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
9월 25일 휴강인 관계로 오늘 수업은 5시까지 꽉꽉 채워서 했고,
10월 2일 역시 수업을 조금 더 길게 하신다고 하니 참고해 주세요!
<합평>
오늘 수업은 지난 주에 제출한 수필에 대한 총평으로 시작했는데,
단골로 등장하는 '~것'을 버리자고 다시 한번 강조하셨습니다.
*길게 쓴다고 유식해 보이지 않는다(안정효).
긴 걸 짧게 쓰는 게 더 유능하다.
*것 --> '일,점,말'로 대체 가능
*것은--> 건, 것이 --> 게, 것을 --> 걸
<소리 & 노래>
*양반들의 '노래' vs. 백성들의 '소리'
: 시조, 정가, 가곡을 통틀어서 '노래'라고 칭함
: 소리(민요: 일제가 만든 말)
: 판소리-호남지역 소리(육자배기, 흥타령 등)를 바탕으로 만든 것
(옆길로 샜지만 더 강렬하게 남은 말씀 중)
*토마스 만의 소설 <토니오 크뢰거>에 나온 말,
'더 많이 사랑하는 사람이 더 많이 괴롭다'
: 부모자식, 연인, 주인과 강아지 사이 다 마찬가지
: 그리움의 간격, 적당한 거리 필요
: 나무나 채소도 너무 빽빽하면 못 자라는 이치
*판소리는 전라도 vs. 춤은 경상도
: 낙동강 줄기를 따라 춤의 2/3 탄생
예) 안동 하회별신굿, 동래 학춤, 진주 검무 등
*3대 아리랑의 지역색 & 특징
: 정선아리랑(강원도: 비유가 많고 의뭉스럽다, 느릿느릿)
: 진도아리랑(전라도: 직설적, 노골적, 풍자적, 교휸적)
: 밀양아리랑(경상도: 세다. 슬픔과 아픔도 흥겹게)
*소리(노래) vs. 시(문학)
: 노래 가사는 직설적이지만, 시는 감정을 굴절시키고 누른다
p.s.: 우리의 체력과 집중력을 테스트하는 긴 강의였지만, '소리'에 대한
내용이 새롭고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