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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든 것을 받아주니까! <천호반 후기>    
글쓴이 : 이은하    25-02-20 18:19    조회 : 1,812


오늘은 천호반 제일 어른이신 김정완 선생님께서 1등으로 출석하셨습니다. 
그래서 더욱 기분 좋게 시작한 수업이었습니다~^^*

오늘 수업은 한국산문 2 월호를 살펴보았습니다. 
교수님께서 늘 말씀하시는 제목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하며 수업 내용을 정리해보겠습니다^^


* 글의 신뢰성을 높이자-> 독서가 힘이 된다.


* 글감은 모든 곳에 널려있다.-> 수영장 다니는 것으로도 삶 자체를 성찰하는 소재로 쓸 수 있다.


* 움베르토 에코-> (바퀴, 수저, 가위, 종이책) 이것 자체를 대체하는 물건은 없다. 보완물은 나올지언정,
         

* 아나톨 프랑스(프랑스 소설가)-> 모든 문예를 수필이 흡수해버릴 것이다. (100 년 전)지금이 그 초기 단계이다.


* 수필은 바다다. 모든 것을 받아주니까!


* 수필은 모든 장르의 장점을 받아들여 수필이 된 것이다.


* 윤오영-> 수필을 '감'과 '고욤'에 비유함.


* 소설은 '밤나무', 시는 '복숭아'-> 잘 썻건 못 썼건 소설과 시는 형식을 띄고 있으므로 그 형식에 맞으면 소설과 시가 된다. 그러나 수필은 형식이 없기 때문에 잘 써야 수필이고 못 쓰면 잡문이 된다.


* 의미 > 재미 ~ 읽는 맛이 떨어진다.
  
  재미 < 의미 ~ 천박하다.
  
  재미마저 없으면 읽을 필요도 없다.


* 어이없다 (0)
 
  어이가 없다 (X)
  
  어처구니없다 (0)
  
  어안이 벙벙하다 (0)


오늘 수업 끝~~~!!!
아직 바람이 많이 차갑네요.  감기 조심하시고, 다음주엔 더 반갑게 뵙겠습니다~~^^*

김인숙   25-02-20 21:32
    
은하 총무님!
 강의실에 일찍 나와 우리 회원들을 예쁜 미소로
 화답하는 모습. 걸음에 힘이 솟아요.
 
 소설 : 밤나무
 시  :복숭아
 수필 : 곶감
 *감이 곶감을 낳는다. 고염은 감이 아니다.
 수필이 고염이 되어서는 안된다. 고염같은 수필은 잡문.
 덜컹 겁이 나더군요. 내 글이 고염이 아니었는지?

 내일은 한국산문 이사회.
 벌써부터 설레기 시작.
김보애   25-02-21 09:12
    
애쓰시는  반장님 총무님.  오늘도 감사해요. 서정.서사.서경의 수필을 논하다보면
우리가 보입니다.  문학이라는. 짐이  가끔은 무겁습니다.  시지프스의  짐을  나르듯  굴러 떨어지면서도
포기하지 못하는 문학이라는  산.  그 속에  문우들이  있어  행복합니다.
교수님이 나눠주시는  달콤한  문학사탕.  오늘도  서너개  받아왔습니다
녹혀 먹으면서 다시 펜을 들어야지요.
티타임의  아쉬움이 늘 있지만. 전 그래도
이 교실 안에 머물러 있을때가  행복합니다.
애쓰셨어요.  총무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