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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니가 왜 거기서 나와?”(종로반.4. 15, 목)    
글쓴이 : 봉혜선    21-04-20 15:59    조회 : 4,807

문화인문학실전수필(4. 15 ,)

-“니가 왜 거기서 나와?”(종로반)

 

1. 강의

 

. 패러디는 무엇?

 

-패러디(parady) 특정 작품의 소재, 문체, 대화를 흉내 내어 익살스럽게 표 현하는 수법이나 작품. 그리스어 파로데이아(parodeia)에서 우래.

-원전에 다른 시각을 더해 비틀거나 새 의미를 부여하는 것이므로 원전에 대한 깊은 이해가 전제되어야 함. 원전을 확장하는 새로운 소통 방식.

-유머, 재치, 해학, 위트 코드를 포함하는 것이 일반적임. 그렇다 해도 희극성만 을 강조해 지나치게 격이 떨어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음.

 

. 왜 패러디가 중요한가?

 

-문학에서 패러디는 중요하다. 상대가 되어보거나 입장에 서면 어땠을까?

-패러디는 글쓰기의 알파 & 오메가(시계 아님)인 상상력을 키울 수 있다.

-수필의 상상력은 허구가 아닌, 체험에 기초한 형상화(形象化) 능력이다.

. 패러디 사용 예시

-멀리 갈 것도 없다. 국민 모두의 공분을 산 한국토지주택공사(LH) 토지 투기 의혹을 두고 패러디도 당근나돌았다.

-‘LH’ 영어 글자와 우리글 단어 의 모양이 비슷한 데 착안해 힘 있는 자들 의 뒷거래 이야기인 영화인 <내부자>들을 소개한다든가, 멍멍이가 댕댕이가 되어버린 건 귀여움 때문? 보신탕 꺼리가 귀여우면 어쩌나?(총무 생각)

-‘묘목심기라는 제목을 달아 밀레의 유명한 전원풍 그림 <이삭줍기>를 빗댄 다든지. 그 외 말뚝박기. 가을 들판 메뚜기 잡기...는 어떠신지요.

 

#여기서 잠깐. 다빈치의 모나리자 그림에 상반신만 나오는 이유는?

다리 부종 때문이라네요. 다음은 생략. ? 약 광고가 나오니까...

 

#근데 독자나 청자, 관중이 패러디의 원전을 모른다면? 그도 곤란하네. 그러니 사회 현상이나 실태에 관심을 기울이자고요. 근데 작가는 아나요?

 

. 패러디 훈련

 

브루투스, 너도냐!”

믿었던 부하(양아들이라는 설도 있음) 브루투스의 칼에 찔려 숨을 거둔 로마제국 카이사르(Julius Caesar, BC100~BC44)가 했다는 마지막 말을 패러디해보자.

유 투?”(보통사람)

주여 저들은 모르나이다.”(성인)

많이 컸네!”(배우 하정우)

니가 왜 거기서 나와?”(가수 영탁)

2. 합평

 

<이것은 파이프가 아니다 >-봉혜선

제목만 네 줄(이것은...-인사이트 마그리트-르네 마그리트 전-빛의 제국)인 전시회 감상문의 2차 수정본. 관람기를 수필로 바꾸려는 시도는 좋았지만 나무를 접붙인 느낌. 두 개의 글로 독립시키는 것이 낫다. 도입부에 전시회 소개는 필수.

 

3. 동정

 

-갓 등단한 신입 차성기 작가를 향해 반의 스포트라이트가 환히 밝혀졌다. 교수님 과 상패를 건네주고 받는 모습에서 각자의 옛 모습을 회상하는 건 자연스럽고도 새삼 가슴 뿌듯한 감상이리라. ~ 옛날이여~’

 

-손에손에 들린(태극기 아니고) 새 작품 모습이 만개한 매화와 벚꽃을 보는 듯 하 다. 부디 열매로 거듭날 수 있기를 희망한다. 잘 살아 보세 꽃들에게 희망을’. 하늘엔 영광, 우리에겐 글을’.

다음 주엔 한산 4월호 읽어 오세요!

 


봉혜선   21-04-20 16:06
    
밀린 후기 숙제 다 했다! 4월이 가기 전에. 잔인함은 다 두고 벅찬 계절로 갈래요.
꽃들아 희망을 다오, 아니면 글을! 기승전글.  글창식 교수님
봉혜선   21-04-20 16:09
    
의  < 패러디는 나의 힘 >시리즈 필독.
시대를 넘나들 수 없어서 주증녀  를 찾아봤다는 건 안 비밀.
드러난 반푼이
안해영   21-04-20 16:47
    
개미와 꿀벌을 알아?
배짱이는?
차이점은?
열심히 일하는 것과  노래를 잘하는  것.
둘다 공통점은?
자기가 하는 일에 자신감이  있다.
나름대로 자기 영역의 지킴이들이다.

우리반에도 자신의 영역에 충실한
총무님이 있다.
차성기   21-04-20 20:09
    
2016년 종로반 강좌 동영상을 보니 역사가 깊내요.. 그때 많은 분들은 어디 가셨는지?? 신입이 그자리를 채울수 있을런지 부담이지만 자리를 지키렵니다.
봉총무님 후기가 진성 패러디 판이내요..단연 두각입니다.
윤기정   21-04-21 07:25
    
靑出於藍인가?  후기에서 그대의 香氣가---. 틴틴홀에서 <옥탑방 고양이> 관람. 10년 넘는 롱런의 이유는? 뻔함?
블루스퀘어에서 <마타하리 > 관람 후, 아니다 같은 곳에서 <그날> 이후 간만의 연극 관람인데 연극보다는 코로나 긴장 속에 소극장 만석이 의외였다고나 할까? 또 있다. 거리를 누비는 젊은이들로 신록보다 더 싱싱한 대학로 풍경이 여전하다. 간만의 서울나들이로 후기 댓글이 늦었다. 뽕 총의 압도적인 후기! 브라보!!!
김순자   21-05-04 08:11
    
제 호가 왜? 청람 여기 있어요.  영화, 연극, 대학로까지 다니시느라 바쁘셨네요. 문예인, 아직 청춘이십니다.  아직도 설익어 글을 써보려니 갈수록 부족함을 느껴 책속에 빠져 일상에 지장이 많네요. 하던일을 멈춘 사람이라 강박감이 나를 자유롭게 놔두질 않지만 주위에 너무 힘들게 사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보며.자신을 다독거림니다.
더 더 열심히 ~~ 건강에 신경쓰시고~~ 화이팅!
봉혜선   21-05-05 13:49
    
볼 빨간 '사추기' ! 생일은 강의가 재개된 날이었어요. 선물은 재개된 강의였구요!  다 받았는데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