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acheZone
아이디    
비밀번호 
Home >  강의실 >  한국산문마당
  사소한 것이 글전체를 파탄낸다(분당반)    
글쓴이 : 김영욱    21-05-14 09:36    조회 : 4,933

수요일은 분당반 수필수업이 있는 날! 그래서 수요일이 빨간색 글씨로 되어 있으면 싫어요! 지난 주는 어린이 날이라고 쉬었는데 다음 주는 부처님 오신 날이라 또 휴강이네요!

시간이 많으면 의미가 담긴 멋진 문장이 써질 줄 알았는데, 그것도 아니네요! 오늘 교수님께서 써져서 쓰는 것이 아니라, 쓰면 써진다라는 말씀이 자꾸 머리에 맴돕니다.

오늘은 스승의 날 의미를 되새기면서  9편 글에 대한 첨삭과 합평으로 수업이 진행되었습니다.

 

오늘 배운 내용  

1. 글감은 도처에 있다

- 주제가 주어지면 글을 쓰기 쉽다. 그러나 아무거나 쓰려고 하면 쓰기가 더 어렵다.

- 주제를 정하고 글감을 매개로 직접체험 + 간접체험(독서를 통해 가능)자기 문장으로 표현하면 좋은 글이 된다.

- 직접체험보다 간접체험에서 많은 정보를 취득할 수 있다.

) 동백꽃을 보고 생태(다른 꽃과 다른 점) 상징(꽃잎채 뚝 떨어짐) 다른 예술에서 표현(춘희) 나와의 관계(농한기, 화환 등)을 기술  


2. 글은 책상이 내게 하는 말을 쓰는 것이다

- 역발상, 비뚫어 보기, 공감, 역지사지

  

3. 글을 읽는 것은 줄거리, 등장인물, 주제를 찾는 것보다 원전을 읽고 작가의 표현, 묘사를 보는 즐거움이 더 크다.

- 인용하고 싶은 문장, 감동받은 문장을 기록해 놓은면 나중에 글쓰기에 도움이 된다.

 

4. 인터넷언어와 문학언어를 구별해서 사용해야 한다

) 빡센 일정 벅찬 일정

 

5. ‘아지사용예

- 아지는 새끼라는 의미로 사용된다.

- 싹아지, 강아지, 송아지, 망아지,

- 유사) 병아리, 도야지(돼지)

 

6. 대화체에는 아라비아 숫자를 사용하지 않는다

) “4가지 즐거움이 있어요? 네가지 즐거움이 있어요

 

7. ‘의 구별

- ‘은 자기나이를 말할 때 사용하며는 남의 나이를 말할 때 사용한다.

 

8. 말과 글의 차이, 한글과 외국어의 차이

- 슬쩍 육감적인 입술 조금은 육감적인 입술

- 감옥으로부터 사색 감옥에서 사색, 아버지의 안경 아버지 안경

 

9. 묘사 과잉은 오히려 집중력을 떨어뜨린다

 

10. 첫째 문장은 무엇에 대하여 쓰려는 것인지에 대한 암시가 있어야 한다.

 

일취월장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합니다. 그래서 "사소한 것이 글 전체를 파탄낸다" 교수님의 말씀을 가슴에 새겨 봅니다. 벌써 봄학기도 한주만 남았네요! 나만의 색깔로 글쓰기를 할 수 있는 그 날이 올때까지 끝까지 펜을 놓지 않으렵니다. 모두 같은 마음이시죠?

 

 

 


문영일   21-05-14 15:31
    
김 반장님  최고입니다..
어쩌면 이렇게  소상히 노트  할 수 있으신지.
공해진   21-05-15 17:37
    
반장님!
간결하고 깨끗헙니다.
리듬이 있습니다.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