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독하게 추운 날을 겪어서일까요? 푹한 오늘 날씨에 섣부르게 봄날을 떠올리게 되네요. 오늘은 ‘인간은 원죄가 없다(나병호)’, ‘복 많이 받으세요(황연희)’, ‘안개속에서(이안나)’를 합평하였고, 교수님이 준비하신 ‘강원국’의 ‘모든 것은 기억에서 출발한다’를 함께 읽으며 기록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오늘 배운 내용》
1. 많이 쓰이지 않는 말을 찾아 쓰는 노력은 우리말을 더 풍성하게 할 수 있다.
- 중동무이(中동무이) : 하던 일이나 말을 끝내지 못하고 중간에서 흐지부지 그만두 거나
끊어버림
- 톺아보다 : 샅샅이 톺아 나가며 살펴보다.
2. 글에 등장한 소재들이 글에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의미를 지니게 할 수 있도록 써야 한다.
3. 기억은 기록해야 한다, 기록은 중요하다.
- 버지니아 울프 : 기록되지 않은 것은 어쩌면 일어나지 않은 일일지도 모른다.
2023년도의 마지막 수업이었습니다. 글 앞에 늘 진심인 분당반 선생님들, 올 한해도 수고하셨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