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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도 혁명하고 싶다ㅡ용산반    
글쓴이 : 김미원    18-03-26 23:52    조회 : 4,161
1교시
2학기째 이어지는 김수영 시인의 강의가 이제 종반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시인은 노래합니다 

 자유를 위해서
 비상하여 본 일이 있는
 사람이면 알지 
 노고지리가
 무엇을 보고 노래 하는가를
 어째서 자유에는 
 피의 냄새가 섞여 있는가를 
 혁명은 
 왜 고독한 것인가를
 
 김수영 시인의 유명한 <푸른하늘을> 공부했습니다 
 미세먼지가 한창이고 봄이 왔어도 봄 같지 않은 요즘 
 노고지리가 자유롭게 살기 위해서 얼마나 많은 노력을 하는지를
 우리는 경험으로 잘 알고 있지요 
 혁명이란 꼭 사회변화만이 아니라 내 삶이 변하는 것을 의미한다는 
 교수님의 말이 가슴에 콕 박혔습니다
그날이 그날같은 삶이 이니라 180도 바뀌는 각성의 삶을 살고 싶습니다
시인처럼 외향적인 명랑성과 내향적인 침잠이 균형잡힌 감각을 갖고 싶습니다 

 오늘 서정식 김정숙 선생님께서 달콤 쫄깃한 꽈배기와 추억의 밥풀과자를  준비해 주셨습니다

 2교시
 드디어 박현분 반장님이  글을 냈습니다 제목은 <꽃청춘을 바라보며> 
 새로 오신 강정임 선생님의 <단, 그림의 크기만큼만>  글 합평이 있었습니다
 법정스님 <<무소유>>읽기가 오늘로 끝이 났습니다
 다음주 부터 밀란 쿤테라의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을 공부합니다

 티타임 때는 많은 분들이 일 때문에 가시고 여섯 명이 오붓하게 차를 마셨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많은 분들이 같이 했으면 좋겠습니다 
 지갑 열어주신 반장님 감사!

 미세먼지가 심합니다
 외출 자제하고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니 글이 쏟아질 듯 합니다 ㅎ~

 어제부터 제 컴퓨터 인터넷에 한국산문이 열리지 않아 
 손전화로 글을 올리느라 자꾸 오타가 나서 짧게 올립니다


박현분   18-03-27 08:08
    
미세먼지가 어마무시한 공포였습니다.  숨쉬기 어려운 환경을 뚫고 수업에 오신 분 13분의 샘들  멋졌습니다
꽃구경에  봄여행에  바쁘신  샘들  잘 다녀 오시구요
  김수영시의 난해함을  꼼꼼히  해석해주신 교수님이 아니면 읽어도 읽어도  무지함 그대로 였을텐데..
 혁명에 관한 시를  공부 했는데  일상의 소재에서  점차 확대되어지는  사고의 영역이 대단하게 느껴집니다
무소유가  드디어  끝났고  잔잔하게 남아있는 진솔한 말씀들이  묵향처럼  마음속에  남았네요
시월 동유럽여행을  대비한  작품을  담주부터  시작합니다
설레는 마음입니다
기대되시는 샘들 ~~ 오셔서  같이  공부합시다
신재우   18-03-27 09:14
    
김수영 시인의 시를 공부하면서, 사모님 김현경여사님 댁을 방문 했을때 주신 친필로 쓰신 <거대한 뿌리>와<푸른 하늘을>의 일부내용을 어제 읽었습니다. 김응교 교수님의 설명이 있어서 이해가 잘 됩니다. 감사드립니다.
홍성희   18-03-27 18:36
    
이번 주에는 대표 시 <푸른 하늘>를 감상했군요.
김미원샘 후기 덕분에 빠진 수업내용 잘 공부했습니다, 감사!
반장님 글 읽고 싶었어요, 담주에 받아야겠어요~
새로 오신 강정임샘 글도요.
담주에 뵙겠습니다~
김유정   18-03-28 22:41
    
김미원 선생님후기감사합니다. 교수님 설명아니면도저히 김수영시는 그진의를 모를번했읍니다.소중한시간  행운입니다.두 선생님들글 좋은시간이었읍니다.간식도 추억을 떠올리게 했어요. 홍선생님 소식 오려주어반갑습니다.월요일뵙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