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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가의 짧은 뒷이야기(분당반)    
글쓴이 : 김정미    18-03-21 22:20    조회 : 3,855

1.<<문학으로 세상 읽기>

1) '자기 앞의 생'--(에밀 아자르 )

주인공 모모

--> 김만준 노래/박철홍 작사(가요에서 처음으로 종결 어미에 "다"를 썼다.

" 모모는 철부지 모모는 무지개

모모는 생을 쫓아가는 시계바늘이다

모모는 방랑자 모모는 외로운 그림자

너무 기뻐서 박수를 치듯이 날갯짓하며

날아가는 니스의 새들을 꿈꾸는 모모는 환상가

그런데 왜 모모앞에 잇는 생은 행복한가

인간은 사랑없이 살 수 없다는 것을

모모는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2) 애거사 크리스티의 실종

-->2주후에 호텔에서 발견--> 남편의 불륜으로 충격 받아 실종 당시 일을 기억하지 못함->2년뒤 이혼 -->2년이 더 흐른뒤 14살 적은 고고학자와 다시 결혼하여 해로했다

늙어서 작품이 안 나올 때를 대비하여 소설 몇 편을 미리 써둔 뒤 늙어서 발표


3)카프카의 유언

 -->가족 , 친구, 연인에게 편지 1000통 남김-->작품과 별개로 주변 사람과 일정한 거리를 유지하려고 편지를 스지 않았을까하는 추측--> 지금시대를 살았다면 sns를 할 듯--> 자신의 작품을 모두 파기해달라는 유언을 남김--> 친구 막스 브로트가 카프카의 유언을 어기고 작품 발표


4) 미하엘 엔데의 '모모'

-->글을 쓰는 작가라기 보다는 꿈을 쓰는 작가라고 하는게 더 어울린다--> 동화 장르를 통해 시간과 돈의 노예가 된 현대인의 모습을 드러낸 철학가라고 할 수 있다.

'모모'가 한국에서 번역되어 크게 히트하자 번역자인 차경아에게 감사편지-->나중에 비룡소판출간 -->텔레비전 연속극 '내 이름은 김삼순에 나와 재조명(이른바 '드라마 셀러'가 되었음)


5) 몽테뉴, 헤밍웨이,루이스와 톨킨, 모리스 르블랑,코난 도일, 노사카 아키유키등

많은 작가들의 뒷이야기에 대해서 배웠으면 공표되기전의 뒷이야기가 더 인간적인거 아실려나~~~


2.<<수필교실>.

4)<이름을 불러주세요>-송인자 샘,

5)<시라하마>-이은옥 샘

6)<고통이 내게로 전해졌다>-강경신 샘

7)<또 다른 '라면'>-공해진 샘

그리고 <봄날은 간다>-문영일 샘 모두

7편의 주옥같은 글을 합평했습니다.


 '첫문장'과 '짧은 문장의 힘'(장하늘/문장연구가)에 대해서 배웠습니다.

어느 문장학자(퓰리처)의 말을 되뇌어 보자. " 짧게 쓰라, 그러면 즐겨 읽으리라.

쉽게 쓰라, 그러면 이해하리라, 그리듯이 쓰라, 그러면 기억하리라"

명심하세요. 그리듯이 즉 묘사하라는 말씀입니다.


3.<<4교시 풍경>>


쑥색의 모시송편을 놓고 기다려봐도, 뼈다귀 해장국과 들깨 삼계탕, 그리고 선지 해장국을 놓고 기다려봐도

그대 오기만 기다려봐도 봄님은 오지않고 눈님만 오시네 어머나 우짜면 좋을꼬~~~

밀당의 고수 봄처녀 너무그러면 시로시로

10여분이 감자탕을 드시고 집으로 한 분 두 분 떠나시고 그사이에 혜성과 같이 나타나신

4교시 윤반장님의 동창분!

파일롯이었다는군요. 그분이 담주에 수필교실에 오시겠다네요.

