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일어나니 장딴지에 기분 좋은 통증을 느꼈습니다.
가파른 오르막길 헉헉거리며 올라갔지만 꼭 그만큼 건강해졌으리라 믿습니다.
늘 멋진 사진 올려주시는 공해진 선생님, 감사합니다.
어제는 뜻깊은 윤동주 시인의 언덕도 다녀왔고
그곳에서 봉사하시는 정민디샘도 만나 반가웠고
속절없이 져버려 제대로 감상못한 벚꽃도, 산 속, 골 속 아슴아슴 피어있는 진달래도 만끽했습니다.
벚꽃잎이 연초록 단풍 사이사로 하늘하늘 날리는 모습 환상이었습니다.
아기자기 삼청동길은 또 어땠구요?
그러나 더 멋진 것은 울려퍼지던 우리들의 대화와 웃음이 아니었을까요?
이 모든 걸 기획하고 안내하신 이호상 대장님 감사합니다.
6월 멋진 산행 기대해도 되지요?!
윤동주문학관에서, 북악산에서, 삼청공원에서, 온종일 문우님들의 대화와 웃음이 울려퍼졌던
하루 였습니다. 오늘따라 회장님의 발걸음이 가벼워 보였던 것이, 그동안의 무거운 짐을 벗어 놓은 때문이
아니였을까? 하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6월에도 회장님, 문우님들과 더불어 멋진 산행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