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덥다' 소리를 하고 또 하다 보니 종강입니다.
여름학기 마지막 수업에 놀랍게도 학기처음으로 '전원 출석' 입니다. 와우!
오늘은 넓은 우리 3호 교실이 임시주주총회 장소로 쓰이는 바람에
아담한 8호실에서 만났습니다.
쪼르륵 두 줄로 앉아 계신 모습이 참 보기에 좋았습니다. ^^
* 1교시
- 홑따옴표(' ')를 적절하게 이용하면 글의 맛(강조)을 살린다.
- 글은 상상의 힘이 있는 사람이 쓴다. (수필:가공, 소설:상상력)
- 글에서 웃음을 유발하는 요소 - '자기 비하'를 살짝 곁들여서 부드럽게 만든다.
- 지문이나 서술에 나올 때; 아라비아 숫자 사용
(But 1.한 단어처럼 굳어진 말 2.관습적으로 쓰는 말의 경우에는 고집피지 말고 문자로)
대화에 등장할 때; 문자 사용
* 읽기 자료 - 수필 두 편
- <눈동자와 입술> / <<눈동자와 입술/임헌영/범우사/2023>>
- <꽃잎 떨어지는 소리 눈물 떨어지는 소리>
/ <<꽃잎 떨어지는 소리 눈물 떨어지는 소리/박상률/해냄/2021>>
분석, 정리, 요약이 특징인 평론가의 수필,
평론가 특유의 정교함과 유머코드 덕분에 군데군데 킥킥거리며 읽었지요.
서정, 서사성, 극적 특징을 갖는 시인, 소설가의 글,
어느 순간 달맞이꽃이 넘 '설레는' 단어가 되어 버렸네요.
(아마 애기 보살도 그 '서성댐'을 알았을 듯, ㅎㅎㅎ)
그 옛날 두 분의 인연이
오늘날 이렇게 한국산문에서 계속되고 있다는 사실이 놀랍도록 아름답습니다.
** 작품 합평 (존칭 생략)
먹고대학생의 규칙적인 생활 / 들이마시고 내쉬고 / 손지안
아귀에 꽂히다 / 주기영
뭘 먹지? / 송경미
퉁치기로 하다 / 성혜영
*** 2교시
- 여름 학기를 마무리 하며 반비를 오픈,
문우님들께 뭣보다 신나는(?) 공짜밥을 선물했습니다. 맛이 참 좋았습니다.
*** 3교시
- 나숙자 선생님 지갑이 활짝!
아지트는 '레몬 관련' 빼고 다 맛있다는 결론이 나왔습니다.
- 어느 분의 지갑분실 사건으로 모두 화들짝, 세상은 아직 살만한가봐요.
화장실에서 얌전히 발견 되었다는 기쁜 소식입니다. ^^
**** 알림
- 성혜영 선생님이 건네주신 간식이 참으로 고마웠습니다. 꾸벅~
- 여름학기 12주가 마무리 되어, 다음 주(8월 27일)는 방학입니다.
막바지 무더위 잘 견디시고, 가을 학기 등록도 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