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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를 품은 달'    
글쓴이 : 문영일    15-11-13 18:22    조회 : 4,831
 몇 년 전, (사실은 2013. 3) 등단 후, 리버사이드 호텔에서 총회 할 때
황송하게도 저보고 등단자 대표 소감을 발표 해 달라고 해서 제가 그랬습니다.
 "제가 오늘 해를 품은 달이 되었습니다, 한국산문을 품었습니다."
방영했던  TV 연속극 제목에서 빌려온 말이었지요.
 
  품는다는 것은 어미 닭이 병아리를 품고, 엄마가  아기를, 우주가 태양계와 지구를,
즉, 큰 게 작은 것을 품는 데 어찌 작은 달이 해를 품을까 생각했었습니다.
 나름 생각하니 그때의 '품는다'는 것은 '거기 줄을 선다'는 게로구나 였습니다.
 난 그 소속에 일원이 되어 거기에 종속이 된다는 뜻.
 
   인생, 줄을 잘 서야 한다더군요. 어디에 소속되는 게 그렇게 중요하다는 말인데
어제  한국산문을 통해 등단한 게 아주 잘 했고 영광이라는 걸 알았습니다.
 
 많은 문학단체들이 있지만 제 집이 있는 단체가 몇몇이나 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아주 뿌듯했습니다.
위치도, 규모도, 방꾸밈도. 무엇보다 거기 참석하신 기라성 같은 문단의 분들과 건배를 할 수 있었다는 것.
역시 해를 품은 듯 거기에 줄을 선 달과 같이 저도 일원이 됨이 뿌듯한 하루였습니다.
마련하신다고 물심양면 도우신 분들 존경합니다.
어제 행사에 헌신 노력하시는 집행부 임원들께 머리숙여 고맙다는 인사를 드리고 싶어
이렇게 장황하게 올립니다.
사랑합니다. 존경하는 여러분들!

정진희   15-11-13 21:24
    
문영일선생님~ 우리 모두 '해품달'이네요^^
개소식 후기를 이렇게 멋지게 써주시다니....보너스를 탄 기분입니다.
다른 문단의 손님들과 각반에서 많은 분이 참석해 축하와 기쁨을 나누었지요.
오랜시간동안 함께 애쓰고 준비한 편집위원들 덕분에
행사를 무사히 마쳤습니다.
오늘이 있기까지 한국산문의 토대를 마련하느라 애쓰신
회장님들과 전임들께 진심으로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한국산문을 사랑하는 모든 회원님들..고맙습니다~^^
안명자   15-11-13 21:51
    
문선생님 저역시 해를 품은 달이라 매우 기쁩니다.
역시 쎈스 있으신 문 선생님이십니다.
기쁜 마음을 이렇게나 올려 주셨군요.
오후가되면 쉽게 피곤이 와서 늦은 저녁에 잠시 인사만 드리고 왔습니다만,
한국산문에 예쁘고 좋은 새집이 생겨서 돌아 올 땐 기쁜 마음으로 왔습니다.
새 사옥을 마련 하시느라 애쓰시고 헌신하신 회장님들, 이사장님, 그리고 모든 임원들과 회원님들
덕분에 저도 문선생님처럼 어깨가 으쓱 합니다.
한국산문이 앞으로 더 좋은 일들이 생길 줄 믿으면서 문선생님 후기에 힘입어
저도 함께 축하의 반열에서 해를 품은 달이 되어 기쁨을 나눕니다.
김혜정   15-11-14 15:50
    
문영일선생님
오전에 선생님의 글을 읽고 가슴이 뭉클 했습니다.
현장감이라고 하나요?
그 자리에 함께 했던 사람만이 느낄 수 있는 마음이 고스란히 전달되었으니까요.
정말 기쁘고 뿌듯하고 자랑스럽고 감사하고....
선생님 말씀에 200,300% 공감하며
한국산문의 무궁한 발전을 다시 한 번 기원합니다.
문영일   15-11-16 15:25
    
정 회장님.
큰 일  해내셨습니다.
목동반 당시,  정회장님의  지원이 없었다면 
진작  접었을 글쓰기. 이제 읽을 줄 아는 정도가 되었습니다

늘  후덕해 보이시는  안명자 선생님.
그러셨군요.  저도  일찍  온다고  디시 못 뵙고
나왔습니다. 건필하십시오

김혜정씨. 
저 보고  " 영일 씨 "하고 농담으로 불러줄 때는
내가 갑자기  열살이나 줄어들며  행복해지는거 있죠?
항상 고마워요. 글  많이 쓰세요.
기행문도 좋고요.
문경자   15-11-18 15:26
    
문영일선생님 오랫만에 뵙습니다.
열심히 하시는 모습에 큰 박수를 보냅니다.
항상 웃음과 유머가 넘쳐 즐거운 시간을 함께한 월반의
기억이 나요.
한 솥밥을 먹으니 언제나 한가족이라 생각해요.
안부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