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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월16일 ㅡ 천호반    
글쓴이 : 김명희    26-07-16 22:37    조회 : 1,962


경험과 체험  관찰에서 글쓰기를 시작한다 ㅡ자신만의 방식으로 해석하고 느끼는 바를 적는다
독특함도 기존의 혹은 다른 사람의 '허'를 찔러야 좋은 글 ㅡ반전

객관적 상관물 을 써서 사물이나 상황을 말하게 혹은 보여주게 해야한다 

한번은 단순한 설몀 두번 이상 나오면 상징으로 작용해야한다 ㅡ 되풀이 되는 일이나 습관은 상징이다
하루키 ㅡ마라톤 중독 ㅡ글쓰기와 마라톤은 같은 것이다 

감쥥이나 느낌을 형상화해야 ㅡ사랑 이란 말 자체보다 사랑에 빠진 사람이 하는 말과 행위를 묘사 ᆢ

합평 한국산문 
합평 
ㅡ대화로 시작 들어가기가 잘되어있다
직박구리의 이야기?부부의 이야기 ?ㅡ명확하지 않다

시를삽입하는것이 큰 상징이 되지 않아서 ᆢ빼도 좋을 듯 ᆢ
출신 지역이 다른 부부의 대화가 재미있다

제목에서 다 알려주면 글의 흥미가 떨어진다
평이한 글도 한줄이 살릴 수 있다

서미숙선생님의 장남 결혼식이 끝나고
식사를 준비해주셔서 
오늘 즐거운 식사시간이었습니다
왕어니의 
다들 어덩이가 너무 무거워 소리를 듣고서도 끝가지 버티는 우리 목성님들 ^^
커피까지 야무지게 먹고 
깕깔대다 들어왔습니다

그리고 싱가폴로 손자들 찾아 훌쩍 또 가신 마리나 선생님  좋은시간 보내고 얼른 오십시오


김보애   26-07-16 23:06
    
반장님  애쓰셨어요.  한사람의 넉넉한  마음으로  잔치같은 시간을 보냈네요
이언진의 我友我를  생각하는  나이가 되었는데도  여전히  여럿이 함께 하는 시간이 즐겁습니다
미숙샘  아드님 결혼 다시 축하드리고. 감사했어요
자리에 함께 하지 못한  분들  기억하며. 고단하신데도  함께 해주신
김정완선생님  감사합니다.
한국산문  다시 살피는 시간도  좋았고
반장님 총무님 수고에 늘  감사드려요
박병률   26-07-18 08:34
    
교수님으로부터 딸기밭으로 물든 성적표를 받았습니다.
 1,현실의 부부, 새 부부>>>>명확하게
 2, 포도라는 시>>> 시가 글의 내용과 부자연스러워서 빼는 게 좋겠다.
봉호 이름을 나로 고쳐봤습니다.
 이렇게 대수술 했습니다. 선생님들과 공유하고 고견을 듣고 싶습니다.
 수업후기에서 라도 서로 글에 대해 의견을 나눴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형식적인 ‘수업후기’ 보다는,
 
 1페이지 도입부

 ‘삐~이~삑 삐~이~삑’>>여보, 포도가 먹고 싶어요!
 ‘삐~이~삑’>>아, 가졌나?
 ‘삐~이~삑 삐~이~삑’>>아기라니, 무슨 뚱딴지같은 소리요? 동네 한 바퀴 도는데 포도나무에 포도가 주렁주렁 열렸습디다. 하나둘 익어 가는데 주인이 따 먹기 전에 우리가 먼저 맛을 봅시다.
 ‘삐~이~삑’>>그럽시다, 당신이 앞장서시오!
 직박구리가 ‘삐~이~삑~’ 내는 소리가 말하는 것처럼 들렸다. 나는 오랫동안 텃밭을 가꾸며 새들의 행동을 보고 소리만 들어도 뭘 하려고 하는지 짐작이 갔다. ‘직박구리’라는 부부(?) 새 두 마리가 늘 붙어 다녔다. 포도가 익어갈 무렵이었다. 포도에서 단 냄새가 나는지 직박구리는 귀신같이 알고 호시탐탐 포도를 노렸다. 포도를 따 먹다가 나와 몇 번 눈이 마주쳤다. 내가 보거나 말거나 포도를 입에 물고 꽁지가 빠지게 도망갔다. 한여름 소낙비가 한바탕 퍼 붙고 지나간 뒤였다. 시원한 바람이 불어서 평상에 앉아 쉬고 있을 때, 직박구리 부부가 옆집 담장에 앉아서 포도나무를 노려보고 있었다.
 ‘삐~이~삑 삐~이~삑’ 합창했다. 요놈들이 또 포도를 노리고 있구나, 직박구리를 바라보는데 어릴 적 친구들과 남의 집 밭에서 ‘수박 서리’하던 생각이 났다.
 “친구들, 내가 망을 볼게. 수박을 후딱 따와!”
 작전에 돌입했다.
 “내가 휘파람 두 번 불면 빨리 피하라는 신호여, 알았지.”
 친구들이 수박 두어 덩이를 따와서 밭두렁에 앉아 나눠 먹었다. 어떤 친구는 힘자랑하느라고 수박을 손으로 쪼개서 내 입에 넣어주었다. 그때는 남의 농사를 망친 줄 몰랐다. 주인한테 들켜도 주인이 눈감아 주던 시절이었으므로.
 “우리가 남의 밭에서 수박 따올 때처럼, 직박구리 부부도 담장에 앉아서 우리처럼 작전을 세우고 있을까?”
 혼잣말했다.
 우리가 수박 서리할 때 조상들은 알고도 모른 척, 보고도 못 본척했다. 나도 새들이 포도를 따가도 못 본 척하리라!
 지난 일을 떠올리며 평상에 걸터앉았다. 해가 서쪽으로 기울고 하늘이 붉게 물들 때 모기가 윙 하고 날아와 눈앞에서 아른거렸다. 모기를 피해서 집 안으로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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