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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칼보다 강한 펜의 위력,토마스 페인의 <상식>(평론반)    
글쓴이 : 오정주    21-04-28 23:54    조회 : 4,099

(1) 4강 독립전쟁의 서곡: 2교시

오늘 베스트 상냥 인사는 김**님이었습니다. 기분 좋은 일이 있었을까요?

목소리가 하이톤 꾀꼬리였고 늘 소리없이 웃기만 하셨던 신**샘도 크고 밝게 인사를 하시니 줌 속 세상이 환해졌습니다. 오늘 잡음을 낸 분들은 자진신고 하시고 벌금을 두둑이 준비해두시길 바라면서 토마스 페인을 복습해봅니다.  

미국 독립운동에 불을 지핀, 토마스 페인은 영국출신 미국 사상가! 177474, 미국이 영국으로부터 독립하기까지 많은 사람들이 피땀을 흘렸지만 정치 팜플릿 <상식>이 없었더라면 미국은 지금도 영국의 일부이거나 훨씬 훗날에 독립했을 지도 모른다. 그는 미국이 단지 영국의 폭정에 맞설 게 아니라 독립을 요구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조지 워싱턴도 벤자민 플랭클린도 독립에 대해 미온적이었으나 46쪽 분량의 소책자 <상식>은 출간 3개월만에 12만부, 첫해에 50만 부가 팔렸다. 당시 미국인구는 300만명에 불과했으나 글을 읽을 줄 아는 모든 사람들이 읽었는데 명쾌한 표현과 평이한 문장, 적절한 비유는 못 배운 사람도 이해를 잘 할 수 있었다.

* 토마스 페인, 박광순 옮김, <상식론>, 범우사, 범우문고 249. 2012.

목차 ; 서문 / 일반적으로 정부라 불리는 것의 기원과 그 의도에 대해, 그리고 영국 헌법에 대한 간결한 의견 / 왕정과 세습적 계승에 대하여 / 현재 아메리카 사정에 대한 고찰 / 아메리카의 현재의 능력에 대해, 그리고 그 밖의 몇 가지 감상이나 생각.

“.....정신이 온전한 사람이라면 윌리엄 정복왕을 시조로 하는 이 군주들의 요구가 매우 명예로운 것이라고 말할 수 없다. 무장한 도적들을 이끌고 영국에 상륙한 뒤 원주민들의 동의도 받지 않고 제멋대로 영국왕이 된 프랑스의 서자는 솔직히 말하면 그 근본은 매우 천박하고 비천하다. 거기에는 확실히 신성함이란 없다. 그러기에 세습권의 불합리성을 폭로하는 데 많은 시간을 허비할 필요가 없다. 그것을 믿을 만큼 어리석은 사람이 있다 하더라도 당나귀든 사자든 가리지 않고 숭배하고 환영하도록 내버려두자.(63-64).

우리는 대브리튼이 보호해 주는 동기가 애정이 아니라 이익이라는 것을 생각하지 않고 그 보호를 받는 것을 자랑해 왔다.”(75).

유럽에는 왕국이 너무 빽빽이 들어차서 평화가 오래 지속될 수 없다.”(80).

또다시 영국이 아메리카를 통치하게 한다면, 이 대륙은 거주할 만한 가치가 없는 곳이 되어버릴 것이다.”(115).

 

***토마스 페인(Thomas Paine, 1737-1809)은 영국 노퍽 주 퀘이커 교도 집안에서 출생. 가난으로 그래머 스쿨 자퇴, 아버지에게 코르셋 제조법 배웠으나 무단가출, 아버지에게 잡혀 귀가, 다시 가출하여 사략선원. 22세에 결혼했으나 아내 곧 사망. 임시고용 세리, 주조업 감시인, 밀수 감시인, 행상, 교사 등 전전하다가 34세에 재혼, 아내의 담배 제조와 식료품 가게 운영 하면서 세리 봉급인상 운동에 투신. 3년 후 아내와 헤어지고 런던에서 벤자민 프랭클린 만나 그의 권유로 도미(1774.11.30.). 잡지사 기자, 편집주임 등 지내면서 <상식론> 출간으로 일약 유명. 미국 외무위원회 비서관(1777-1779), 펜실바니아 의회 서기(1997), 영국 귀국했다가 프랑스 혁명지지 <인간의 권리(Rights of Men)>(17911, 이듬해에 2권 출간), 영국의 박해로 프랑스로 피신, 프랑스 국민의회 의원, 헌법제정위원(1792). 그러나 루이 16세 처형반대로 투옥(1793), 주불미국 대사의 도움으로 석방(1794), <이성의 시대(The Age of Reason)>(11794, 21796)를 썼다. 여기서 그는 신은 있지만 인간과 교류하지는 않기에 계시는 가짜이고, 인간이 신을 안다고 할 수 없고 함.*******

 

(2) 합평

국화 리/문영애/이문자/설영신/이미선/ 조진아 (존칭 생략)

 


주기영   21-04-30 10:13
    
오반장님
역시 평론반엔 반장님이 계셔야... ㅎㅎㅎ.
후기도 감사합니다.

수업 중에 나온 필라델피아의 모든 곳을 이미 다 돌아봤는데,
그게 벌써 7년도 넘은 시점이라
어? 어! 하면서 모두 새롭게 들었답니다.
큰일이여유... 기억하는 것보다 잊는게 많으니.

비오네요.
-노란바다 출~렁
     
오정주   21-05-01 22:10
    
오마나~ 기영샘 반가워용
  필라델피아! 주기영샘이랑 꼭 같이 가보라고 교수님이 강조하셨지요 .
  아우 언제 가보낭....
  7년이 넘었어도 기억을 더듬으면 ...분명 얻는 게 많겠지요.
 그 날을 고대합니다.
박진희   21-04-30 10:19
    
반장님의 빈자리가 크다는 것을 저도 역시 알려드리며 잠시였지만 귀환을 절대적으로 환영합니다^^

처음으로 한국의 '3.1 운동 기미 독립선언서'(1919)와 미국의 '독립선언문'(1776)을 비교해서 읽어 보았어요. 공통점이라면 "인간은 평등하다"이지만 다른점은 "... 일본의 의리 없음을 탓하지 않겠다. 스스로를 채찍질하기에도 바쁜 우리에게는 남을 원망할 여유가 없다..."에 비해 미국은 영국 왕에 대한 불만사례를 약 25가지로 조목조목 자세하게 열거하고 있습니다. "만일 한국의 독립선언서에서 일본이 저지른 사례를 세밀하게 밝혔다면 좋았을텐데"라는 임교수님의 여운이 깊게 남아있네요. 지금이라도 '독립선언서'를 읽어 보는 기회에 감사합니다.
     
오정주   21-05-01 22:16
    
역시~~ 비행기 타고 버선발로 달려나와 주신 박진희 쌤,
  이제 아니 오시면 정말 서운할 거 같아요.
    고정 출연 약속해 주시와요.부담드리는 거임ㅋㅋㅋㅋㅋ
    저도 기미 독립 선언서에 대해 깊이 한 번 생각해보는 날 이었습니다.
    우리는 불만 사례가 250가지도 넘었을텐데요
    우리도 25가지라도  넣었더라면...아쉬워요 정말.
곽미옥   21-05-03 18:00
    
이크~~ 후기에 지각이네요.. 거봐요? 반장님이 후기 올리니 반가운 주기영 선생님도 방문하시고. .ㅎㅎ
  미쿡의 진희 샘이야  늘 버선발로 달려오시고.. 반가워용!!
  빨랑 본격적인 미국문학기행을 하고 싶네요~~샘들~ 낼 반갑게 만나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