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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러분의 책상엔 무엇이 있습니까 (무역센터반)    
글쓴이 : 주기영    24-10-30 17:15    조회 : 1,512
이러니 저러니 해도 함께 밥먹는 '정'이 무섭습니다.
오랜만에 오신 나숙자 선생님께서 맛있는 국수를 사주셨습니다.
맛난 커피로 마무리해 주신 정충영 선생님 , 두 분 고맙습니다. 꾸벅~

** 수업 중
-제목의 중요성
-퇴고의 중요성
 제목, 퇴고 모두 귀에 피나게 들어도 잘 안되지요?
 그래서 오늘도 수업에 나오는 거라 위로해 봅니다. ^^
-시대가 지나도 잊혀지지 않고, 시간의 무게를 이기고 끝까지 남는 것은? 
 정답: '문학적 수필' 이다.
 
*루쉰, 계속~
-아Q정전 :루쉰의 유일한 중편 소설이자 대표작 (1921~1922 연재)
-문학세계(1927년 앞뒤로 전,후기로 분류)
 전기: 단편소설 시대 (계몽성, 사실적 인생문학)
 후기: 잡감문 시대 (정치성을 띤 비판 문학, 사회비판, 문학비평)
-글쓰기
  .적막감을 느낄 때 창작하게 된다. 창작의 뿌리는 사랑.
  .꾸밈과 어려움이 없는 짧은 문장에 뜻을 분명히 함. (유머, 풍자)
  .인간을 추구하면서도 인간에 대해 끝없이 회의
-내면세계
  .일본 유학시절 니체, 바이런을 통해 서양 근대 사조를 접하고, 스스로 각성하여
    중국인의 의식 재조를 위해 문예활동 시작 --> 모든 것에 저항하는 글쓰기

**합평작품
김화순  <신상>

*  문화대혁명을 일으킨 마우쩌둥(모택통)은 루쉰을 혁명가로 추앙하며
    <아Q정전>을 책상에 두고 지냈고,
    정작 루쉰은 유학시절 가까이한 니체의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를
    애독하며 서문을 번역하기도 했다죠.
    오늘, 여러분의 책상엔 무엇이 있습니까?



주기영   24-10-30 17:19
    
시월 끄트머리,
요즘 제 책상엔
'기형도'와 '나희덕'이 있습니다.

가을,
시를 읽다보면 이상하게도
자꾸 젊은 시절의 나를 만나고 옵니다.
-노란바다 출~렁
성혜영   24-10-31 00:34
    
'나는 solo' 보느라고 늦었습니다.
벌써 시월의 마지막 날이네요. 아까워라.
11월엔 많이 휘젓고 다닐거예요.
제 책상에는 노트북이 있고요.
가까이 책 2권이 있어요.
작별하지 않는다. 소년이 온다.
소년이 온다는 6년전에 샀고요. 작별~~은 쿠팡으로 주문하니 나흘만에 왔어요.
오늘 우리반은 뭔가 풍성했어요.
한사람 한사람 면면이 아름답게 느껴졌어요.
주기영 반장님의 고요속의 열정으로 우리반을 이끌어주셔 감사, 감사해요.
성혜영   24-10-31 01:05
    
그리고 성경책도 있어요.
오늘 성경공부 가는 날이라 공부하고 자야해요.
 에스겔~~여러분들 좋은 꿈 꾸세요.
     
오길순   24-11-01 03:52
    
독서도 신앙도 열심히 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