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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4회 범우출판 장학금 수여식에 다녀왔습니다    
글쓴이 : 정진희    14-09-27 13:23    조회 : 4,202

 

926일 오후 4, 파주 출판단지내 범우사 마당에서

24회 범우출판 장학금 수여식이 있었습니다.

초록 잔디 위에서 시작했지만 도중에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해서

실내로 옮겨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범우출판 문화재단은 범우사 윤형두 회장이

이 나라의 출판사업 발전을 위해 전문 출판인력 양성을 목적으로

사재를 출연하여 설립한 출판 장학재단입니다.

이 재단의 주력 사업인 장학사업은 석사박사 과정의

출판사 전공자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는 국내 유일의 출판장학재단으로서,

1990년부터 250여 명의 장학생을 선발하여 장학금을 지급했습니다.

2014년 장학금 대상자는 한양대 대학원 박사과정 박호상,

동국대 언론대학권 석사과정 김훈범, 중앙대 신방대학원 석사과정 이보나,

서강대 언론대학원 석사과정 신보미님입니다. 축하드립니다.

범우사 윤형두 회장님은 <<책과 인생>>의 발행인이시며

한국산문의 최대주주이시기도 합니다.

이번 행사엔

목동반에서 이순례 김영 강월모 문경자 김혜정 박유향님,

목요반에서 박소현 배수남 양혜정님,

용산반에서 조선근님께서 참석해 주셨습니다.

먼 길까지 시간 내주신 회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사진 1. 윤형두 회장님, 한승헌변호사님과 한국산문 회원들.

*사진 2.. 재단 관계자분들과 내빈, 수상자들.

[이 게시물은 웹지기님에 의해 2014-10-09 21:57:34 자유게시판에서 이동 됨]

박유향   14-09-27 16:34
    
푸른 잔디와 예쁜 사옥, 오래된 책들이 빼곡한 서고, 원로 출판인들과 어릴 때부터 보아온 책들...
저한테는 좀 특별한 경험이었습니다.
융숭한 대접에 어리둥절 하기도 하고 어쩐지 좀 부럽기도 하고.^^
돌아오는 길 좀 밀리긴 했지만 동승한 선배님들과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며 오니 금방이었습니다.
즐거운 자리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김혜정   14-09-27 21:20
    
예수님시대에
예수님과 함께 활동한 제자들을 흔히 목격증인이라고 합니다
어제 행사에 참여한 일이
이제 머지않아 우리를 출판계의 목격증인이 되게 할지도 모릅니다.
우리가 만나 뵌 분들이 그야말로 출판계의 원로들이시니까요.
더 많은 사건들을 함께 겪는 일이
우리 목격증인들의 소명인지도 모르겠네요.

유향님이 가지신 특별한 경험이 곧 저의 경험이기도 합니다.
좋은 자리이든 궂은 자리이든 많이,여럿이 함께하는 일,
참 아름답고 좋은 일이라는 생각입니다.
배수남   14-09-28 13:17
    
오랫만에 범우사 장학금 수여식에 참석했습니다. 
윤형두 회장님께서 한국산문 회원들이
 많이 참석했다고 무척 좋아하셨습니다.
회장님께서 한국산문은 범우사와 한 식구나 마찬가지라며
고맙고 감사하다 하실땐 가슴이 뭉클했습니다.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에 멋진 석양을 볼 수 있다고 기대해도 좋다던
 회장님 말씀은 심술쟁이 비 때문에 그만~~~
행주산성에 들러 카페에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가지려 했으나
자유로와 강변북로를 꽉 메운 차들을 보며
 다음을 기약하고 슬로우슬로우로 돌아왔습니다.
문경자   14-09-28 23:51
    
범우사 라는 출판사 이름은 익히 알고 있었습니다..
처음으로 가서 보니 쌓여진 책들이 실감을 나게 하고~~
무엇보다 내 눈으로 보니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비가 오지 않았으면 초 가을을 맘껏 만끽 할 수가 있는 좋은 기회였는데
아쉬움이 컸습니다.
모과나무에 달린 모과가 얼마나 반가운지~~
그 나무 아래 앉아 있으니 고향의 향수가 그리워 졌답니다.
정진희회장님 이순례반장님
한국산문 가족들을 그곳에서 만나니
반가움이 더했습니다.
 좋은 하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