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호반 풍경
오늘 수업은 더욱 흥미가 높아졌어요. 교실은 시끌시끌 했죠. 수필 제목이 ‘변질된 사랑’이야기가 나오면서 웅성거렸어요. 영원한 사랑이란 없습니다. 교수님 왈, 인생은 정답이 없습니다. 좋은 질문을 하는 것이 정답입니다. 질문 옆에 답이 있습니다.
상대방의 단점을 사랑해야 진짜 사랑입니다. 제 가슴이 찔끔했어요. 단점까지 사랑할 수 있는 능력이 내게 있을까?
♣창작 합평
*변질된 사랑<정승숙>
*밉상들<조의순>
*바위섬<이춘우>
*미워했던 세상을 그러안아 보자(O)
*심연으로부터 밀려오는 파도가 토해내는 거친 로고스. 검푸른 망각으로 다가오는 선연한 허무. 빛으로 부서지는 비말(飛沫)→ 시적 운률은 좋으나 어려운 한자어는
조금 고려해 볼 문제?
*자매들 모두 부족하지만 ‘무애무덕’ 잘 살고 있다.→자매들 모두 부족하지만 큰
어려움과 호들갑 떨던 기쁨이 없어도 잘 살고 있다.
♣인공 지능과 몸 체험
*인공 지능은 몸으로 하는 체험이 없다.
*인공 지능을 시켜 글을 쓰는 건 운동을 직접하지 않고 구경만 하면서 건강하길 바라는 격.
*노래, 춤, 악기 연주, 외국어를 배울 때도 마찬가지; 잘하지 못해도 직접하면서 자신만의 만족감 터득.
*수필가 윤오영에게 ‘인간답지 않아도 글을 잘 쓰는 사람이 있지 않느냐?고 묻자
→그런 사람은 재주있는 사기꾼.
*저속한 사람이라도 글만은 남보다 고상하고 옳은 글을 쓸 수 있지 않느냐?
→그런 사람은 글도둑놈.
*작가 : 삶을 바탕으로 한 몸 체험
*인공 지능 : 감정, 손길 등이 느껴지지 않는 공산품.
*작가: 눈에 거슬리지 않는 파격의 미가 수필의 생명. 파격은 수제품이어야 가능하다
*인공 지능 : 공산품의 파격은 불량품
♣재미와 인공 지능
*인간만이 재미를 느낀다.
*창작은 창조다. 끙끙 앓으면서 글을 써야 뇌세포도 활성화가 된다.
*인공 지능이 재미까지 알면 그 때는 인간이 필요없는 세상 → 인간이여! 지구를
떠나거라.
*구구단을 외우는 사람이 없는 세상에선 구구단을 외우는 사람이 천재
*인공 지능은 작가의 비서나 조수 역할
♣깔깔 수다방
*민족의 큰 명절, 설을 지내고 온 회원들의 피부는 윤기가 자르르 흐르고 촉촉한 물기가 흐르고 있더군요. 안면 관리를 했느냐고 물었더니 풍부한 영양 섭생이라 나요? 생기 오른 덕분인가? ‘도파민’친구가 끼어 들어 깔깔 수다방은 화기애애.
‘결혼이 미친 짓이냐?’ ‘단점이 보이니 사랑이 도망가더라’ ‘후회하더라도 결혼은 하라’ 는 둥. 입방아는 기름칠 안해도 잘도 돌아 갔어요.
제가 들은 이야기 한마디.
“결혼이란? 소설은 끝나고 역사의 시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