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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산 킨텍스반>1월 20일 수업후기-강물이 강과 작별하지 않으면 바다가 될 수 없다.    
글쓴이 : 김연    25-01-21 10:19    조회 : 465

수업 전 독서모임에서는 체호프의 단편선을 읽고 이야기 나누었습니다.

 20일 수업에서 3편의 글을 합평 받았습니다.

한국산문 1월호에 실린 이재무 교수님의 <자유와 자존에 대하여>를 읽었습니다.

 

<합평>


김숙진 선생님의 <친절한 이상, 불친절한 현실>

교육문제에 대한 이상과 현실의 괴리에서 오는 갈등

교육문제의 여러 예시들

1.김누리(중앙대 독어독문과)교수

 우리나라 공교육의 경쟁 속에 성장한 사람들과 그들이 만들어낸 부조리를 비판하며 교육개혁의 필요성 강조.

 경쟁교육을 탈피한 독일의 68혁명을 예로 들며 학생들의 사고력과 창의력을 기르는 독일의 교육 방식은 성숙한 민주주의자들이 이끄는 사회를 만들어냈다.

우리나라의 교육은 경쟁지상주의, 주입식교육, 승자독식사회 등으로부터 벗어나야 한다.

2.이재무의 오솔길염소

미셸 푸코는 서양 근대는 지식과 권력의 결탁, 이성을  잣대로 인간을 정상과 비정상으로 구분 짓고 비정상으로 분류되는 광기를 감금해 온 거대한 폭력의 역사였다고 주장한다. 초기 근대의 절대주의적 권력은 부정기적이고 비연속적으로 개인의 자유에 개입하는 형태였지만 후기 근대로 이행하면서 권력은 규율과 훈육으로 사람들을 관리하게 됐다. 이러한 형태의 규율, 훈육의 권력은 산업 자본주의와 사회를 형성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고, 근대국가의 대표적 제도들인 군대, 학교, 정신병원, 감옥 등을 통해 그러한 권력의 효과를 파급해 나갔다.

송찬호의 시 염소는 교육의 문제점을 알레고리 기법으로 풍자하고 고발한 작품이다.

 

유병숙 선생님의 <작별하지 않는다>

1.한강의 소설 작별하지 않는다가 몽환적인 이유

생과 사가 혼재

귀신과의 대화

2.이별은 미의 찬미이고 더 큰 성숙을 가져온다. 작별을 해야 발전이 있다.

강물이 강과 작별하지 않으면 바다가 될 수 없다.

3.‘중음신’-사람이 죽은 뒤 다음 생을 받을 때까지의 상태

‘49’- 7×7=49

불교식 추도식인 사십구재=49재는, 육신을 떠나 아직 저승으로 완전히 이사 가지 않고 머물러 있는 중음신을 제도해 주는 기간임. 중음신이 중음계에 머무는 최대 기간이 7×7=49일이라 함.

4.‘’-물속에 잠겨 보이지 않는 바위

 

심무섭 선생님의 <만사형통>

1. 블랙 코메디 형식의 글의 구조로 제시해 주셨습니다.

2.문장의미장질

3.글에서 숫자로 표기할 때

아라비아 숫자-비교적 정확한 숫자를 표현할 때

한글-대략적으로 표현할 때

 

다음 주는 설 연휴로 수업이 없습니다. 한 주 쉬고 2월에 뵙겠습니다.

한국산문 가족 여러분, 즐거운 설 명절 보내세요.

 

 


진미경   25-01-21 11:12
    
깔끔한 수업후기 덕분에 복습은  수월합니다.
가족과 함께  따뜻한 새해 보내시고 2월에 만나요. ~~♡
김숙진   25-01-21 12:42
    
어제 수업이  remind  되네요~^^
    best of best~~! 입니다.
차세란   25-01-21 16:33
    
교수님의 해박하고 넓은 식견에 다시 한 번 감탄하면서, 더욱 많이 읽고, 사색하며 공부해야겠다는 결심을 하게 됩니다.
수업내용과 독서모임 활동까지 빠짐없이 자세히 정리해 주신 김연님께 감사드립니다.  큰 도움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