봄따위는 본체도 않할껍니다.그분만 오신다면~~~

선생님들 추운날씨에 감기 조심하시고 4월 13일 총회에도  참석하셔서 한국산문을 빛내주시기 바랍니다.

 담주에 뵙겠습니다. 사랑합니다.


 


.



박재연   18-03-22 08:41
    
자기 앞의 생 이라....과연 작가다운 표현입니다. 문학의 위력이기도 하고요
  아가사 크리스티에게 작품= 정체성, 존재이유 였나봅니다
  늙어서 없을 것을 대비해 미리 써두었다니 정말 깜놀입니다.  언젠가 저도 쇠약해져 아무것도 할 수 없을 때
  나의 존재이유, 나의 정체성은 무엇이 될까 대입해 생각도 해보게 되더군요
  춘분같지 않게 눈발이 세처게 날리는 수요일 저녁의 뼈해장국은 정말 맛있었습니다. 주방장 솜씨 때문이었을까요 날씨 때문이었을까요  우리의 정과 대화 때문이었을까요?  ㅎㅎ
     
이승종   18-03-22 10:57
    
존경하는 박재연 강사님.
그건 아마도 정과 대화 때문 이었을 겁니다.
헌데, 제 부탁도 들어 주시길.....
          
김정미   18-03-22 21:25
    
애거사 크리스티!
추리소설의 여왕!
그녀의 14살 연하 고고학자는
그녀가 죽은지 1년 뒤에 고고학자
바버러 파커와 재혼했다네요.
'메리 웨스트매콧'이라는 필명으로
연애소설,희곡, 어린이 소설도 썼다네요
대단한 필력입니다.
크리스티의 작품은 영어권에서만 10억부 이상 
전세계적으로 40억부 이상 판매되면서
기네스 북에 오른 미모의 애가사  크리스티!
영원하리~~~
          
김정미   18-03-22 21:26
    
무슨부탁인지 무척이나
궁금혀유~~~
공해진   18-03-22 10:42
    
재치후기!
덕분에 주기적으로 허기를 채우고 있습니다. 감사.
     
김정미   18-03-22 21:29
    
같은 말을 가지고 다른 뜻을 나타내는
중의적표현!
아무나 할 수 없다는 교수님의 칭찬
" good" 이라면? ㅎㅎ
문영일   18-03-22 22:15
    
1교시 인문학 강의, 들을 만 하겠네요.
김 반장님 수고많으셨어요.  분당반 문우님들 그동안 고마웠고요.
나이 하나 믿고 막 들이대지 않았나 싶군요.
결례한 것 있다면 다 흘러보내시고 좋은 것만 기억해 주십시오.

이상하게 어제 부터 자꾸 떠나신 남자 선생님들이 생각나더군요.
왕교수님, 김영환 선생님, 김기근 선생님.  또 이우종님. 정 군수님.
참 훌륭하신 분들인데 좀 더 자별한 우정을 못 나눈 것 같아 아쉽군요.
윤용화 4교시 반장님, 공선님도 고마웠어요.

저는 어제 송별회 한 기분입니다.
다음 주 28일은 이삿날이군요.
가지만 언젠가 다시 올 날을 생각하며 섭한 마음 달래봅니다.
     
이화용   18-03-22 23:08
    
실은 너무 피곤해서 누워서 폰으로 후기방에 들어 갔다가
문선생님의 마치 이별을 고하는 듯한 말씀을 듣고 놀라서
컴을 켰습니다.
제가 지난주인가, 지지난 주인가, 하여튼 바로 문샘 뒷자리에 앉아서
 "샘, 떠나셔도 안 붙잡아요~~"라고 까불었는데ㅠㅠㅠ
요 말씀 때문이신가요?  설마 진짜 그만두실줄은 모르고, 잉잉
분명 사모님과의 힘겨루기에서 이기신 듯 말씀 하셨는데....
제가 요즘 너무 황망하여 어제도 결석을 했는데,
송별회라니요, 저를 빼놓고한 송별회는 무효!! 입니다.
담 주에는 안 나오시나요? 정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