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10월 마지막 주 수업입니다.
"지금도 기억하고 있어요, 시월의 마지막 밤을..."
갑자기 이 노래 제목이 생각나지 않았어요.
시월의 마지막 밤이 아니고 「잊혀진 계절」!
44년 전에 탄생한 이 노래는 참 오래 인기를 끌었지요.
살아오면서 우리에게 잊혀진 계절은 얼마나 많을지 생각해 봅니다.
올 10월 남은 날들을 잊지 않으려면 무엇을 해야할까요.
덕수궁 돌담길, 정동길, 서울숲, 남산 순환로, 석촌호수로 달려가볼까요.
매일 변해 가는 단풍잎 모습을 찍어볼까요.
친구랑 만나자고 약속을 잡아볼까요.
아니면 우리는 글을 한 편, 아니 짧은 일기라도
아니 누군가에게 종이 쪽지 한 장이라도 날려보면?
우리는 역시 글을 한 편, 아니 짧은 일기라도 적어보는 게 좋겠지요?
오늘은 합평 데이! 저의 후기가 빈약합니다. 좀 가난해도
가을 단풍 많이 보시면서 봐 주세요. 잊을 수 없는 계절이 되도록
좋은 추억 만드시길요.
<1부> 합평 이명환/문영일/오정주
*수상 소감 쓰는 법
1.첫인사와 감사: 상 자체와 주최 측에 대한 언급과 가치를 부각시킨다.
2.작품과 얽힌 이야기: 작가의 인생관이나 문학관 이 작품을 쓰게 된 계기나 쓰는 동안의 어려움, 개인적인 일화 하나를 중심에 둔다. 실명 소개도 괜찮다. 겸손은 적당히 하자.
3.고마운 사람들: 편집자, 가족, 동료, 독자 등을 호명한다. 두세 명을 골라 진정성이 느껴지도록 “이 사람이 무엇을 해주었는지”를 한 줄씩 말한다.
4.글쓰기에 대한 생각과 앞으로의 다짐: 이 상이 자신에게 어떤 의미인지, 앞으로 어떤 글을 쓰고 싶은지를 짧게 밝히고 마무리 한다.
*360도 머리를 회전하며 글을 쓰자.
<2부> 『한국산문』 10월호 합평 김봄빛/문영애/설영신/김숙/민경숙
*글을 쓸 때, 하나의 교훈을 도출하기 위해 여러 가지 장면을 등장시켜
끝내는 어떤 교훈을 주기 위한 자기 감상에 빠져 있으면 안된다.
*내공이 있는 글은 장황할 수도 있는 글을 명료하게 핵심을 잘 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