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당선소감을 쓰려니 가슴이 떨린다. 미리 연습을 해 놔야 막상 맞닥뜨려도 당황하지 않을 성 싶어서다.
2028년 가을 나의 시적수필에 대하여 노벨상을 주기로 한 스웨던 한림원의 탁월한 결정에 감사한다. 꿈에도 그리던 노벨상을 받게 되어 기쁘다. 그리고 나를 후원해주신 우리국민께 감사를 드린다. 나의 문학적인 소양을 키워준 한국산문 임헌영교수와 김창식교수께도 감사를 드린다. 더욱이 나를 춤추면서 문학인이게 해준 딥러닝 실전수필 종로반 문우님들의 충동질이 없었다면 어림도 없는 일, 감사한다.
2016년 노벨문학상을 탄 미국의 싱어송 라이터 밥 딜런이 기자회견장에 참석할지 불투명해서 매년 해 오던 기자회견 일정을 폐지했다고 한다. 밥 딜런이 한림원과 언론의 연락에 응하지 않는 무례하고 건방진 행동에 비난을 받은 바 있는데 나는 그런 과오를 범하지 않겠다.
우리나라에서는 세 번째요 문학도로서는 최초로 수상하고 보니 어떨떨하다. 이제 진짜 열심히 공부해서 한국 문학의 지평을 넓히고 독자 여러분들을 기쁘게 하고 싶다. 전 세계의 독자들이여 나는 당신들을 사랑합니다.
날아야지 날아야지 하면서 갈망해 온 비상. 이제 그 비상을 하게 되어 기쁘다. 더 높이 날도록 노력하겠다.
상금으로 우리 한국산문 전용의 문학관을 건립하고자 한다. 그리고 선정된 우수 수필가님들 100분에게 상금을 일천만원씩 지급할 것이다. 스톡홀롬에서 2028년 12월 10일에 수상식이 있다고 하니 늦지 않도록 서둘러야 겠다. 지각하면 망신이다.
임헌영교수님과 김창식교수님, 동행하는 비행기삭은 한림원이 부담해줄것인지 걱정이다. 가능하다면 우리 종로반 학우와도 같이가면서 옛날 얘기도 하면 심심하진 않을 것인데 말이다. 88살에도 꼿꼿해야 할 건데...
소감을 쓰고 나니 후련하다. 우리종로반 큰 누나 이덕용님을 비롯한 모든 분들이 이 잔치에 참석해 춤추며 즐기기를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