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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좌팔 우팔 (분당반)    
글쓴이 : 김정미    18-04-18 23:28    조회 : 3,730

1.<<문학으로 세상읽기>>

1) 옛시와 옛그림

* 옛 시와 옛 그림의 원리는 같음-->시인은 말하지 않고 말하는 것과 화가가 그리지 않고 그리는 것은 같음


2) 시인과 화가의 듯

* 시에서 시인은 말하지 않고 사물이 말하게 함-->객관적 상관물

* 그림에서도 화가는 그리지 않고 표현--> 말 발굽에서 꽃 향기 나는 걸 그릴때: 달리는 말 뒤를 나비들이 쫓는  그림(말발굽에서 향기가 나므로 나비들이 꽃인 줄 알고 쫓아감)


3) 객관적 상관물

* 말은 끊어져도 뜻은 이어진다/ 객관적 상관물

* 박상률: 시인은 감정을 곧바로 말하는 사람이 아니라사물과 대상이하는 이야기를 받아 적는 사람--> 감정을 언어화(즉 묘사)-->이미지화(그림 데생하듯)--> 책상도 오래 드려다보면 책상이 하는소리가 들리며 책상이 책상이 아니라'그대가'된다-->감정 토로로 말고 나를 객관화하여 묘사하라


4) 소치의 춘화 그리기

* 고종대 소치의 춘화의 일화

--> 고종이 소치더러 춘화도를 그리라 하자-->깊은 산 속 외따집, 섬돌 위에 남녀 신발 두 켤레, 환한 대낮,방문 닫혀있는 걸 그림

5) 침묵

* 미국의 소로--> 인간의 모든 비극은 말 대문에 빚어지는 오해가 아니라, 침묵을 잘 못 이해하는 데에서 온다

* 침묵은 다의적이고 함축적이므로

6) 침묵의 대화

* 토머스 카알라일을 유럽 여행 중 방문한 미국시인이자 철학자인 랄프 왈도 에머슨-->두 사람은 처음 만나 30분 정도 아무 말 없이 앉아만 있다가 헤어질때--> '오늘 매우 재미나게 놀았습니다'며 악수--.언어 멊이도  뜻 통함


7) 이심전심

* 석가의 염화시중(拈華示衆) 의 미소-->석가가 연꽃을 들자 가섭만이 그 뜻을 알고 미소를 지은 일에서 유래(염화미소)

* 以心傳心(이심전심)/선불교


8)인디언들의 모국어, 침묵

* 어느날 인디언들 마을을 방문한 방문객이 이해한다느니 어쩌느니 하며 얘기헤도 인디언들은 침묵만

-->대화시작 전 침묵으로 상대방을 느낀다.

-->인디언들은 이 방문객에게 '너무 많이 말해(too much talking)를 이름으로 선물(이디언식 이름)

방문객은 마음에 안 들어 따지고 싶었지만 그랬다가는 '너무 많이 따져' 라는 이름으로 불릴가봐 가만히 있음

그대신 방문객은 이디언들의 부족언어를 물었다.

'방문객 : 당신들의 모국어는 무었이요?

'인디언들 : 우리의 모국어는 침묵이오!



2.<<수필교실>>

1)<<영화 제목의 기능성에 관한 소고(小考)--윤중목씀--

2)<뒤샹, 제목으로일딘 말을걸다>

3)<제목은 시쓰기의 처음이자 마지막이다>-안도연

위3가지 글을 보며 제목의 중요함에 대해 많이 배웠다.

첮째: 주제를 반영

둘쩨: 호기심 자아내게,

셋째: 기억하기 좋게 라는것도  이미 다 아시고 계시죠?

이제 귀에 앉은 딱지만도 한바가지~근데 왜????

그래서 오늘 후기 제목을 좌팔우팔--> 교수님을 중심으로 좌측에 8분 우측에 8분의 선생님들께서

앉으셔셔 수업을 들으시는데 얼마나 열심이신지 사랑스러우셨답니다.

"책은 제목이 반 장사다!" 라니 오늘 후기 제목을  치명적 유혹(? ㅎㅎㅎ) , 뜬금없이, 궁금증 유발로 지어 보았답니다.



3.<<4교시 풍경>>

황빈 마마께서 하사 해 주신 쑥버부리는 꿀맛이었습니다. 2주 연속 호박고지와 콩으로 치장한 쑥버무리를 드신 선생님들 아프시기 있기 없기 ....황빈 마마님! 잘 먹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북창동 순두부 집에서 굴전, 냉이순두부 ,들깨 순두부, 해물전, 오향장육, 막걸리, 소주등 넉넉히  먹여주신분은  뉴규?

하와이에서 오신 양상훈선생님께서 문학상 상금으로 저희들에게 거하게 쏘셨답니다.

3대가 복을 받고 남음이 있길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문운이 창대하시길 빌어드립니다.

오랜만에 교실에 오신 이승종선생님! 건강하신 모습 보기좋았습니다.

선생님들 한 주간도 건강히 잘지내시고

담주에 뵙겠습니다,










김정미   18-04-19 07:14
    
졸리는 눈꺼플을 성냥개비로 밀어올리며
후기를 쓰고
오늘아침에 확인을 해보니
정미가 기가막혀입니다.
'제목을 붙이는 방식'에 인용된 시의전문을
우리 김윤미샘께서 톡방에 올려주셨답니다.

