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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0.2025 무역센터반] 굿 굿바이    
글쓴이 : 주기영    25-12-10 18:05    조회 : 194

* 공부 중
   한국산문 12월호를 함께 읽어 보았습니다.
  - 문학적 수필이 되기 위해서
    . 각종 수사법,  갈등 요소, 극적 요소(구성) + 상상력 (실제+가공)
  - 제목 ; 
    . 호기심 유발 (제목에서 패를 다 보여주지 말자)
    . 기억하기 좋게 
    . 주제를 반영해야 한다
  - 압축을 통해  정보 최소화하기 ; 정보는 지식이 아니다 (아인슈타인)

    * 에드워드 모건 포스터 (1879~1970, 영국 소설가, 수필가)
       ^ 소설의 인물에 관하여
        - 평면적 인물 : 처음부터 끝까지 변하지 않는 인물
        - 입체적 인물 : 변하는 인물
        --> 포스터는 평면적 인물도 쓸모가 있다면서, 
              두 인물을 옳고 그름의 방식으로 구분하지 않음
        --> 눈에 보이는 변화만이 아니라 
              눈에 보이지 않는 변화까지 아우를 수 있을 때 구분 가능한 개념
      ^ 플롯에 관한 비유
         왕이 죽었고, 왕비가 죽었다 : 벌어진 일을 시간순으로 나열한 스토리에 불과
         왕이 죽었고, 그로인한 슬픔으로 왕비가 죽었다 : 두 사건을 원인과 결과로 엮은 플롯

** 합평 작품
공짜는 없다 / 동거 / 스테이크 유감
하나 받고 하나 더 / 피아노치는 소녀들

*** 성혜영 선생님 덕분에 드코닝에서 커피 타임 즐거웠습니다.
       이신애 선생님이 조용히 달달 무화과 와플 얹어 주셨구요. ^*^

       지난주에 첫눈도 펑펑 왔고, 이제 2025년도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한해를 모두 잘 마무리 했으면 좋겠네요. 안녕!
        Good Goodbye ~~~ (화사 & 박정민 버전으로다가)
       "우린 좋은 안녕 중이야"
       "안녕은 우릴 아프게 하지만 우아할거야"

        

주기영   25-12-10 18:13
    
첫눈이 눈폭탄이 되어버린 어느날
마음이 거기서 한발도 가지 못하네.
-노란바다 출~렁
성혜영   25-12-10 21:53
    
겨울학기 두번째 수업을 했네요.
이렇게 한주 한주가 쌓여서 15년, 20년된 선생님들 대단하셔요.
전 이제 딱 7년 됐지만요. 묘한 매력이 있는 곳이라는 생각은 확실합니다.
따라서 결석하기도 힘든 반. 결석도 지각도 습관이 되거든요.
매주 글 한 편씩 들고오시는 신입선생님들, 너무 귀하고 예쁜 분들이죠.
수필집을 내셔서 집까지 보내주시는 이사님들, 우편함에 책이 들어있을때
뭉클하고 반갑고, 고맙고 그렇습니다.
송년의 밤 파티날도 귀한 책을 선물해주신 이사님, 감사히 잘 읽겠습니다.
이렇게 정이 오가며, 물들어가고 익어가며 살아갑니다.
모든 선생님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송경미   25-12-10 22:47
    
오늘도 수업 시작부터 드코닝 커피타임까지 꼼꼼하게 챙기고
자상한 후기로 복습도 야무지게 시켜준 반장님 정말 감사합니다.
지난 주 내린 눈이 싹 녹아 등교(!)하시는 선생님들 어렵지 않으시겠다 싶어 마음이 편안했지요.

첫눈이 폭설로 내린 송년회날 눈이 이렇게 많이 왔는데 그냥 갈 수 없다며
이정희선생님께서 아이스크림 낭만을 베풀어 주셨지요.
오늘은 성혜영선생님께서 카드 내주시고, 늘 서로 차를 사시겠다고 줄을 서시니 수다가 더 즐겁습니다.
신기한 얘기도 많고 뜻밖의 정보도 얻고 수다에서 몰랐던 취향과 성격을 발견하기도 합니다.
오늘 주기영반장님의 가볍고 멋지고 아주 알찬 구성의 누빔가방 브랜드를 알게 되었습니다.
책가방으로 안성맞춤인 가방이 좀 비싸기는 했지만 하나 갖고 싶더라고요.
제주에서 공수해오는 싱싱한 해산물이 일품인 순옥이네 밥상도 좋았고 3교시는 더 즐겁습니다.^^
다음 주도 읽어갈 글이 많아 기대되고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