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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역센터반] 봄을 기다리듯 집나간 상상력을 기다립니다    
글쓴이 : 주기영    25-02-19 18:49    조회 : 1,336
* 바람 불고 몹시 추웠던 하루.
   그러나 우수도 지났으니 날씨가 풀린다는 뜻일터. 
   얌.전.히 봄을 기다립니다.
  
   그 옛날 울쌤 아버님의  월급 '이만삼천원'이 세월을 넘어, 마음을 울립니다. 
   사는게 참 녹록지 않던 시절... 그래도 아름다운 그리움으로 남은 날들.

** 수업중
^ 수필엔 수기나 수상과는 다르게 '상상력'이 추가되어야 '문학'이라 할 수 있다.
^ 주제에 기여하는 내용만 집중할 것.
^ 제목의 중요성 --> 읽어보고 싶게.
^ 하석상대(下石上臺)  상석하대(上石下臺)
   :아랫돌 빼서 웃돌 괴고, 웃돌 빼서 아랫돌 괸다 --> 임시변통으로 둘러맞춘다
^ 구분하여 바르게 쓰기 
   - 당체(x)  --> 당최(o)
   - ~오 / ~요
      : 종결형 어미 '오'는 '요'로 소리가 나더라도 '오'로
         예) 이것은 책이오(0) / 이리 오시오(0)
      : 연결형의 '이요'는 '이요'로
         예) 이것은 책이요, 저것은 연필이요, 또 저것은 공책이다. (0)
   - ~의 / ~에 
       : ~의 ; ~의 를 안 써도 뜻이 통하는 경우엔 안 써도 무방
        예) 체언 뒤에 붙어 앞 체언을 관형어로 만드는 관형격 조사 
               (아버지의 땅/ 고향의 봄/ 개의 먹이/ 한 잔의 커피)
       : ~에 ; 체언 뒤에 붙는 부사격 조사 (수필반에 간다/ 하루에 한 번은 쓴다)
^ 읽기 자료 : 아는 것이 심이여! (<충청도의 힘>/남덕현/양철북)
      : <충청도의 힘>은 사투리에 묻어나는 익살의 힘이 있는 듯.

*** 합평 작품(존칭생략)
빅 이벤트 / 손지안
덤으로 사는 삶 / 최권수

**** 안부
정명순 선생님, 마음 가득 담긴 떡선물 잘 받았습니다. 다음엔 그대도 함께 오시길.
송경미 선생님, 커피 맛이 좋았습니다.
겨울잠 드신 나숙자 선생님, 이제 기지개를 쭈욱~ 모두 기다립니다.
다음 주는 겨울학기 마지막 수업이네요. 모두 뵐 수 있기를.

주기영   25-02-19 18:51
    
한 학기 3개월이 어느새!
어머나! 하고 있습니다.

다음 주엔 마지막 수업이 있습니다.
-노란바다 출~렁
이진성   25-02-19 22:33
    
아, 무역센터반 댕기능께 심이여!
밴장님은 허벌나게 후기 잘 써버렸구만! 욕봤소잉!
무역센터반은 밴장님이 심이여!
송경미   25-02-20 02:34
    
반장님, 정확히고 따뜻한 후기 감사합니다.
새 김치 담가서 삼겹살 수육 해먹고 졸다가 늦었네요.
이진성선생님 말씀마따나 무역센터반 댕기는 심으로, 밥심으로 사는 요즘입니다.
선생님들 추위에 건강 잘 챙기셔요!
이신애   25-02-20 20:32
    
집 나간 상상력은 날씨가 너무 추워서 얼었나봐요.
그게 모두 다 뒷심이 없어서 그런거 같네요.
벌써 이번 학기도 쫑이네요.
스페인 민요 세월은 잘간다.Ayayay가 생각나요.

지금부터 집 나간 상상력도 돌아오고  잠수 탄 나숙자 샘도 나오고,
 무엇보다 신입생이 많이 오길 바랍니다.

그래서 여리여리한 우리 반장님  '보타버리기' 전에  '심'많은 우리반이 되길 바라봅니다.

나도 생김치에 삼겹살 수육 먹고 싶당. 꿀꺽




제게 '심'은 수요반 여러분들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