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인문학실전수필(4. 8,목)
-글 잘 쓰는 비법 아닌 비법(종로반)
글 잘 쓰는 ‘비법 아닌 비법’으로 교수님은 ‘메모’와 ‘퇴고’의 중요성을 강조. 그밖에 또 다른 교수님의 ‘비법’이 있을 만도 하건만 그건 안 밝히시네요. 아직 때가 안 됐다고... 혹시 ‘영업비밀’인가요?
1. 강의
가. 메모
생각이 떠오르면 언제, 어디서나 메모하라.
길 건널 때와 운전 중, 사랑하는 사람 만날 때만 금지.
메모를 모아 취사선택하면 글의 뼈대가 만들어진다.
나. 퇴고
1)정말 그랬던가?
‘진솔함’의 뜻은 무엇일까? 지난 일의 소환함에 절실함이 배어야만.
그때 정말 내 심정이 그랬던가? 한 점 부끄러움이 없나?
2)첨삭 보완의 허실
‘첨’보다 ‘삭’에 방점이 찍힌다. 내용 줄이기가 관건이다.
보완한다고 각종 야채와 조미료를 첨가하면 밥도 죽도 아닌 ‘비빔죽’이 된다.
지나친 부사, 형용사, 화려한 미사여구(X).
짧은 글, 스피디한 전개(o).
3)유익한 인용(지식, 정보)보다 유용한 나의 관점(의견) 필요
과다한 인용은 산만, 장황해져 주제 의식이 모호해지고 글이 느슨해진다.
4)문단은 소주제이다.
각 문단마다 전체 주제와 관련되어 있는지 검토하라.
문단 간 연결고리가 있어야만. 주제 의식으로 돌아가라.
5) 문장 바루기
이 모든 것에 앞서 띄어쓰기, 맞춤법, 비문 검토는 기본 중의 기본!
*다이어트를 해야 선(線)이 생기고 각(角)이 살아난다. “살아 있네!”
2. 합평
<매실 효소가 발효되고 있다>-봉혜선
설탕을 넣은 매실이 발효되는 현상을 삶에 빗댄 건 바람직하다. 구성 기법(화소배치)의 한 갈래인 병치수법이 새롭지만 잘 못 쓰면 혼란스럽다. 주제와 직접 관련되지 않은 사항은 덜어내야 한다. 이 글 최대의 의문은, 효소가 발효될 수 있는지?
<때>-차성기
‘때’ 늦은 크리스마스트리 구입을 계기로 되새김질 해본 ‘때’에 관한 성찰의 글이다. 일관성 있게 주제를 이끌어 나간 차분함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직접 관련이 없는 주변 이야기를 덜어내야 글이 선명해진다. 접속사, 형용사, 부사도 줄였으면.
3. 동정
-봉혜선, 차성기님이 합평 받은 글을 즉각 고쳐왔다. 열성에 박수를 보냅니다.
종로반이 ‘한마음 식구’인 이유는? 남의 글은 내 것인 듯, 내 글은 남의 것인 듯.
그러니 어찌 글이 늘지 않고 배기겠어요!
*13일 한국 산문 상반기 총회에 전원 참석하시는 듯 “김응교TV” 로 들어오셔서 우 리반 신입 작가가 상 받을 때 열화와 같은 폭풍 댓글로 응원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