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황 선생님!
그림 전시회를 갖게 되심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바쁘신 중에도 귀한 재능을 슬픔과 힘든 상황을 맞고있는 유족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줄 수 있도록, 승화원에서 개최하심에 더욱 감동하는 바입니다.
늘 아름다운 색채와 수준높은 솜씨로 전시회를 열어 주셨던 선생님은
바로 그림속에 선생님의 사랑과 아름다움이 깃들어 있기에 더욱 빛날 것입니다.
몸이 불편하여 전시장에 참석 못함을 이해 하여 주실줄 믿으며 기쁨과 감사가 넘치는
보람된 전시회가 되기를 기도 합니다. 안명자 배
안명자 선생님! 아직 아침이 채 시작되기 전에 선생님의 진심어린 찬사를받고보니 감격이 그만큼 큽니다.
언제나 따스한 시선으로 주변 사람들을 일일이 챙겨주시는 선생님의 사랑이 새삼 그립습니다.
지난 해 힘든 투병생활에도 밝은 미소를 잃지않으셔서 함께 있는 동안 마음이 편했었답니다.
선생님의 쾌유를 항상 기도하며 찬란한 봄날 보내시기 바랄께요.
유병숙 부장님! 먼 곳까지 오시느라 번거로움을 드리지 않을까 걱정했었는데 기우에 지나지 않았음을 느끼고 참 행복했었어요.
진심이 느껴지는 찬사에 부끄러움도모른 채 맘껏 신났었고요.
한국산문에 들어와서 이렇게 좋은 분들을 만나 어울릴 수 있다는 사실에감격하고 있습니다.
노후준비 중 하나인 친구는 걱정안해도 될 것 같아요.
어제의 즐거운 시간들은 추억의 책갈피 속에 차곡차곡 넣어두었다가 심심할 때 꺼내볼께요.
일산반에서 뵜을 때
세상에 저렇게 바지런한 사람이...? 했더랍니다.
글 쓰지, 그림 그리지, 피아노 치지, 영화는 나오는 거 마다 보러 가시지...
글반에선 모든 구진 일을 도맡아 하시지... 저렇게 여러 군데 발을 담그고 어떻게 견뎌낼까
했는데 요즘엔 그런 염려 안하게 되었읍니다. 한지황님이 지금같지 않으면 오히려 한지황님이
아닐테니! 그림도 이쁘고 사람도 이쁨니다.
조병옥 선생님!
몇년 전 선생님 댁을 방문했을 때
선생님의 그림에서 자유를 느낄 수 있어서 좋다고 말씀드렸었지요.
선생님의 연세에도 그렇게 틀에 얽매이지 않을 수 있다면
저도 나이 먹는 게 두렵지 않다는 생각을 합니다.
내 마음껏 물감을 묻혀서 원하는 대로 붓질을 할 수 있어서
글 쓰는 것 만큼이나 그림이 좋아요.
맞고 틀리고가 아닌 내 마음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면서 저는
날마다 할 수 없는 일탈을 그림을 통해서 하는지도 모르지요.
이런 행위에 대한 열정을 잃지 않는 한
저는 앞으로도 여러군데 발을 담근 채 살 것 같네요.ㅎㅎ
일초 선생님! 고맙습니다.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