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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1회 한국산문 정기 심포지엄(2018년 10월 4일 남산 문학의 집)    
글쓴이 : 박영화    18-10-05 13:50    조회 : 3,010











   2018년 10월 4일 제 11회 한국산문 정기 심포지엄이 개최되었습니다.  


 “박완서 산문정신, 시대를 관통하다.”의 주제로 절친 이경자 소설가님의 발표가 있었습니다. 생전의 가깝게 지내셔서 씨크릿한 에피소드도 풀어냈는데, 참석하신 분들의 만족도가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경인년 스므살에 머문 선생님의 정신이 많은 대작을 탄생하게끔 만든 원동력이자 필연이라 하셨습니다. 남북이 화해 무드인 요즘 상황을 아신다면 얼마나 기뻐하셨을까요. 발표 후 몇 분의 선생님들의 질의 또한 그 깊이가 예술이었습니다

  세 분 수필가님의 작품 낭독이 있었습니다. 배수남(아차산), 임명옥(꼴찌에게 보내는 갈채), 한종인(못 가본 길이 더 아름답다). 잔잔하면서도 힘이 있는 낭독이 심포지엄의 열기를 더해주었습니다. 마지막순서로 라파엘 몰리나(안데스 지방 전통 음악가) 노래 공연으로 들썩들썩 했습니다. 귀에 익은 라틴 음악이 가을 심포지엄 밤에 울려 퍼졌습니다.

‘국민작가’ 박완서님의 작품세계와 소소한 일상을 전해 주신 이경자 소설가님, 언제나 든든히 앞자리를 지켜주시는 임헌영 선생님 이하 관계자 분들, 모두 모두 감사드립니다.






유병숙   18-10-06 11:28
    
그날의 열기가 아직도 생생합니다.
후기 올려주신 박영화 차장님 감사합니다.

박완서 선생님의 인간적인 면모를 소설가 이경자 선생님의 소탈한 육성으로 들었던 뜻깊은 강연이었습니다.
전쟁의 상흔과 함께 어린 박완서를 흔들었던 '바보 남자' 가 선생님의 작품에 근간이 되었다는 말씀에 공감하며
선생님의 작품이 더 절절하게 다가왔습니다.
사랑했던 작가는 우리 곁을 떠났지만~~
그 온기는 아직도 우리 가슴을 따스하게 적시고 있습니다.
새삼 글의 힘을 느끼게 해준 강연이었습니다.
적극 성원을 보내준 박완서 선생님의 따님이신 호원숙 작가님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강연을 마친 이경자 선생님께서는 곧 '서울문화재단' 이사장님에 취임하신다니 이 또한 기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오랜만에 한자리에서 문우님들을 만나니~~진정 반가웠습니다.
세 분의 수필 낭독 멋졌습니다. 오랜 시간 공들여 준비하신 정성에 감사드립니다.
페루 뮤지션의 공연 때 문우님들 크게 호응해주셔서 즐거웠습니다.
우리는 '한마음'
한국산문은 '하나' 라는
그런 감동이 밀려와 뭉클했습니다.


명사회자 박서영 사무국장님께 감사드리며,
수고를 아끼지 않고 준비부터 마무리까지 혼연일체로 수고해 주신 편집위원님들과 반장님들께
아낌없는 박수를 보냅니다.
늘 멋진 사진으로 기록 남겨주시는 박병률 선생님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가내 행운을 빌며
See You Aga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