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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두 다 얘기하지 마세요(천호반)    
글쓴이 : 배수남    18-02-01 17:04    조회 : 6,344

2월이 시작되었습니다.

그저께 내린 함박눈이 추위를 덮어주고 있나봅니다. 맹추위가 주춤한 목요일입니다.

 

*김지현님<징크스의 순환>

~앞부분 ? 프랑스 여행 마지막 날이었다. 로 근황을 밝혀 독자를 배려하자.

소설 ’- 복선 깔고 암시를 배경으로

수필’ - 자신이 아는 것을 독자도 안다는 생각을 하지 말자.

~가까운 문장에서 같은 어휘를 사용하지 말자.

~접속어, 연결어(부사)는 앞, 뒤 정황으로 미루어 될 수 있는 한 쓰지 않도록 하자.

~모든 글은 감성이나 감상만으로는 되지 않는다.

~논리적으로 적확성이 잘 맞아야 한다.

~마지막 단락 ? 까치 등장은 빼자.

~상치 상추로

 

*양혜정님<그때 그사람>

~열쇠로 쓰자.

~조근조근 조곤조곤으로

~제목 ? 알려진 단어로 했을 때 : 생각이 나게 하고

중의적인 느낌을 준다.

~‘멍석에 구멍 12’- 상징 ? 가난하다

자식 많다.

흥부 같은 놈 등.

 

*조선근님

~통털어 ? 통틀어 - 언어를 순화 시키자,

 

*쇼펜하우어 : <간결한 문체,적확한 표현> / 소펜하우너 문장론 / 지훈

~자신의 주장에 대한 변명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되도록 명확한 어법을 삼가고 있다

? 모호하게 쓴다.

 

*쇼펜하우어<노력의 결과와 문체>

~인간의 지성으로 고찰 할 수 있는 모든 사상은 언제 어느 때나 명료하고 평범한 언어를 통해 표현될 수 있다.

~선악의 피안, (선악의 저편) / 니이체 시집

 

*쇼펜하우어<간결한 표현과 사족>

~형용사를 하나만 나열하는 것이 좋다 (우리글)

? 얼굴 (명사) 화장하는 것 (형용사)

~‘볼테르’ - 형용사는 명사의 적이다

~글에서는 ? 모두 다 얘기하지 말자.

? 생략해도 독자가 알 수 있는 부분을 고려하자.

~가장 짧은 언어로 감동을 주는 것이 좋다.

~아름다움은 단순함속에 들어 있다.

~‘춘화도’ - 초가집, 댓돌위에 흐트러진 신발, 닫힌 방문, - 상상하게 한다.

말발굽 뒤에 나비를 그려서 말이 향기 나는 꽃밭을 지나 온 것을 표현.

 

*~합평 글과 쇼펜하우어의 문장을 살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오랜만에 박소현선생닌, 박병률선생님이 교실에 오셨습니다.

 

*~점심은 천호동 먹자골목 해남식당에서 얼큰하고도 시원한 동태찌개를 먹었습니다.

몇 주 결석하신 박소현 쌤께서 흔쾌히 지갑을 열어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유쾌한 목요일의 수다 시간엔 정승숙 쌤께서 지갑을 열어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목성님들~!

다음 주에도 모두모두 건강하게 만나요~~^~^

 


배수남   18-02-01 17:11
    
2월의 첫 목요일입니다.
합평 시간에도
 점심 시간에도
열띤 이야기들은 웃음이 만발하게 합니다

점심 값을 서로 내겠다고 아우성을 치다가
발빠른 박소현쌤이 결재하셨구요.
박병률쌤, 김광수쌤은
다음 기회에 번호표를 받으셨습니다.

김광수쌤께서
지금도 월급이 나온다며
매주 밥을 사주고 싶다고 하셔서
다들 박수치며 환호했습니다.

올해 들어 매주 목요일마다
공짜 점심을 먹고 있었는데
우린 또 환호하고 박수를 쳤다는 사실에~~
 
행복하고 즐거운 수다가 함께하는
목요일이었습니다.
김인숙   18-02-01 19:49
    
단순한 문장에 매력을 가져야겠어요.
전 형용사를 좋아하는 편이어서 조금
조심해야겠네요.

먹는 재미로 수필반 가는 게 아닌가?
할 정도로 먹자 골목 입맛이 우리 구미에
'딱'이라니까요.

김광수 선생님. 시간, 돈은 얼마든지 있다고
자랑하시는 그 여유에서 우린 되물었죠?
그럼 (  ) (  ) 은요?
거기에 (  ) (  )까지 보태면 조금 위험합니다. 
하하하 하하하

우린 마구 웃었습니다. 
또 목요일을 기다린답니다.
양혜정   18-02-01 22:08
    
봄이 성큼 다가선듯 했습니다.
 얹그제 퍼 붓던 함박눈도 따뜻한 햇살의 간지럼에 그만 무장해제 되었던 오늘,
따끈한 동태찌개 먹었던 식당에서 우리는 사랑에 대해서 논하고 있었지요.
사랑, 어제 들었데도 오늘 들어도 그저께 들었어도 설레이는 그 사랑 말이지요.

자리를 옮겨 그 주제로
뒷 자리에 앉은 우리는 2차에 들어갔습니다.
저희 앞자리에 앉으신 분들, 궁금하시죠?
그렇지만 공짜로는 안되지요.
식사도 라떼도 쏘셨다구요?
그런데 으짜지요, 유효기간이 끝나버려서요.
죄송요.

맛난 동태탕 먹여주신 소현샘, 남편이 오늘 수업 끝나고 일을 하나 처리해 달라고 숙제를 줬는데
 오늘 그 일을 이행못하겠다고 했어요.
왜냐고요?
소현씨가 꼭 밥먹고 가라고 했다고 그랬지요.
잘했지요?
누가 사는 밥인데 말이지요.

승숙쌤의 자몽차,
정말이지
제가 먹어 본 자몽차 중에서는 으뜸이었습니다.
새콤달콤한 건더기도 많아서 그것까지 맛나게 건져먹었습니다.
옆에 앉으면 즐겁게 웃겨주지, 세상 돌아가는 재미난 이야기들 귀에 착착 붙게 얘기 해 주시지, 감사해서요.
재미난 목요반, 다음주에 또 반가이 뵈어요.
     
김인숙   18-02-01 22:38
    
주변에 떠도는 얘기는 회색빛이었어요.
혜정님이 던진 화제는 핑크빛 첫사랑.

늙으나 젊으나 '사랑' 얘기는 심장을 울립니다.
오늘 잠시나마 첫사랑 낚시에 걸려 점심이
더욱 꿀맛이었답니다.
소현님, 승숙님.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