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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역센터반 2025.10.01.] 우리네 소리~를 찾아서    
글쓴이 : 손지안    25-10-01 19:13    조회 : 1,640

한결 가을인 듯합니다.

반팔을 입기엔 모호해진 날씨이긴 하죠?!

 

*수업ing

제목에 마침표는 쓰지 말자.

마침표를 제외한, 나머지 부호들을 잘 활용하면 독특한 효과를 낼 수 있다.

단락의 시작과 대화문의 시작은 한 칸씩 들여쓰기가 하나의 약속이다.

 

수필은 글의 바다.

수필에는 소설적 요소(서사), 시적 요소(서정), 동화적 요소(환상, 동심), 희곡적 요소(대화, 입말)

- 다 담을 수 있다.

  

< 노래 and 소리 > 

양반들의 성악: 시조, 정가, 가곡 -> ‘노래라고 하고

백성들의 성악: ‘소리

민요라는 말은 일제때 생긴 단어.

호남 지역의 소리(육자배기, 흥타령 등)를 바탕으로 만든 게 => 판소리

판소리는 전라도말로 해야 제맛.


< 3대 아리랑 >

1) 밀양 아리랑: 경상도 말로 해야 적격

       날 좀 보소! 날 좀 보소! 날 좀 보소~!  -> 쏘듯이 직설적

2) 정선아리랑: 부부간의 갈등이나 고부 갈등 -> 능청 or 의뭉스럽게 표현

          뒷산의 딱따구리는 없는 구멍도 잘 파는데

          우리집 서방님은 있는 구멍도 안 찾아

후렴>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 고개로 날 넘겨주소

-> 가파른 지형을 반영하듯 느릿느릿

3) 진도아리랑 (진도아롱타령: 시집살이 고단함이나 부부 갈등 -> 해학적, 풍자적, 교훈적, 직설적(노골적)

           씨엄씨 죽으라고 물 떠놓고 빌었더니

           친정 엄매 죽었다고 기별이 왔네

후렴> 아리 아리랑 서리 서리랑 아라리가 났네

          아리랑 응응응 아라리가 났네

-> 평야지대 반영 (빠르게 부르면 흥겹고, 느리게 부르면 슬프다)

 

긴 추석 연휴를 앞두고,

명절에 접하게 되는 우리네 소리에 대해 공부한 시간이었습니다.

 

이번 주부터 명절 연휴가 시작돼서인지

다들 분주하신 모양입니다. 결석이 많아 아쉬웠습니다.

명절 동안 편안하고 넉넉한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선생님들, 한참 뒤 만나는 수업에 뵙겠습니다

! 연휴 끝나고 독감 예방접종도 잊지 마세요.
저도 이번엔 늦지 않게 맞아야겠어요.


이진성   25-10-01 20:21
    
후기 감사드립니다.
잘 읽었습니다.
     
주기영   25-10-02 06:39
    
진성쌤
옆에서 늘 도와 주시니 감사합니다.

연휴 잘 보내세요.
일도 술술 잘 풀리시길.
-노란바다 출~렁
주기영   25-10-02 06:38
    
지안쌤

성실한 후기, 감사드립니다.
늘 수고와 정성에 넙죽 엎드려 인사!
명절 앞이라 일들이 많으신 듯.
그래도 마지막까지 열공한 선생님들께 박수 짝짝!

아침 저녁 쌀쌀하니 건강 유념하시길.
그렇군요, 벌써 독감 예방 접종 할 시기라니.
저도 어여 가서 맞아야겠어요. ^^

후다닥 한해가 그렇게 갑니다.
긴 연휴동안 맛난 거 많이 드시면서
가족과 즐거운 만남 가지시길 바랍니다.
모두 평안하시길.
-노란바다 출~렁
성혜영   25-10-02 13:21
    
우리 반, 능력자 손지안샘, 후기 ~~부산 가서 쓰셨남요? 감사히 잘 읽었어요.

벌써 시을이라니~~
벌써 가을이라니~~
가을, 접수할게요.
필리간 그님 오신다는 가을, 기다릴게요.

님들, 시월십오일에 만나요오~~