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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영으로(금요반)    
글쓴이 : 노정애    18-02-09 21:51    조회 : 1,682


금요반 오늘

날씨는 한결 풀렸습니다.


지난주 못 오신 글벗들이 오셔서 교실도 훈훈했습니다.


설 앞두고 명절 인사가 조금 길었지요.

미국에서 보내온 소지연님의 새해인사는 참으로 좋았답니다.


오늘 못 뵈어 서운했던 김옥남님, 박옥희님, 임옥진님. 설 명절 잘 보내시고 23일에는 꼭 뵈었으면 좋겠습니다. 23일은 겨울학기 마지막 수업입니다. 봄이 멀지 않았습니다  


팥 시루떡을 간식으로 준비해주신 김종순님 감사합니다. 큼직한것이 꼭 김종순님 넉넉한 마음 같았습니다. 그래서인지 맛도 아주 좋았답니다.

회비로 맛난 과자 명절 선물로 준비해 주신 총무님 감사합니다. (알뜰한 총무님 덕분에 입도 마음도 행복해집니다)


김길태님의 책 <90세의 꿈>이 중앙일보에 소개되어 축하 인사가 오고갔는데

안명자님이 이번 한국산문문학상을 받게 되었다는 소식에 더 흥이 올라 금요반의 경사라면 다들 기뻐해 주셨지요.

두분 모두 축하드립니다.


수업 시작합니다.

최계순님의 <골목길>

송교수님의 평

작가가 글에 임하는 태도가 달라졌습니다. 작가의 시선이 일상적인 삶으로 돌아왔습니다. 글 쓰기의 변화라는 점에서 이 글은 아주 중요합니다. 그런점에서 아주 반가운 글이었습니다. 몇군데 미숙한점만 고치시면 되겠습니다. 부분적으로 너무 구체적이거나 너무 긴 설명은 피하셔야합니다.


이렇게 한 편의 합평이 끝나고


지난주에 이어 백석의 시를 공부했습니다.

오늘도 <통영>

백석의 시집에 있는 총 4편의 <통영> 시를 음미하며 공부하는 시간은 참으로 좋습니다.

교수님은 통영의 푸른 바다에 훌쩍 우리를 던져두셨지요. 

'조개도 울을 저녁 소라방들이 불그레한 마당에 김냄새 나는 비가 나렸다'는 그 곳에서 '미역오리같이 말라서 굴껍지처럼 말없이 사랑하다 죽는다는' 이 천희를 만나게 했답니다.  


이렇게 수업을 마치고

맛난 점심을 나누고 차를 마시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오늘 공부한 시 <고성가도>중에서


'가까이 잔치가잇서서

곱디고흔 건반밥을 말리우는마을은

얼마나 즐거운 마을인가'

이 부분이

딱 금요반을 두고 한 말 같아서 참 좋았답니다.

'글벗에게 잔치가 있어서

곱디고운 마음으로 축하하는 금요반은

얼마나 즐거운 금요반인가'

요렇게 바꾸면서 혼자 웃습니다.


지난주에 이어 통영으로 우리를 안내해주신 송교수님의 덕분에 참 행복했습니다.

정말 날 좋은날 통영으로 여행이라도 가고 싶었습니다.

언제 한번 정말 1박2일로 통영 가고 싶어요.

함께 가실분들 손 들어주세요.


금반님들 설명절 잘 보내시고 2주후 23일에 만나겠습니다.

오실때 <한국산문> 2월호 꼭 챙겨오세요.





이정선   18-02-10 12:27
    
어제는 글이 많이 나와  교수님도 우리들도 흐뭇한 날이었습니다.
    백석 시를 접하고 나니 통영이 낯설지 않습니다.
  명절 준비로 분주한 주말 보내고 계시지요. 행복한 설 지내시고 2.23일 금요일에 뵙겠습니다.
안명자   18-02-10 16:55
    
네! 저요. 처지는 생각도 않고 손 먼저 드는 제가
가여워서라도 꼭 데리고 가시길...
역쉬, 재치만점과 이리저리 보살펴 주시며 엽렵하신 울 반장님.
늘 챙기시고 현모양처의 표상이며 알뜰하게 살림하시는 울 총무님.
이렇게 염치없이 받아만 가도 되는지요?
두분이 계시기에 금반이 잔칫집이 아닐런지요.
거기다가 맛있는 팥빵과 식후에 달달한 디저트까지 베풀어 주신 김종순샘 감사하여이다.
어지럽고 힘들었어도 즐겁고 훈훈한 금욜의 금반이었슴다.
추위속에서 즐겁게 설들 지내시고 모두 건강지키시고 평안하소서!
노정애   18-02-13 18:24
    
총무님
오랫만에 합평글이 많아서 다음주가 또 기대가 된답니다.
늘 금반 알뜰히 챙겨주시는 울 총무님
명절에 몸도 아끼시면서 일하시길요.
안명자 선생님
과한 칭찬 늘 감사드립니다.
일착으로 손 드셨으니 통영바람불면 반드시 모셔가겠습니다.
안선생님도 설 잘 보내시고
몸 조심하셔서 다음주에 뵈어요.
금반님 모두 명절 잘 보내세요.
새해 복도 넘치게 받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