<짝사랑>-이윤학-

둥근 소나무 도마위에 꽂혀 있는칼
두툼한 도마에게도 입이있었다.
악을 쓰며 조용히 다물고 있는입
빈틈없는 입의 힙이 칼을 물고 있었다.

생선의 배를 가르고
창자를 꺼내고 오는 칼
목을치고
지느러미를 다듬고 오는 칼

그 순간마다 소나무 몸통은
날이 상하지 않도록
칼을 받아 주는 것이었다.

토막 난 생선들에게
접시나 쟁반 역할을 하는 도마.
둥글게 파여 품이 되는 도마.
칼에게 모든 걸 맞추려는 도마.
나이테를 잘게 끊어버리는 도마.

일을 마친 생선가게 여자는
세제를 풀어 도마위를
문질러 닦고 있었다.

칼은 엎어놓은 도마 위에
툭 튀어나온 배를 내놓고
차갑고 뻣뻣하게 누워 있었다.
     
주기영   18-04-20 00:30
    
김정미쌤
축하 인사를 뒤늦게 보고 답을 짧게 달았지만,
아무래도 백스텝 밟아 다시 오실 것 같지 않아
이곳에 인사를 놓습니다.
박수는 설영신이사장님께 몰아서 해주시고,
제게는 심심한 위로를...ㅎㅎ

이사회 구성에 큰 힘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총회때는 넘 이쁘셨구요~

감사합니다.
눈꺼풀 밀어 올리는 그 기분, 너무 잘 아는,
노란바다 출~렁
          
김정미   18-04-21 08:05
    
네~
그 자리를 수락해 주시다니요
감사할 따름입니다.
노란바다는 출렁일때마다
유혹입니다.
명품후기에 박수~~~
붉은 노을 풍~덩
공해진   18-04-19 13:07
    
부르면 노래가 되는 노래 앞부분 올립니다.

산다는 게 다 그런거지
누구나 빈손으로 와
소설같은 한편의 얘기들을   
세상에 뿌리며 살지
자신에게 실망하지 마
모든 걸 잘할 순 없어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이면 돼
인생은 지금이야 아모르파티
     
김정미   18-04-21 08:08
    
카르페디엠!!!!

<4월의 비빔밥>-박남수-

"~
~~
그리고 마지막으로
내 마음을  고명으로
얹어주세요"

 꿀맛!!!
이승종   18-04-19 15:41
    
오랜만에 보고싶은 분들을 만나려, 들뜬 마음을 안고 교실에 들어서니,
김정미님은 나를 보자마자 첯 인사가
"책 한 권에 오천원이에요. 만원 내고 두권 가져가세요"
이여헌님은 어떤 신사분 옆에 다소곳이 앉아 처다 보지도 않는다.
이런것이 그녀들의 염화시중의 미소며 이심전심 이었나.
아! 그녀들은 나를 너무 슬프게 한다.
그래도 황빈선생님이 반겨 주신다. 거기에 젊은 강작가와 김작가가
알은 채 하여주어 조금 마음이 플려 집으로 왔다.
     
이화용   18-04-20 09:13
    
고개 돌려 인사를 청한 제게는 어쩜 그리도 냉담하시던지 ㅠ ㅠ ㅠ
     
김정미   18-04-21 08:11
    
단톡방에
"박재연교수님 만나러 가겠습니다"
라고 떴다.
저는 오늘 이승종샘 오시면 모르는체 하겠다고
선포했다.
그런데 사무국에서 보내온 신간 한 보따리
반장은 이책을 팔아야 한다는 역사적 사명에
불타
그만 이승종샘에게 말을 걸고 만다.
"책사세요~"
박재연   18-04-19 15:55
    
침묵도 언어라는 인디언들의 지혜는.정말 새겨두어야 하겠어요
제목짓기가 잘 안돼 늘. 설상가상인데요ㅠ
어쨌거나 근심걱정을 모두 날려버리는 4교시. 짱
하와이에서. 날아오신. 양상훈선생님께서 맛난.밥과 술을
먹여주셔 감사히. 먹었습니다.  담주에도 나오실거죠?
우리 선생님들. 한주도 잘 지내시고 담주 뵈어요~~
     
김정미   18-04-21 08:13
    
성대 결절과 성대 부종
아!
하나님은
나에게
침묵하라 하시나벼~~~
이화용   18-04-20 09:17
    
양상훈 선생님께는 거하게 잘 얻어 잡쉈는디,
대체 무신 상을 타셨는지요?
꽁쌤께서는 제 들러리 전문인 '그 거' 뺏아 갔다 하시고,
기껏 불러 자리를 옮겨간 윤쌤께서는 제 속만 긁어 놓으시고
하여튼 잔인한 4월. 요즘의 잔인한 두통은 누귀 땜시??

침묵이 모국어란 인디언에게는 죄송~~
     
김정미   18-04-21 08:15
    
4교시 없으면
나(~~~~~~~)
선생님!
4교시는 쭉 된다는
4월특파원의 소식~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