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실 풍경 - 수업 시작 전에 우리의 일상을 이야기 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였어요. 복지에 대하여 미국 선생님들을 부럽게 했지요. 추운 날씨에 버스를 기다리며 따뜻한 의자에 앉아있고, 여름이면 큰 파라솔로 햇볕을 가려주고, 국민 삶의 질을 향상시켜주는 제도들도 많고 우리나라 참 좋은 나라죠?
제1부. 로맹가리의 『새벽의 약속』
* 우리나라에서도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로맹가리 Romain Gary 1914.5.8(신력 21). 모스크바 출생.
* 한 작가의 두 이름 - 일생동안 사용한 필명은 Romain Gary, (태워버려라), 1974(60세) 이후 두 필명 사용.
에밀 아자르 Émile Ajar(구워라)의 러시아어. 생전에 비밀에 부쳤다가 자살하면서 동일인 밝힘.
* 로맹가리의 성장소설 - 유럽의 교육(Éducation européenne)>(1945)
자신의 성장소설 (어머니의 유아교육법 1960)
* 어머니(Nina) 큰 키에 미모와 재능을 갖춘 유랑극단 배우이며, 로맹 가리의 생부는 (이반 모주힌1889-1939) 무성영화 시대의 대스타, 감독. 어머니는 생전에 아들에게 아버지 이야기를 함구.
* 빚쟁이 피해 1922-1923년, 폴란드 바르샤바로, 프랑스 니스(Nice)로 이주.
* 어머니는 아들을 프랑스 아카데미 회원이나, 대사와 같이 확실한 상류 사회인으로 만들겠다는 야망, 어머니의 유일한 꿈.
* 1960(46세) -『새벽의 약속』발표. 로맹가리의 자전적 소설. 어머니 니나가 주인공.
* 로맹가리 엄마의 꿈 -“너는 영웅이 될 것이다. 너는 장군이 되고, 가브리엘 다눈치오 (이탈리아 작가) 가 되고 프랑스 대사가 될 것이다! 저 불량배들은 네가 어떤 인물인지 모르고 있다.!”
* 채소만 좋아 한다던 어머니 - 어린 시절 하루도 빼놓지 않고 질 좋은 소고기로 스테이크를 구워 접시에 놓고 기다리던 어머니. 자신은 못 먹는다며 전혀 그것에 손도 대지 않았다.
당신은 채소 밖에 좋아하지 않는다던 어머니가 13세 때 어느 날, 빵 조각으로 프라이팬에 남은 기름을 훑어 먹다가 감추는 어머니 목격하고 울며 뛰어나가.
* 아들의 각오 - “언젠가 세상을 다시 세워 마침내 행복하고 정당하고 자신만만하게 된 내 어머니 앞에 갖다 바치리라.”
* 어머니의 채근 - 시를 쓰는 아들에게 글쓰기 채근, 수학 빵점 받아온 아들에게 “그 선생들 나중에 후회하게 될 거다.”
* 대가 될 이름 찾기 - 위대한 프랑스 작가가 러시아 이름을 가지고 있을 수는 없다며 아들에게 필명 찾기 당부.
* 어머니의 직업 - 모자 제작업, 여자 화장 해주기, 고급 개 치장 해주기, 보석팔기, 야채 도매업, 부동산이나 여관 소개업 등.
* 어머니의 야망 - 어머니 자신이 못다 이룬 예술적 야망을 아들에게 실현하기 바라. 미술, 노래, 춤 등 모든 시도 끝에 “모든 이들의 마지막 피난처 같이 보였던 문학을 택할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 두 가지 경계 - 폐결핵과 성병 가장 경계. 가엾은 어머니를 세상에 버리고 가기 싫어 검은피 토하는 병과 전투 때 부상으로 사경을 헤맬 때도 어머니 생각하며 살아남.
* 강박관념적 글쓰기 - 이 시절부터 카체브를 일생 동안 위안하는 것은 오직 창작. 항상 소설의 마지막 장부터 써 놓았다. 그의 그 강박관념적인 글쓰기는 죽는 순간까지 계속.
“짧은 반바지 차림으로 식탁 맞은편에 앉아 가끔 어머니를 향해 고개를 들 때면, 어머니에 대한 내 사랑을 담기에 세상이 너무 작은 것처럼 느껴졌다....”(<새벽의 약속(La Promesse de I'Aube>에서)
제2부. 창작 합평
* 주제에 맞는 소재를 써야한다.
* 두 작가를 쓸 때는 평등하게 해야 한다.
* 아는 걸 너무 많이 담지 않아야 한다.
* 독자들이 상상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써야한다.
* 정보 중요하다.
오정주/ 민경숙/ 정아/ 배윤성/ 김대원 (존칭생략)
다음 수업에서도 로맹가리의 『유럽의 교육』강의가 이어집니다.
매서운 겨울 추위가 물러가기를 바라며 독감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