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전역을 아시나요?』는 조헌 교수님의 수필선집으로

2020년에 발간되었습니다.

 

태백시에 있는 추전역을 간단히 소개합니다.

추전역의 역사를 정면으로 바라보면,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기차역’이라는 문구가 크게 보입니다.

추전역은 해발 855m에 위치해 국내에서 제일 높은 곳에 있습니다.

그래서 기온이 낮고 눈이 많이 내린다고 합니다.

 

석탄 산업이 활발할 때는 석탄의 수송과 관련 종사자들의 이용으로

분주하게 기차들이 오고 갔지만,

석탄 산업의 쇠퇴로 추전역은 일반 승객열차는 정차하지 않는 역이 되었습니다.

대신 지금은 작은 간이역의 분위기를 느끼고 싶은

관광객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얼마 전 태백 추전역에서

조헌 교수님께 연락이 왔습니다.

역장님이 『추전역을 아시나요?』 수필집을 구하고 싶으시다고….

 

수필로 인연을 맺게 된 조헌 교수님과 추전역 역장님의

에피소드를 듣고

추전역이 더 궁금해졌습니다.

태백에 가시게 된다면 추전역에 꼭 가보시길 권합니다.

일반열차는 운행되지 않지만, 시즌에 맞는 관광열차가 운행되고 있습니다.

 

추전역을 방문하시면 노란 추전역에서

『추전역을 아시나요?』를 펼쳐 들고 있을 누군가를 볼 수도 있지 않을까요?

 

그런 상상을 해봅니다.^^

 

 

 

* 조헌 교수님은 롯데백화점 건대스타시티점 글쓰기 강좌를 맡고 계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