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니 저러니 해도 함께 밥먹는 '정'이 무섭습니다.
오랜만에 오신 나숙자 선생님께서 맛있는 국수를 사주셨습니다.
맛난 커피로 마무리해 주신 정충영 선생님 , 두 분 고맙습니다. 꾸벅~
** 수업 중
-제목의 중요성
-퇴고의 중요성
제목, 퇴고 모두 귀에 피나게 들어도 잘 안되지요?
그래서 오늘도 수업에 나오는 거라 위로해 봅니다. ^^
-시대가 지나도 잊혀지지 않고, 시간의 무게를 이기고 끝까지 남는 것은?
정답: '문학적 수필' 이다.
*루쉰, 계속~
-아Q정전 :루쉰의 유일한 중편 소설이자 대표작 (1921~1922 연재)
-문학세계(1927년 앞뒤로 전,후기로 분류)
전기: 단편소설 시대 (계몽성, 사실적 인생문학)
후기: 잡감문 시대 (정치성을 띤 비판 문학, 사회비판, 문학비평)
-글쓰기
.적막감을 느낄 때 창작하게 된다. 창작의 뿌리는 사랑.
.꾸밈과 어려움이 없는 짧은 문장에 뜻을 분명히 함. (유머, 풍자)
.인간을 추구하면서도 인간에 대해 끝없이 회의
-내면세계
.일본 유학시절 니체, 바이런을 통해 서양 근대 사조를 접하고, 스스로 각성하여
중국인의 의식 재조를 위해 문예활동 시작 --> 모든 것에 저항하는 글쓰기
**합평작품
김화순 <신상>
* 문화대혁명을 일으킨 마우쩌둥(모택통)은 루쉰을 혁명가로 추앙하며
<아Q정전>을 책상에 두고 지냈고,
정작 루쉰은 유학시절 가까이한 니체의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를
애독하며 서문을 번역하기도 했다죠.
오늘, 여러분의 책상엔 무엇이 있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