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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는 왜 카프카를 좋아할까? (명작과 수필반)    
글쓴이 : 곽미옥    26-05-19 23:35    조회 : 32

계절의 여왕 5월 가장 아름다운 시절이 지금 이렇게 지나가고 있습니다.

아쉬운 마음에 시 한편 올립니다.

                                                  「5월」 김영랑

                                     들길은 마을에 들자 붉어지고

                                     마을 골목은 들로 내려서자 푸르러졌다

                                     바람은 넘실 천 이랑 만 이랑

                                     이랑 이랑 햇빛이 갈라지고

                                     보리도 허리통이 부끄럽게 드러났다

                                     꾀꼬리는 여태 혼자 날아 볼 줄 모르나니

                                     암컷이라 쫒길 뿐

                                     수놈이라 쫓을 뿐

                                     황금 빛난 길이 어지럴 뿐

                                     얇은 단장하고 아양 가득 차 있는

                                     산봉우리야 오늘 밤 너 어디로 가 버리련?


제1부. 카프카(Franz Kafka,1883-1924)

- 부유한 유대 상인 외아들로 출생, 6남매 중 장남 (두 남동생 죽음)

- 정육점 운영하던 아버지에게서 평생 콤플렉스, 왜소한 체형과 성격 유약한 아들의 문학취미 경멸. 7세 때부터 수레를 끌면서 혹한에도 먼 곳 까지 배달.

- 엄격한 유대 규율 강요 : 혈통, 종교, 언어의 혼란 (체코어, 독일어)

- 우울한 성장기 : 아버지 잡화점 운영하며 끊임없이 아들 재촉과 폭력. 지독한 일벌레에 장부에만 골몰하며 카프카 학대해 침울한 성장기 겪었다.

- 아버지가 명령한 법학 전공 : 문학, 예술 좋아했지만 아버지 강권으로 독문학에서 한 학기 만에 법학으로 변경.

- 평생 절친 : 1학년 때 카프카와 반대 성격인 법대 동창 막스 브로트 만나 평생 친구.

- 친구 브로트가 본 카프카 : 엄청 착한 사람, 모든 게 착해.

- 카프카의 특징 : 절대적 진실성과

- 1906년 (23세) : 프라하 대학 법학 박사 받은 후 노동자 재해 보험공사 취업

- 첫 작품(30세) : 『관찰』

- 30대 전후 주요작품 쏟아내 : 『변신』, 『화무』, 『심판』, 『아들들』, 『화부』, 『선고』 등 발표.

- 유일한 가족 : 31세 때 힘들었던 집에서 벗어나 여동생에게 부탁해 집 빌려.

- 막내 여동생 오틀라 : 카프카 고군분투 유일하게 문학존중과 지지. 대리만족 느껴.

- 어머니는 순종형으로 아들보다 아버지 편들어 아이들 어려서부터 다 불행.

- 14년간 다닌 보해미아 왕국 노동자 재해 보험 공사에 근무하며 퇴근 후 글 써 누구보다 노동자가 처한 현실 자세히 보았다.

- <아버지에게 드리는 편지> : 아버지 향한 36세 아들의 처절한 항변, 어머니 만류로 아버지에게 부치지 못하고 사망. 카프카 생애 알려주는 가장 확실한 자료.

- 만류한 어머니 더 미워.

- 카프카 병원 아닌 시골의 요양원서 영양실조로 사망. (1924년, 40세)

- 살아가면서 맞이한 애환 글로 승화시킨 천재중의 천재.

보편적인 공감대를 느껴. 자기만 당하는 거 같다는 생각에 카프카를 찾는 거 아닌가. 현대인의 불안과 부조리를 그의 작품이 대변해 주기 때문이다.

카프카는 사연도 많지만 짧은 생애에서 많은 저작을 남겼다. 물론 미완성이 많지만 음미해볼 가치가 높은 저작들이 많아 영화로도 찾아보기를~~


제2부. 창작합평

* 문학 작품을 보고 냉철하게 분석하는 눈을 가져야 한다.

* 글은 구체화해야 독자들도 재미있어 한다.

*『한국산문』규정에 맞는 문장 부호 쓰자.

* 글에서 경칭은 모두 빼자. (추모나 의식행위 있을 때는 넣자)

* 글에 문학적인 사상 넣자. (유머 넣으면 좋다)

김봄빛/ 오인순/ 문영애/ 오정주/ 국화리/ 곽미옥/ 최인식 (존칭생략)


다음 주 수업 (26일)은 출간과 수상기념 행사로 휴강입니다.

모두 모여서 축하 많이 해주셔요. 장소와 시간은 단체 톡으로 다시 공지하겠습니다.

초록의 자연을 만끽하셔요~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