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정기총회 및 상반기 시상식
한국산문작가협회가 ‘2024년 정기총회 및 상반기 시상식’을 4월 4일 목요일 더 리버사이드 호텔에서 개최하였다. 국내 유수 수필지 발행인들, 수상자들, 각 반 회원 등 200여 분이 참여하여 성황리에 치렀다. 제11회 윤오영수필문학상, 제17회 한국산문문학상, 2024년 상반기 한국산문 신인상, 평론 신인상 등과 제8대 이사장 취임을 내용으로 한다.
박화영 이사의 사회로 신현순 감사의 감사 보고가 있었다. 투명하게 운영되고 있는 한국산문 총무부와 출판국, 이사회는 또 하나의 자랑거리이다. 박서영 이사장의 이임, 임길순 신임 이사장 취임으로 거듭날 한국산문에 또 다른 기대를 거는 설레는 날이었다.
김호운 한국문인협회 이사장의 축사로 시작한 이번 정기 총회에서 수상한 작가는 다음과 같다. 제11회 윤오영수필문학상- 『피어라, 오늘』의 노정숙 작가, 제17회 한국산문문학상- 이문자 「보따리, 그 은밀한 속내」, 이영옥 「삶과 죽음의 경계가 사라진 곳-미켈란젤로 「론다니니의 피에타」」, 하석배 「한 번 더 안아다오」, 외부 수상자 이명지 「낮술」, 신인상- 이옥형, 김명희, 박혜린, 김정중, 최영일 님이 한국산문작가협회 회원으로 진입했다. 「죽음을 보는 다섯 가지 방식-톨스토이의 「이반 일리치의 죽음」을 중심으로」로 평론 신인상을 수상한 유병숙 님은 제6대 회장이기도 하다.
테너 위정민 교수의 축하공연, 유병숙 상임고문의 건배 제의에 이은 뷔페 식사 자리에서 정겨운 이들의 해후는 다소 들뜨고 달뜬 행복한 광경이었다. 반마다 수상자들과 찍는 사진에 추억을 되새기거나 기대 부푼 눈빛을 보내기도 했다. ‘어느 봄날 한국산문으로 초대합니다.’라는 초대장을 가슴에 새긴 마음 따뜻한 이들의 미소는 언제나 봄날인 듯 싱그럽고 희망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