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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술 권하는 사회 (분당반)    
글쓴이 : 김정미    18-02-07 22:32    조회 : 15,373

1.<< 문학으로 세상 읽기>>

1) '술 권하는 사회'의 구조(현진건)

` 발단 : 아내는 바느질을 하며 남편을 기다림

` 전개 : 아내는 결혼후 남편과 같이 있을 시간이 거의 없었음

` 절정 : 남편은 부조리한 사회가 술을 권한다고 한탄함

` 결말 : 남편은 아내가 말 상대가 되지 않는다며 집을 나감


2) '술 권하는 사회' 가 묻는 것들

` 술의 의미 : 자아를 실현할 출구를 찾지 못하자 술에 의존해 울분을 달랜다. 몹쓸 사회가 술을 권하고 있다.

` 무기력한 지식인상, 남편 : 당시의 조선 지식인 사회를 비판함으로써 일제 식민지 정책을 간접적으로 비판함

` 아내와 남편의 걷도는 대화 : 지적수준(교육수준)의 차이-->아내는 사회의 구조적 모순을 이해 못함

` 작가의 자전적 체험이라고 할 수 있는 부분 : 주인공 일본 유학 후 무위도식 생활--> 현진건 중국에서 유학하고 돌아온 후 쓴 소설-->'빈처'와 마찬가지로 작가의 체험이 드러남.


3)' 술 권하는 사회' 낱말 풀이

` 오락지 : 새끼나 종이 따위의 좁고 긴 조각

`부급: 타향으로 공부하러 가는 것. 유학

`고음(膏飮) : 곰국

` 개 개풀린 : 졸리거나 술에 취하여 눈의 정기가 없어지다.

`이취자(泥醉者) : 술이 몹시 취한 사람

` 파수 : 기간

` 화한 : 부드러운

`유의유망 : 일을 할 만한 능력이 있고 싹수나 희망이 있음

# 현진건의 '술 권하는 사회'를 꼼꼼히 읽었습니다.

"사회"라는 단어의 뜻을 모르는 부인 왈 "그럼 그 사회 않가면 되죠" ㅠ ㅠ ㅠ


2.<<수필교실>>


45) <적폐 그리고 마음속의 티눈>-문영일 샘

* 제목에 신경을 써라 주제반영, 호기심 자극, 기억하기 좋게

* 너무 단정적으로 써버리면 엉뚱한 곳에서 문제가 비약되어 터질 수 있다.


46)<착각>-김기근 샘

*제목 : 세번째 만남이 어떨까?


47)<한 탕>-이승종 샘

*제목 : 정신적인 공범 이 어떨런지?


# 수필합평 후 '한국산문' 1월호를 꼼꼼히 훑어 보았습니다.

글을 내실 때는 신명조, 10 포인트로 A4용지 한장반이 적당하다고 하셨답니다.


3.<<4 교시 풍경>>

맹추위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따듯한 커피믹스와 말캉칼캉한 사라다 떡은 저의마음을 녹여주었답니다.

누가 먹여 주셨을까요?

바로 그분 황빈마마셨답니다. 성은이 망극하옵나이다~~~

모두들 추우시다고 집으로 가셨는데 문영일, 박재연, 이화용샘 그리고 저는

통닭과 감자튀김과 맥주로 이한치한을 실천했습니다.

계산은 누가 하셨을 까요?

바로 문영일 선생님께서 하셨답니다.

감사합니다.

추운 날씨 때문인지 많은 분들이 결석하셨답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모두모두 웃는 얼굴로 담주에 뵙겠습니다.

참!

평창올림픽도 무사히 잘 치뤄지길 기도해야겠죠?

선생님들 사랑합니다.








이승종   18-02-08 06:16
    
술꾼에게는 술 마시는 의미가 그렇게
거창한 것만 있는 것은 아니다.
진정한 술꾼은 술마실 핑게가 매일매일, 새록새록 생겨난다.
이말이 의심스럽다면 4교시 반장에게 물어 보시라.
그와 나는 왜 매일매일 마실까?
     
김정미   18-02-08 20:27
    
몸에 해로운 술을
다 마셔버려
다른이들의 건강을 지켜주려고
이 배려와 사랑
어쩔까나~~~
문영일   18-02-08 07:04
    
사실주의 현진건 작가님 제가 참 좋아하는 분입니다.
요즘 시대에 작가로서 지금 살아계신다면 소주 몇 병, 소고기 댓 근, 백화점 상품권 주머니에 넣고
댁에 꼭 찾아 가고 싶은 분이지요.
사실 저도 학교 다닐 때, 현진건 단편집들을 보고 소설가가 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지금 수필이라고 쓰고 있는 저는 늘 그런 '소절적 수필'(박 상율 선생님 특허?)형식이지요.
위트나 해학의 글은 그런 형식 밖에는요.  목하 노력중입니다.

 '글은 글 쓴 사람이 책임져야 한다' 언제 들었는지 보았는지 기억하고 있습니다.
일단 고명하신 분들의 말이나 글을 인용할 때는 늘 그래야함을 다시 한 번 느꼈습니다.
풍자나 익살로 인용하더라도 당사자나 제 삼자가 시비하면 안되니까요. 

어제 4교시 윤 선생께서 일찍 귀가(도망)하셔서 우리끼리 자습했습니다.
자습할 때는 공부는 안 하고 딴짓하는데 원래 범생(?)들이라 우국지사들마냥
- 우리나라의 수필 어떻게 할 것인가 ?
- 우리 <한국산문> 어떻게 더 발전시킬 수 없겠는가?(거길 통해 등단이란 걸 했고, 거기 소속이니까.)
- 우리 분당반 어떻게 해야 자리가 모자라 보조의자 갔다 놓을 수 있는가.
- 박 교수님이 여러 곳  강의 하신다고 힘드실텐데 합병 시간에라도 우리가 좀 의견을 주고 받자.
  열띤 토론을 하다보니 정식 4교시 보다 한 시간을 더 자습했습니다.

