

아름답고 신비한 꽃과 나무

꽃은 벌써 봄을 기다린다

아름답게 일하는 노장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