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행복한 용접공 최종천 시인(1954~2025,7,18)의 시 읽기.
가.고졸 대신 중화요리를 졸업한 그는 볼트와 너트로 조이듯 문장들을 용접한다.
나.비트겐슈타인에 정통하고, 마르크스 자본론을 꿰며, 성경과 바그너를
좋아하는 음악광, 마르크스가 좋아할 만한 철근 노동자다.
다.그의 저서『창세기의 진화론』을 사인을 하여 많은 이들에게 보내려다가
무리해서 돌아가셨다.
(용산반 문우들에게 그의 저서를 김응교 교수님이 주셨습니다.)
라.2002년 첫 시집 『눈물은 푸르다』, 2007년『나의 밥그릇이 빛난다』,
2011년 『용접의 시』,2024년『골목이 골목을 물고』 등이 있다.
마.그 중<눈물은 푸르다>,<입주>,<상처를 위하여>,<희망을 꺼놓자>,
<파업 보름께>,<골목이 골목을 물고>,<쉬고 있는 자전거>를 읽었다.
2. 막심 고리키 작가『가난한 사람들 』.
가.이 책에 실린 22편은 러시아에 사는 밑바닥 사람들이 너무 힘들어 기댈 곳이
없어 마술 같은 미신을 믿으면서도 낭만적으로 살아가는 모습을 그린다.
나.체호프가 칭찬한 고리키의 묘사력은 , 그 인물들을 뻔하게 그리는 것이 아니라
지금 읽어도 눈에 보일 듯 표현했다는 점이다.
다.4;<거미와 함께 살아가는 남자>와 5;<묘지 파수꾼 보드리야긴>을 읽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