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acheZone
아이디    
비밀번호 
Home >  강의실 >  한국산문마당
  목단꽃보다 더 붉은 오월 향기(천호반)    
글쓴이 : 배수남    21-05-07 00:35    조회 : 4,662

오월~! 첫 목요일입니다.

아카시 향내를 품고 목성님들이 한 분 두 분 교실로 모이셨습니다.

 

<1교시 : 인문학>

 

*기억의 천재 푸네스(보르테스)

~기억하는 것이 아니라 망각하는 것이 인간을 인간답게 만든다. 세상을 의미있게 하려면 기억을 걸러내야 한다. 그래서 보르헤스는 생각하는 것은 잊기 위한 것이라고 썼다. 30년 전에 본 나무의 모든 잎사귀를 기억하는 푸네스처럼 되는 건 끔직. 보르헤스왈, ‘나는 그가 정말로 생각이라는 것을 할 수 있을지 의심스럽다. 생각한다는 것은 차이를 망각하고 일반화하며 추상화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뒤로만 작동하는 기억

~뒤로만 작동하는 기억은 보잘것없는 기억이다.(루이스 캐롤: 거울나라의 앨리스)

 

*인간은 망각하는 동물

~기억하기 보단 망각하기 때문에 살 수 있다.

인간은 망각하는 동물이다(니체)

 

*과거를 망각하는 능력

*대단한 망각의 소유자 쇼펜하우어

~자신이 지은 책을 흥에 겨워 읽어내려가다가 순간적으로 책에 대한 사실을 까먹고,

아 이 책은 누가 섰는지 참 잘 썼다. 굉장한 영감으로 쓴 거야. 천재란 바로 이렇게 쓸 수 있는 사람을 말해!’

 

*천재(1)

~천재란 기억력이 뛰어난 사람이 아니고

1) 다른 사람과 다른 생각을 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이

2) 끊임없이 노력을 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이

3) 천재는 보통 사람보다 5배 정도 더 노력

(모짜르트 35년 동안 600 여 편 작곡/ 아인슈타인 50년 동안248건의 논문 /

에디슨 1093건의 특허권)

 

*천재(2)

~지능 지수(IQ) 분포 : 사람의 97%80~120 지능에선 결국 ?,-’ 20% 편차 밖에 없다.

하지만 10시간 일하는 사람과 18시간 일하는 사람 사이의 편차는 80%이다.

고로 지능이 문제가 아니라 누가 더 많은 시간을 들이는가가 문제.

 

*천재(3)

~ <현대가 낳은 세 명의 천재 모두 유대인>

마르크스 (혁명가/ 1818~1883)/프러이트(정신과의사 / 오스트리아의 모라비아에서 (체코의 유대계 가정)출생. 유년 시절 빈으로 이주 / 1856~1939) / 아인슈타인 (물리학자/1879~1955)

 

~카프카는 독일에서 산 유대인이 아니라, 소수 독일인이 지배하는 다수 체코인 사회에서 극소수 유대인으로 살았기에 세 사람보다 어쩌면 더 절박. 유대인도 권력자이기에 싫어함. 세 명의 천재는 살아 생전 유명. 카프카는 살아선 무명사후 30여년이 지난 뒤부터 유명해짐

 

*완강한 무관심 (옴베르토 에코)

~전적으로 모든 분야에 탐욕스러울 수는 없다. 모든 걸 다 배우려고 들지 않도록 스스로를 억제해야 한다. 그러지 않으면 아무것도 배울 수 없다.‘문화란 어떤 의미에서 망각하는 법을 배우는 법에 대한 것일지도!

 

*정보 습득력과 배치력

*뇌와 정보(1)

*뇌와 정보(2)- 마크 트웨인

~원고를 책상 한구석에 2년 동안 방치해 두었다가 어느날 꺼내어 마지막 부분을 읽어 보았다.

그때 말랐던 잉크가, 그저 내버려 두기만 했는데도, 다시 차올라 있다는 엄청난 사실을 발견하게 되었다.

 

<2교시 : 글쓰기>

*한국산문 5월호

~신작 : 수기를 수필로

글의 소재를 다양하게 활용하자.

경험담을 쓰면서 지혜를 짜내었다.

글 속에 제목이 들어 있다.

자신의 생각이 드러나는 글을 쓰자.

~한국산문 15년사 특집에 소개된 글이 유익했다.

 

*~오늘도 수업 후 삼삼오오 점심을 먹으러 갔습니다.

함께 커피도 마시지 못하고 헤어지니 늘 아쉽습니다.

다음 주 목요일에 뵙겠습니다.


배수남   21-05-07 00:40
    
오월 첫 목요일입니다.
교실엔 글 향기로,
 목성님들의 열기로
코로나를 잊어버립니다.

글도 수북수북 쌓이니
활력이 생깁니다.
남학생들의 글 보따리가
푸짐합니다.

김정완 선생님께서
백신을 맞고
환한 미소로 교실로 오셨습니다.
모두모두 환영했습니다.

다음주도  함께 만나요
김인숙   21-05-07 07:24
    
아이구 우리 반장님!
저력이 아직도 20대 이십니다.
진종일 종종 걸음치고도
후기 올리고.
그것도 새벽까지.

천재의 의미가 노력이란 점.
따로 태어나는 게 아니군요. 

천호반 친구들!
5월의 꽃만큼 웃는 모습
그 속에 끼어 있음에 감사 올립니다.
박병률   21-05-07 11:13
    
후기 읽는 시간은 3교시라는 느낌입니다.
반장님, 수고하셨습니다.

5월 화단에 흑장미가 피고, 동네 뒷산은 하얀 찔레꽃이 피었습니다.
꽃들처럼 우리네 마음도 웃음꽃이 활짝 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