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잘 쓰기 위해서는 모국어에 능통해야 한다.’ 이번 수업에서 배운 내용 중 압권이었습니다. 그럼 모국어에 능통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지?라는 의문에 교수님은 수업 마지막에 ‘써지니까 쓰는 것이 아니라, 쓰니까 써지는 것이다’라고 우회적으로 답을 하시더군요! 그래서 그런지는 몰라도 다음 주에 합평할 작품을 출석하신 모든 분들이 한편씩 모두 11편이나 내셨습니다. 분당 반 신기록입니다. 열심히 쓰다보면 써지겠지요?
《오늘 배운 내용》
1. 제목론
- 도덕적 올바름을 제목으로 하는 것은 너무 교과서 같아 바람직하지 않다.
- 너무 뻔하고 진부한 제목도 바람직하지 않다
- 제목에 인용부호는 사용하지 않는다.
2, ‘것이다’는 꼭 필요한 경우이외에는 쓰지 않는 것이 좋다
- 예) 생각 날 것이다 → 생각난다, 김여사 일 것이다 → 김여사 일 거다
3. ‘이에요’와 ‘예요’ 사용법
‘예요’는 ‘이에요’의 준말로 앞의 단어에 받침이 있으면 ‘이에요’를, 받침이 없으면 ‘예요’를 사용한다.
- 예) 누님이에요, 누나예요
5. 구성이 질문에 대한 답을 하는 형식은 밋밋하고 뻔한 느낌이 든다.
4. 문학은 같은 작품이라도 읽을 때마다 느낌이 다르다. 그래서 젊었을 때 감동있게 읽었던 작품을 중년이 되어 다시 읽어 보는 재미도 솔솔하고 의미가 있다.
《오늘의 합평작》
1. 그때는 맞고 지금은 틀리다 - 박재연
2. 자비의 바다 ? 박현선
3, 무엇이 우리를 불행하게 만드는가? - 김영욱
4. 붕어빵이요 ? 윤정미
5. 달이 참 밝네요 ? 김영원
6. 이제 쉬셔도 돼요 - 주경애
교수님께서 모 문학상 심사위원으로 위촉되시어 바쁘신데, 우리들 글까지 첨삭을 해 주신다고 생각하니 고맙기도 하고 미안하기도 합니다. 그래도 분당반 문우님들의 합평을 참작하여 개작하여 또 다른 모습으로 변신하는 글을 보면서 뿌듯함을 느끼곤 합니다.
이번 주 합평작 중 김영원 선생님의 ‘달이 참 밝네요’는 새롭고 도전적인 수필형식(산문시와 수필의 조합)이라는 합평과 주경애 선생님의 ‘이제 쉬셔도 돼요’는 일상의 언어를 사용하여 의미를 발생하게 하는 글이라는 합평이 있었습니다. 두 분의 좋은 글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