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결 가을인 듯합니다.
반팔을 입기엔 모호해진 날씨이긴 하죠?!
*수업ing
제목에 마침표는 쓰지 말자.
마침표를 제외한, 나머지 부호들을 잘 활용하면 독특한 효과를 낼 수 있다.
단락의 시작과 대화문의 시작은 한 칸씩 들여쓰기가 하나의 약속이다.
수필은 글의 바다.
수필에는 소설적 요소(서사), 시적 요소(서정), 동화적 요소(환상, 동심), 희곡적 요소(대화, 입말)
- 다 담을 수 있다.
< 노래 and 소리 >
양반들의 성악: 시조, 정가, 가곡 -> ‘노래’라고 하고
백성들의 성악: ‘소리’
‘민요’라는 말은 일제때 생긴 단어.
호남 지역의 소리(육자배기, 흥타령 등)를 바탕으로 만든 게 => 판소리
판소리는 전라도말로 해야 제맛.
< 3대 아리랑 >
1) 밀양 아리랑: 경상도 말로 해야 적격
날 좀 보소! 날 좀 보소! 날 좀 보소~! -> 쏘듯이 직설적
2) 정선아리랑: 부부간의 갈등이나 고부 갈등 -> 능청 or 의뭉스럽게 표현
뒷산의 딱따구리는 없는 구멍도 잘 파는데
우리집 서방님은 있는 구멍도 안 찾아
후렴>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 고개로 날 넘겨주소.
-> 가파른 지형을 반영하듯 느릿느릿
3) 진도아리랑 (진도아롱타령) : 시집살이 고단함이나 부부 갈등 -> 해학적, 풍자적, 교훈적, 직설적(노골적)
씨엄씨 죽으라고 물 떠놓고 빌었더니
친정 엄매 죽었다고 기별이 왔네
후렴> 아리 아리랑 서리 서리랑 아라리가 났네
아리랑 응응응 아라리가 났네
-> 평야지대 반영 (빠르게 부르면 흥겹고, 느리게 부르면 슬프다)
긴 추석 연휴를 앞두고,
명절에 접하게 되는 우리네 소리에 대해 공부한 시간이었습니다.
이번 주부터 명절 연휴가 시작돼서인지
다들 분주하신 모양입니다. 결석이 많아 아쉬웠습니다.
명절 동안 편안하고 넉넉한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선생님들, 한참 뒤 만나는 수업에 뵙겠습니다.
참! 연휴 끝나고 독감 예방접종도 잊지 마세요.
저도 이번엔 늦지 않게 맞아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