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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계에서 불을 켜는 것 (롯데 잠실반)    
글쓴이 : 박화영    18-03-28 09:35    조회 : 3,931

?판타지는 현실의 그림자 내지는 뒷모습

?유대 없이는 자유도 없다. 유대는 종속이 아니다.

  인간은 상대에게 의존하지 않은 채 유대감을 느끼도록 다른 사람은 물론

  동물, 식물과도 관계를 만들어 나가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인간의 뇌는 사실들을 암기하기보다는 문제를 해결하는 데에 최적화되어

  있다. 고로 아동기에 되도록 새로운 도전을 많이 접하면서 극복하려고

  애쓰는 게 중요하며 그러면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다.

?문학은 경계에서 불을 켜는 것.

  경계를 넘어가버리면 지루해지므로 경계에서 꽃을 피울 때까지 그린다.

?갈등이 없으면 문학도 없다.

  무릇 만물은 평정을 얻지 못하면 소리를 내게 된다.

?모더니즘: 자본주의 속성 중 속물적 태도를 비웃는 것으로 자본주의를 비판

  리얼리즘: 자본주의 제도 자체의 모순을 바로잡아야 하는 쪽으로~

?문학은 사람을 발견하게 해준다.

  무엇보다도 내 밖의 나 아닌 타인이 아니라, 내 안에 있는 다른 나를!

?작가는 남의 얘긴 자기인 것처럼 쓰고 자기 얘기는 남 얘기인 것처럼 쓴다.

?작가는 보이지 않는 것을 보이게 해야 한다.

?문학은 운명을 소유하는 수단이다.

  덧없는 인간의 유한성을 극복하기 가장 좋은 도구가 문학이다.(앙드레 말로)

?나는 아직까지 결정적인 것을 쓰지 않았다.

  나는 아직도 두 팔을 벌린 채 떠내려가고 있다.

  앞으로 내가 해야 할 일은 엄청나다.(카프카 일기 중에서)

?영혼을 가진다는 것은 비밀을 가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파스칼 키냐르 장편 은밀한 생에서)

?2교시에는 백춘기샘의 <은밀한 쉼터>, 김숙자샘의 <냉이와 MB출두>,

  박화영의 <열일곱 너에게 보낸다> 세 편을 합평했습니다.

  그리고 에세이스트 창간 13주년 올해의 작품상을 수상한 홍티가 베풀어준

  푸짐한 저녁식사로 수업을 마무리했습니다.

  한국산문의 위상을 높여준 홍샘께 다시 한 번 축하의 말씀을 전합니다~^^*


박서영   18-03-28 11:19
    
문학은 사람을 발견하게 해준다?
내 안의 나를 발견해 가는 과정~ 깊이 새겨봅니다.
너무 한가한 삶도 너무 분주함도 아닌 적당한 속도의 일상을 찾아보려고 꼼수를 부려보는 요즈음~ 거 쉽지 않네~ 왜?
 자칫하면  불성실, 이것도 저것도 아닌것이 될 수 있으므로~~ ㅋㅋ
미녀 4총사 아니 잠실반의(누군가 잠실반에 누가 미녀냐고 따졌다네요 피~이) 마녀 4총사 중 가장  빠릇한 총무님 후기 고맙습니다.
     
백춘기   18-03-31 16:28
    
꽃모닝!  <------- 판교반 후기 읽다가 재미있어서  따왔습니다.
반장님과 잠실반 식구들 보고싶어서 월요일 빨리 왔으면 좋겠습니다.
홍정현   18-03-28 11:29
    
(아이돌 구호 버전)

우리는
잠실벌의 한산 잠실반이에요!!!!!

우리는 그림자 따위에 현혹되지 않으며
수필계의 경계 지역을 수색해 새로운 수필을 꽃피우겠다는 강한 의지로 무장하고,
내 얘기는 마치 남의 얘기인듯 남의 얘기는 마치 내 얘기인듯 풀어내는 객관성을 어깨에 지고,
은밀한 비밀로 영혼을 살찌우며,
보이지 않는 뭔가를 보이는 척 낚아채는 순발력 있는 두 손으로,
세상의 갈등을 수필로
풀,어,내,는,

우리는
잠실반이에욧!!!!!!!!
     
박서영   18-03-28 17:24
    
아이돌 버젼  (엄지 척)
 미녀든 마녀든~ 수필로 풀어내는~~잠실반이에욧!!!!!!!
김아셀라   18-03-28 11:30
    
저는 세 번 째로 빠르네요. ㅋ
위의 고귀한 말씀들 중에서 맘에드는 말씀은 카프카의 일기 입니다.
언젠가 욕망이 남아 있다면 한 번 도전해 보고 싶은 그 무엇을 가슴에 품고 삽니다.
아직은 떠내려가 듯 살고 있죠. 이러다가 '내 이럴 줄 알았어!' 해도 상관 없구요.ㅋ
우리 젊은 언니 홍티의 한턱 잘 먹고 영양가 듬뿍 채웠던 4교시 너무 즐거웠어요 !
총무님, 후기 아주 영양가 있었습니다. 마음도 몸도 건강한 하루였어요.^^
백춘기   18-03-28 13:40
    
내 그럴 줄 알았다!
열심히 달려왔는데도 4등이다.
등외지만 그래도 4등이나 된다.
총무님 후기로 다시 배울 수 있어 고맙습니다.
작품상을 받은 홍티 다시한번 축하합니다.
박서영   18-03-28 17:23
    
백선생님 4등도 엄청 잘하는거여요~감사~
홍정현   18-03-29 16:08
    
마녀, 미녀, 무녀 다 상관없는
우, 리, 는
잠실 4총사예욧!!!!!

(혼자 아이돌 흉내에 신이 났음)
     
백춘기   18-03-31 16:29
    
그럼 우리는 뭐여욧!
송경미   18-03-29 18:49
    
홍정현선생님,
아이돌 버전 구호도 참 잘 어울려요!!!
수상 축하드립니다!
<에피파니> 잘 읽었습니다.
2탄이라도 쓰고 싶었습니다.ㅎㅎ
문학적 에피파니, 그런 순간이 와도 오는지 가는지 감지하지도 못하고
흘려보내버린 것은 아닐까...
관심과 사랑을 가지고 늘 집중하고 있는 사람에게 에피파니는 찾아오고
그런 사람만이 알아보고 받아들일 수 있지 않을까...
게으름에 경고장 날려 준 글이었어요.
감사합니다!
     
홍정현   18-03-31 14:17
    
송경미 선생님, 잘 계시죠?
이곳까지 와주시다니, 영광입니다.
축하의 글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