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추위가 기승을 부린다는 데, 제가 있는 미국은 따뜻한 오후였습니다. 전국 각지에 있는 작가들 미국 동부, 서부에 있는 작가들이 만나 2시간 30분 동안 합평과 교수님의 열띤 강의를 들었습니다. 시작 전 “사람보다 더 소중한 보배가 없다. 서로 잘 챙겨라.” 하시는 교수님의 말씀에, 온라인 합평에서 느낄 법한 물리적 거리가 무색해졌습니다. 기한 전에 이미 15편이 마감될 정도로 이번 달도 열정이 가득했습니다.

< 교수님 말씀 >

1. 글을 쓸 때 머리를 360도 회전해라. 상상력을 발휘해라.

2. 잊지 말아야 할 네가지 - 주제, 소재, 구성, 문장

3. 사회적 이슈에 대한 글을 쓸 경우 남들이 쓰지 않는 소재를 잡아내야 한다. 나만의 독창성을 찾아내는 것이 명작가다.

4. 관찰력을 길러라 그러면 판단력이 생기고 세상눈이 넓어지니 글감이 무궁구진하다. 보는 눈을 기르면 문장력은 따라온다.

5. 글에는 정답이 없다. 기행문을 쓸 경우 한 곳만 심층 취재할 수도 있고, 여행 전체를 나열할 수도 있다.

6. 문장 하나하나에 정성을 다해라.

7. 감정이 격해지는 글일 경우 마음이 편안해질 때 까지 기다려야 한다.

8. 역사적인 사건일 경우 등장인물의 이름을 넣어주는 것이 좋다.

9. 발상의 전환을 해라 화자는 인물이 아니어도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