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학기 마지막 날, 수필 수업 후에 가진 판교반 티타임!
화기애애한 시간이 되었기를...
좋은 일이 생겼다며 '달달'한 간식을 기꺼이 쏴(?)주신 '목남희'
선생님! 감사히 잘 먹었습니다.
* 수 업 내 용 *
조선시대 지식인 중에서 한글을 중요시 한 인물과 한글을 귀하게 여기지
않은 인물에 대해 배움
* 한글을 중요시 한 인물
-송강 정철(1537-1594)의 가사문학
관동별곡,사미인곡 등 한글로 쓴 가사문학
-교산 허균(1569-1618) '홍길동전'
허균이 쓴 '홍길동전'을 최초의 한글소설로 여겼으나, 채수(1449-1515)의 '설공찬전'
이 최초의 한글소설이라는 주장도 있지만 정확한 근거를 찾아 내지 못함.
-서포 김만중(1637-1692)과 국서(한글)
우리말을 내버리고 남의 나라 말로 시와 글을 짓는다면 이는 앵무새가 사람의 말을
하는 꼴과 같다(서포만필)
한글소설 '구운몽' 과 '사씨남정기'
'서씨남정기'는 어머니를 위해 한글로 씀.
* 한글을 중요시 하지 않은 인물
- 연암 박지원(1737-1805)
박지원이 남긴 글은 모두 한문으로 쓰여 있음. 가족들에게 남긴 편지에도
'나는 언문은 알지 못하니~'(천재 박지원이 한글을 모른 다는 건 핑계다)
박지원의 후배 박제가(1750-1805)는 조선말과 글이 중국의 학문과 기술을
습득하는 데에 방해가 된다며 중국어를 공용어로 하자고 주장.(박지원도 한글
의 가치를 모르거나 애써 외면한 듯)
-정조(이산1752-1800)
고문(古文)을 중요시하며 문체반정까지 일으켰던 정조도 신하에게 보낸 사적인
편지에선 한글로 구어체를 구사하며 욕설을 하기도.
-다산 정약용(1762-1836)
사회 비판적이고 공동체를 위한 시에, 중국 시를 모방하지 말고 조선 시를 써야
한다고 주장하며 내용과 표현상 독특한 시를 쓰고 시론을 폈으나 전부 한문이고
국문시가는 한 편도 없음.
더구나 소설은 현실의 문체를 바로잡기보다는 흥미 위주이고 허무맹랑하다며 끔찍
이 싫어함.
글쓰기와 병법(연암 박지원)
- 소단적치인('소단적치'라는 책에 박지원이 쓴 서문. 소단(글의 문단,과거 시험장)
은 글 재주를 겨루는 과거 시험장, 적치는 붉은 깃발(우두머리), 소단적치는 과거를
통과한 문장 모음.
연암의 (소단적치인)은 글쓰기를 병법에 비유한 글이다.
어휘를 병사에 비유하고 그 어휘의 조합으로 이루어내는 작문 실력을 장수의 능력치
에 비유한다.
비록 한글을 중요시 하지 않은 인물이지만 글쓰기의 과정을 병법에 비유한 글은 천재
소리를 들을 만 한 인물인 것 같다.
* 콩글리쉬(대한민국에서만 쓰이는 영어 표현)
파이팅,스킨쉽,먹방, 치맥도 옥스퍼드 영어 사전에 등재.
* 재플리쉬(일본국식 영어 표현)
* 힌글리쉬(힌디어와 결합한 인도식 영어 표현)
*타글리쉬/잉글로그(필리핀식 영어 표현)
*싱글리쉬(싱가포르식 영어 표현)
뭐니 뭐니 해도 '콩글리쉬'가 최고라고 자랑스러워 하며 수업 내용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