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ing
오포(午砲): 정오를 알리는 시보 장치 -> 사이렌으로 바뀌었대요.
일제강점기 당시 대포 비용 부담으로 포격 대신 사이렌으로 정오를 알리기 시작.
정오를 알리는 사이렌 소리를 ‘오포 분다’고 했다.
나이가 들수록 육체적 노동을 줄이는 방법으로,
보조적인 기계 문명을 익힐 수 있다면 익혀 잘 활용하는 게 낫다.
쓰고자 하는 머릿속 생각이 펜으로 작성하는 속도보다 빠르니
컴퓨터를 이용하면 정리에 그나마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독수리타법이라도 시도해 보자.
컴퓨터로 하면 글을 쓰고 난 뒤, 편집(구성 또는 수정 등)에도 용이하다.
*편집은 글쓰기의 마지막 정점이다. (블라디미르 나보코프, 러시아 출신 미국 소설가)
*작가란 오늘 아침에 글을 쓴 사람이다. (로버터 진 브라이언트, 미 글쓰기 지도사)
나를 찾아온 이야기는 써야 한다. 받아적기만 하면 되는 것이다.
공동체 집단에서 구전으로 내려온 이야기. 이야기 문화는 그렇게 집단의 문화를 만들었다.
그 이야기를 전한 ‘할머니’가 아닌, 그 이야기를 쓴 ‘손주’가 작가인 것이다.
노벨 문학상을 받은 애니 에르노(Annie Ernaux: 자전적 이야기(메타 소설)를 쓰는 작가)는
자신이 체험하지 않은 이야기를 작품으로 담지 않는다고 했다.
결국 모든 글은 자신의 체험에서 비롯된다고 할 수 있겠죠.
<소년 소녀는 늙지 않는다> (『내가 만난 사람은 모두 다 이상했다』 김해자 산문집)
요양원에서 생활하는 할아버지가 풀이 죽은 연유가,
서울서 온 이쁜이 할마시가 다른 놈하고 손을 잡아서!
-라는 문장에 다들 활짝 웃었네요. 나이가 들어도, 늙어도 마음은 소년 소녀입니다.
수업 중 언급된 노래를 찾아봤어요.
<무작정 당신이 좋아요> (1982년) 임수정 노래
<무작정 당신이 좋아> 윤태경 노래
저는 최성곤(오정세)이 부른 <니가 좋아>가 제일 끌리네요.
연휴 전날이어도, 커피까지 화기애애하게
커피 내겠다고 여러분이 아웅다웅하시다 결국 한영자 선생님 승! 감사합니다.
가을에 흠뻑 젖어, 연휴기간 평온하고도 즐거이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