 옷깃만 스처도 억겁의 인연이라 했거늘, 우리는 같은 문동입니다. 
 평생 생각나는 사람들이 되야겠지요. 지금처럼, 끝까지 서로 격려 해 주고 서로 사랑합시다.
 사랑합니다! 여러분.
     
김정미   18-02-08 20:32
    
네 가장 근접한 글이십니다.
위트와 해학 넘쳐나십니다.
계속 쓰세요
단편소설도 도전해보심이~~~
어제 거한 쏘심에 감사드립니다.
꾸~우~뻑~~
박재연   18-02-08 08:48
    
호퍼도 호프로 들리니 지금도 술 권하는 사회인것 같습니다 ㅎㅎ
1교시 근대문학을 들으면 중학교 시절이 생각나곤 합니다  삼중담 문고도요...
반장님 후기를 읽으니 합평과 작품도 일목요연하게 정리가 됩니다  감사
그러고보니 어제 4교시에 엄청난 토의를 했네요 ㅎ
4교시 감자튀김과 치킨으로 칼로리 폭탄 폭발했어요 ㅠㅠ  오늘은 종일 굶어야할듯요
맛난 안주에 맥주 잘먹었습니다  문선생님~~
결석하신 선생님들 다음시간엔 꼭 뵙기를요
     
김정미   18-02-08 20:36
    
일전에 저에게 하신말씀
" 좀 재수없게 들릴지 모르지만
먹고 뒹굴뒹굴 했는데
몸무게는 그대로야~~~"
아! 정말 재~~~~
날씬한 사람들이 더해
공해진   18-02-08 12:54
    
옛날 三從 시대 이야기겠지요.
발단부터
지금은
술 권하는 사회구조가 바뀐 듯하옵니다.
제발 남편을 반려견 수준으로.... 흐흐헉!
     
김정미   18-02-08 20:39
    
이사할때 개를 안고 얼른 타고 계세요
곰국 끓여도 긴장하지 마세요
글 쓰시면 되니까
아~참!
저 내일 곰국 포장해야 합니다.
가마솥 세 솥 분량
힘 냅시다!
이화용   18-02-08 19:43
    
반장님 일목요연한 후기,
어쩜 이리 잘 정리해 놓으셨는지. 고생하셨습니다.

간혹 인터넷으로 한국 단편문학작품이나 시를 찾아보면
수능 언어영역 공부로 작품을 분석하고 난도질해 놓은 것을 봅니다.
읽어보려는 의욕은 사라지고, 에궁 골치아퍼~~~~ 시 해설이 무슨 가전제품 매뉴얼?
전에 아이들이 언어영역 공부하면서 시 해석을 제일 어려워했어요.
시를 머리속에 그림으로 그리며 읽어보라는 말 밖에 할 수가 없었지요.
네가 느껴지는대로 느끼는 것이 제일 좋은 시 공부다, 라며 면피를 했던 기억이 납니다.

오늘도 역시 글 세편 다,
제목
제목
제목
제목과 맞춤법말고는 다 나무랄 데 없이 잘 쓰신 글입니다. 짝짝짝!!

문샘이 쏘신 치맥,
소수 정예라서 더, 더 시원했고 고소했고
참석 안하신 분들 메롱 입니다. '수십만원어치'를 먹고 마셔 제꼈답니다.
먹고 마시느라 무슨 자습을 했는지 잘 기억이 안 납니다.
문샘 댓글 보고야 겨우 기억이 ㅎ ㅎㅎ ㅎ
박재연샘이 그리도 날씬한 이유를  알았습니다.
배가 너무 불러 오늘은 굶으시겠다구요?
저는 집에 와서 어제 황빈선생님이 쏘신 떡을 기어이 먹고야 잤습니다.
오늘 아침에는 당연히 메생이&굴미역국으로 해장도 했구요.
지구가 좁습디다.
날이 조금 풀렸습니다.
어제 못 뵌 님들 담 주에는 꼭 만나요.~~^^*

여기서 댓글을 접으려 했는데 잠시,
어제 우리 단톡방을 달군 최영미시인의 미술사학과 대학원 석사 논문주제인
미국의 화가 에드워드 호퍼의 그림들,
저는 시인의 '서울의 울란바토르'라는 시에서 호퍼의 그림을 느끼며
왜 최시인이 호퍼에 관한 논문을을 썼는지 조금은 알것 같았습니다.
시인의 석사 논문 한번 보고 싶다는 말에
박재연샘과 공감을 나누었습니다.

너무 길게 썼네요. 이 참을 수 없는 수다 본능을 어쩜 좋을까요??
이승종 선생님께서는 호퍼의 그림을 주제로 한
추리소설도 여러 편 있다는 고급진 정보도 주셨습니다.
담 시간에 가져오셔서 강경신 샘께 빌려주신다고요.
샘들, 허기와 목 마름이 조금은 가셔지겠지요? 좋은 저녁시간 보내세요.
김정미   18-02-08 20:46
    
어느 분이 저희들 보고 중진들이라고(ㅎ)
논문이 보고싶으시다고?
이분들의 인문학적 소양의 깊이와 넓이
학구열과 열정
아!!!!!!!!!
저는 호퍼고 뭣이고
잃어버린 호피무늬 스카프만 생각나유~ㅠㅠㅠ
우리 승종샘의 친절은 어디까지실까?
너무나 " 친절한 승종씨!"
     
이승종   18-02-09 08:30
    
나는 술 마실 핑게를 만들어 내 듯,
미인 만날 핑게도 만들어 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