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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술과 예술가의 의미 [2026.2.5. 판교반]    
글쓴이 : 이성근    26-02-06 05:33    조회 : 905

[작품 합평 시간]

-모든 경험이 글의 소재이지만, 겪은 일만 쓰게 되면 일지로 끝남

-문학이란 상상력이 발휘되어야 하고, 극적인 것이 문학 소재이며 갈등 요소가 있어야 함

-독자에게 이해를 구하는 글은 좋은 글이 아님

-‘~과 헤어질 결심을 해야 함

-설레임(×) 설렘()

-글쓰기의 단계

 ① 일단 쓰는 것이 중요(우뇌, 감성적)

 ② 묵혀 둠

 ③ 조리에 맞는지 퇴고하면서 정리(좌뇌, 이성적)

처음부터 완벽한 글은 없음

-투수가 혼자 해결하려 하면 폭투가 나오니, 포수를 믿고 던지기

-산문도 읽어 보면 덜컹거리는 곳이 있음 토씨 하나만 자리를 옮겨도 글이 매끄러워짐

[예술과 예술가의 의미]

[예술]

-빅토르 위고: 탐미주의는 아름다움만 찾음. 진보를 위한 예술이 아름다움.

-로댕: 예술은 감동 이외의 아무것도 아님. 예술가는 영혼에 응답하는 영혼의 노래를 들음.

[신의 나라에는 예술이 없다]

-앙드레 지드: 갈등과 고통이 있는 곳에만 예술이 있음. 시인의 재능은 (흔한) 자두를 보고도 감동할 줄 아는 재능임.

[예술과 진리]

-피카소: 그림 같지 않은 그림만이 수치심을 느끼게 한다(예술과 외설)

-외설의 기준: 독자나 관객이 수치심이나 모욕을 느끼느냐 마느냐

[의도]

-글이든 그림이든 의도대로 쓰이거나 그려지지 않음

-피카소: 끝을 모르고 그린다(그려 봐야 나도 뭘 그리는지 알겠소!)

-인생도, 사랑도, 글도 끝을 모르고 산다

[예술의 품격]

-품격은 느림에서 나옴

-품격은 다른 세상에 대한 통찰이며 경청 책 읽기와 그림 읽기의 중요성!

-예술에서의 정의로움은 그 자체로 품격

-조악한 글, 외설적인 글은 품격이 아님

[예술가]

-쇼펜하우어: 예술가란 세상에 의미를 부여하는 인간이다

-니체: 예술가는 의미를 부여하는 자신의 논리에 충실하다 보면 세상의 도덕적 기준과 배치될 수 있다

-예술가는 자신의 작품 뒤에 숨는 법을 체득한 사람들이다

현재는 통하지 않는 이야기. 작품이 우수해도 부도덕한 신상이 털리면 매장됨. 잘 살아야 하고, 시비 걸리지 않는 글을 써야 함.

[미의 여러 가지 범주]

-우아미: 조화와 균형을 갖춘 대상에게서 느끼는 아름다움

-숭고미: 감히 범접하지 못함

-비장미: 무너질 줄 알면서도 애쓰는 인간에게서 느끼는 감동(비장미가 있어서 작품이 살아남)

-골계미: 풍자(공격하는 웃음), 해학(감싸 주는 웃음)

글을 쓰기 전에 미의 범주에서 기준을 잡아 놓고 써야 함

[예술의 존재 의미]

-예술 = 기술 + 아름다움

-그리스 델포이 신전에서 나온 말(너 자신을 알라, 가장 정확한 것이 가장 아름답다)

[예술과 철학]

-예술: 가슴(감성) 머리(이성)

-철학: 머리 가슴

예술과 철학의 접근은 반대인 것 같지만, 철학은 탐구하는 학문이 아니고 처음부터 질문을 함. 문학도 질문을 하는 것이지 답을 제시하는 것은 아님.

삶이란 하나의 정답을 찾는 것이 아니라 좋은 질문을 하는 것. 정답 찾는 훈련을 시키는 안타까운 교육 현장.

[문학적 인간]

-카프카: 나는 문학에 관심이 있는 것이 아니라 문학으로 이루어져 있다

-요절, 결혼하면 문학을 못 할까 봐 두 번이나 파혼한 사람

[로맹 롤랑]

-영웅: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해낸 사람

-범인(凡人): 할 수 있는 일을 하지 않고, 할 수 없는 일만 바라봄

-너무 많다는 것은 부족하다는 것을 뜻함. 너무 건강한 사람같이 심한 병자는 없다.

-태양은 있는 그대로 존재하는 것. 태양은 어둠을 몰아냄. 태양이 없을 때 그것을 창조하는 것이 예술가의 몫임

이는 곧 문학의 쓸모: 태양으로는 담뱃불도 못 붙이지만 그것이 약점은 아님(문학이 돈이 안 되어도 그것이 문학의 약점은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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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jpg

곽지원 반장님의 수필집이 출간되었습니다. 따끈한 책을 강의 시간에 받았지요. 
제목과 표지에서부터 평소 반장님의 섬세함과 완벽함이 묻어났습니다. 
많은 독자들이 이 책을 통해 공감과 울림의 시간을 갖게 되리라 생각합니다. 
곽반장님,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따님이 그렸다는 표지화를 보면서 자꾸 미소짓게 됩니다. 
어쩜, 엄마를 이렇게 똑소리나게 표현하다니..^^  얼른 완독하고 싶습니다.


오늘은 강의 내용이 좀 많았습니다. "예술과 예술가의 의미"에 관한 공부였어요. 

교수님의 주옥같은 강의를 빠짐 없이 전달해드리고 싶어서 열심히 필기했습니다. 

오늘 결석하신 선생님들께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강덕수   26-02-06 10:27
    
정리가 일목요연합니다.
최성희   26-02-09 14:07
    
'인생도, 사랑도, 글도 끝을 모르고 산다' 는  말이 너무 와 닿습니다.
정성스럽게 올린 후기 글 빠짐없이 잘 훑고 갑니다.
성근샘! 감사합니다.^^
김미경   26-02-09 16:09
    
뜻밖의 이벤트가 생겨 결석을 했는데, 후기에서 교수님의 목소리가  들리는 듯하네요. 섬세한 후기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