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온 뒤 공기는 맑고 상쾌했습니다. :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봄꽃보다 화려한 색깔의 옷을 찾아 입고 나선 길, 하얀 목련이 “다 덤벼!” 하면서 피었더군요.
벚꽃이 분분히 날리고, 개나리 진달래가 숨막히게 화려해도,
언제나 봄날 제 마음 속 넘버원은 ‘하얀 목련’입니다. 그렇게 봄은 오고 머물다 가고 있습니다.
***** 수업 중
** 제목은, 호기심이 생겨야 하며, 기억하기 좋고, 주제를 반영한 것이 좋다.
** 마지막 문장 (단락)
요약이나 정리, 혹은 다짐을 넣지 말고 여운만 남긴다. (어떻게? -? 다 얘기하지 말자)
: 소설에도 열린 결말이 있고, TV에도 시청자의 몫이 있듯이 ‘독자의 몫’으로 남겨놓으라는 뜻이지 애매모호하게 쓰라는 이야기는 아니다. 우리의 삶도 마지막으로 갈수록 깨끗하고 치열하게 살아야 맞는 것처럼.
** 편집은 보다 잘 읽히게 하기위해서 필요한 것이다. (종이책에서 단락 위주로 나누는 이유)
- 단락이 시작 될 때는 한 단어를 들여 넣는다.
(여기서 단락을 나누는 기준은 1. 시.공간의 배경이 바뀌거나 2. 소주제(화제)가 바뀔 때에 해당.)
** 글 전체적 맥락으로 볼 때, 앞부분에 암시나 복선이 깔려 있지 않으면, 뒤에서 뜬금없다고 여겨진다.
** 의미 없는 대화를 반복적으로 사용하지 말자.
예) “왜?” “그래서?” 등등.
** 경어나 접미어의 반복은 뒷부분에만 써줘도 무방하다.
예) 아버지께서 방에 들어가신다. -? 아버지가 방에 들어가신다
딱이라고 생각하고 -? 딱이라 생각하고
***** 작품 합평 (존칭생략)
<모국어> 학정 이정희
<불쑥> 송경미
<도서관> 이숙자
<81년생 이지영> 이지영
***** 이지 ( 李贄 / 이탁오 1527~1602/ 명나라의 사상가 )의 동심설
동심(童心)은 참된 마음이다. 만약 동심이 있다면 안 된다고 하면, 이는 참된 마음이 있으면 안 된다고 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동심이란 거짓 없고 순수하고 참된 것으로, 최초 일념(一念)의 본심(本心)이다. 동심을 잃으면 참된 마음을 잃는 것이며, 참된 마음을 잃으면 참된 사람을 잃는 것이다. 사람이 참되지 않으면 최초의 본심은 더 이상 전혀 있지 않게 된다. (이탁오 평전 중)
"동심을 상실한 사람의 문학 작품은 허위요, 허식으로 가득찬 것에 불과하다"고 여긴 탁오의 생각은 당시 중국사회와는 온도차가 심했던 듯 하다. 자살로 생을 마감했다니.
***** 선생님께서 책상 앞에 붙여 놓았다는 ‘혼자 있을 때 더욱 조심한다’는 말씀.
참으로 어려운 말이겠지만, 결국 요즘 세상 돌고 돌아 가는 것을 보고 있노라면,
그것이야말로 ‘자신’을 위한 마음이 아닐까 싶네요. 스승님은 역시! 스승님이십니다.
막현호은(莫見乎隱)이며 막현호미(莫顯乎微)니
고(故)로 군자(君子)는 신기독야(愼其獨也)니라. (중용)
숨은 것보다 더 잘 드러남이 없으며 미세한 것보다 더 잘 나타나는 것은 없느니라.
그러므로 군자는 그가 홀로 있을 때도 스스로 삼가고 경계하느니라.
***** 반가운 손님이 오셨습니다.
- 이종열선생님께서 사진이 있는 여행 에세이 <<낯선 끌림을 따라 낯선 풍경을 따라>>를 품고 오셨습니다. 앉아서도 이렇게 눈이 호강하게 해주니 정말 감사할 따름입니다. 부러우면 지는 거라 그건 안하려구요. 무엇보다 짝꿍 이건형선생님께서 반가워하셨지요. 문우님들 모두 참, 좋았습니다.
축하드립니다!
- 여행 끝내고 돌아온 김화순쌤께서 호박과 콩이 듀엣으로 춤을 추는 떡과 초콜릿을 준비해 주셨습니다. 마시멜로인 듯 초콜릿인 듯, 달달했던 그 맛에 홀려서 수업 시간에 홀라당 까먹느라 바빴지요. (동심으로 돌아가느라…ㅎㅎ), 티타임까지 책임져주신 김화순쌤, 감사합니다.
*** 미니픽션 , 손바닥수필, 산문시에 관한 ;
그저 제 생각은 소설, 수필, 시라는 장르를 불문하고 느껴지는 틀을 깬 자유로움 이었습니다.
독자가 끼어 들 상상력의 공간이 있다면 좋겠다 싶은.
***** 공지.
- 4월 13일 금요일, 한국산문 총회가 리버사이드 호텔에서 있습니다. (4:30pm) 많이 참석하세요~~
- <<한국산문>> 정기구독에도 많은 참여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