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조경희 수필문학상 시상식이 6월4일 토요일 2시에 코리아나호텔에서 거행되었습니다.
해를 거듭할수록 품격을 더해가는 시상식엔 수필계의 어르신들이 많이 참석하셔서 더욱 빛나는
자리였습니다.
운영위원장이신 김성수 주교님의 인사말씀과 '정신이 돌아온 고흐'를 생각나게 했다는 임헌영 심사위원장님의 심사평에 수상자이신 염정임 선생님께선 좀 쉬려고 했는데 정신이 번쩍 든다는 소감으로 답해 주셨습니다.
시인 신달자 선생님의 축사는 염 선생님과 30여 년 전 함께 글공부를 시작하던 시절의 소소한 에피소드를 곁들여 까마득한 후배들은 그 전설 같은 이야기들이 신기하고 신났습니다.
수필가 손광성 선생님의 수필에 대한 진하고 깊은 사랑의 말씀은 그 자리에 모인 모든 수필가들에게 고개를 끄덕이게 했습니다.
영광의 수상작품은 염정임 선생님의<<시간의 아이들>>(선우미디어)이었습니다.
후원지인 월간 한국산문 편집위원 여러분과 회원님들이 함께해 주셨습니다.
행사에 딱 어울리는 바리톤, 테너의 환상적인 공연, 리셉션까지 어느 한부분도 아쉬움이 없는 6월의 어느 토요일 오후에 제9회 조경희수필문학상 시상식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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